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한 스포 주의 -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의 데뷔작이자 지금은 고인이신 영화사 아침의 정승혜 대표가 제작했던 영화. 흔히 저주받은 걸작이자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몇 안되는 수작공포물이라는 일컬어지기에 이번 참에 보게 되었는데 웬만한 공포영화는 대수롭지 않게 보는 편인데도 섬뜩한 장면이 몇몇 있었음. 특히 장영남 배우가 분한 수경이 희진(남상미)을 유리창 너머에서 부르는데.....(와우) 장르의 특성상 음악과 음향의 역할이 큼에도 불구하고 다른 영화들 보다 그 기능성을 많이 자제한 듯 보임. 남상미 엄마로는 배우 김보연, 동생 소진 역에는 심은경, 형사 역엔 류승룡이 열연하며 아직은 앳되고 귀염귀염한 김유정이 그의 딸로 출연. 희진이 왜 기침을 하는지는 영화가 종반부로 가면서, 그리고 그녀가 왜가리..
영화
2016. 9. 2. 0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