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란 무거운 주제를 대중적이고 영리하게 풀어낸 연출.

코믹스러운 장면도 영화의 큰 감정선을 크게 흩트려 뜨리지 않을 정도로만 쓰임.

과거도 과거이지만 아직도 진행형인 현재의 옥분(나문희)의 삶을 보면서 더 눈물이 났음.

영화 '우리들'에서 봤던 소녀 배우 최수인은 이제 훌쩍 큰 모습으로 어린 옥분 역으로 출연.

이제 "호박고구마!!"는 잊어야 하나.

Posted by 시고르 남자

 

7번방의 베테랑?!

 

기시감이 느껴지는 스토리, 특이할 것 없는 구성, 너무 편한 배우들의 쓰임.

Posted by 시고르 남자

 

 

하정우의 백상예술대상 공약으로부터 촉발된 리얼다큐 '577 프로젝트'

하정우가 특별 섭외한 공효진 외 하정우의 직간접적으로 인맥이 닿는 배우들을 중심으로

남자 12명, 여자 6명, 총 18명으로 구성된 도전인원들.

서울에서 해남까지 이어지는 577km의 긴 여정중에

초반 대원들의 날 선 모습들과 함께 몇몇의 낙오위험도 있었지만 중반을 지나면서부터는 슬슬 적응이 된건지

연대감이 더 생겨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특히 도심지역을 지나고 프로젝트의 끝이 보일 무렵엔 발걸음이 가벼워보였고

단 한 명의 낙오없이 무사히 도전을 마쳤다는 것에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중간중간 여러가지의 장난과 몰카들이 있었지만 배우 한성천의 몰카는 정말로 압권이었다.

 

[도전인원]

하정우, 강신철(더테러라이브, 롤러코스터), 김근현(러브픽션), 김성균(응답하라1994, 범죄와의전쟁), 김준규(롤러코스터)

이승준(고스톱살인), 차현우(퍼펙트게임, 이웃사람), 한성천(롤러코스터, 더테러라이브)

이지훈(롤러코스터, 직장의신, 제빵왕김탁구), 김근현(러브픽션)

이상원(비스티보이즈, 의뢰인), 최진욱(연기자지망생), 하석(기적의오디션)

공효진, 김혜화(러브픽션, 광해, 소녀괴담), 박아인(신사의품격, 친구2, 마마), 이수인(미스춘향진, 구암허준, 롤러코스터)

이승하(Mr.아이돌), 최희서(킹콩을들다, 완전소중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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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고르 남자

 

 

헛점은 많지만 영리하고 우직한 영화.

하지만 오버페이스.

 

중박이상은 하고 있지만 기대만큼의 흥행은 되지 않은...

마케팅 비용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 긴한데 뭐가 문제일까?

 

영화 초반 고건수(이선균) 형사와 그의 팀들을 수렁에서 구해주는 사람으로

박창민(조진웅) 형사가 등장하는데

그가 바로 고형사를 협박하는 인물일 것 같았는데 역시나였다.

심리적으로 쫓기면서 공포와 불안함에 덜덜떠는 모습이라든지 아주 짜증섞이고 빡친 연기들은

"바로 이것 때문에 캐스팅한거야"라고 감독이 말하듯이 기대이상을 해주는 이선균.

한편 중반이후 실제로 등장하면서 차고 넘치지 않을 정도로

이선균의 상대 역할을 충실하게 해주고 있는 조진웅.

본인의 전작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성훈 감독.

 

P.S) 박형사가 호수에 빠지고 나서 고형사가 그 주변에 멤돌면서 총을 겨누고 기다릴 때 참 쫄깃쫄깃했다.

그리고 최형사(정만식)는 왜 죽인거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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