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26. 21:35 영화
우리들 (The World of Us, 2016)
언어이라는게 생각을 담기에 불완전하기도 하지만
타인의 말한마디에 마음이 유리같이 깨지기 쉬운 건 이 나이의 소녀나 중년의 아저씨가 별반 다르지 않다.
친구들과의 관계를 봉숭아물이나 매니큐어, 실팔찌 등으로 표현한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피해자가 피해자를 양산하는 왕따의 대물림 문제도 잘 그려냈다.
'백은하 빌리진의 배우파'를 듣고 관심이 생겼던 영화인데
다행히 CGV 천안펜타포트 아트하우스에서 상영중이어서 예매하고 볼 수 있었다.
영화의 신스틸러였던 선이 동생 윤이의 다음과 같은 대사를 할 때 소~오름 돋는 줄...
"맞으면 때리고, 맞고 또 때리면 언제 놀아?"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앵그리버드 더 무비 (The Angry Birds Movie, 2016) (0) | 2016.06.30 |
---|---|
굿바이 싱글 (GOODBYE SINGLE, 2016) (0) | 2016.06.29 |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Independence Day: Resurgence, 2016) (0) | 2016.06.24 |
레베카 (Rebecca, 1940) (0) | 2016.06.19 |
오브젝티파이드 (Objectified, 2009) (0) | 2016.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