일단 스탠드부터 제작
원본 설명서가 워낙 오류투성이인걸 드래곤社에서도 인지했는지
일부 수정된 내용의 매뉴얼을 A4용지 반만한 크기로 인쇄한 것을 추가로 동봉해놨음.
(그걸 보기 전에 이미 H3번 부품이 저기에 쓰이는 거라는 걸 인지했지만...)
그렇다곤 해도 도장과 위치에 대한 오류가 너무 많고 불친절해서 설명서 그대로 만드는 건 비추.
타미야 설명서에도 가끔 오류들이 보이긴 하지만
드래곤에 비하면 양반중에 양반.
이번 키트를 만드는 동안 많이 참고한 것은
실제 새턴V 로켓 사진과 반다이의 1/144 스케일 새턴V 모형 사진.
1단 F-1엔진의 부품.
설명서엔 라이트 걸 그레이로 칠하라고 되어있지만
실사진과 반다이제 모형을 아무리 봐도 티타늄 실버가 가장 유사한 색.
F-1엔진은 스틸, 번트 아이언, 티타늄 실버, 실버 등으로 도색.
내부도장은 스틸.
산소탱크 상단부는 오렌지 옐로우.
저 은색부분도 설명서엔 라이트 걸 그레이로 칠하라고 되어 있음.
그러나 알루미늄, 스테인레스, 뉴트럴 그레이, 화이트 등을 조합한 색으로 도색.
1단 로켓 완성!!
데칼은 반다이 모형을 참고.
USA 부분과 성조기 부분의 원통은 하나로 성형된 것이 아니라
USA 부분은 B3부품 2개를 모나카 방식으로 접착해서 만들고
성조기 부문은 B1부품 2개를 같은 방식으로 만들도록 되어 있는데
다행인 건 저 연료라인 같은 것이 접합라인은 덮도록 설계되어있어 접합선 수정이 필요없다는 것.
사이즈 비교를 위해 X윙 파일럿을 잠깐 출연시킴.
아직은 1단이라 요철부분의 간격이 넓고 마스킹 패턴도 단순하여 괜찮았지만
나중에 2단, 3단을 도색할 땐 극한의 고통을 맛보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