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작품중에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삼고초려 끝에 이나영을 데려와서 찍었던 '아는 여자'. 이 감독은 코미디성이 강한 것이 있는가 하면 드라마나 멜로에 더 치중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영화는 후자쪽이면서 같은 감독 작품 중에 '아들'이 많이 생각나게 함. 물론 이 작품에서도 '동치성'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메인은 아니고 주인공 동지욱(김동욱)의 할아버지 역으로 등장. 한국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으로 회상 장면의 젊은 동치성 역으론 배우 김무열이 깜짝 출연. "당신들 여기서 얼마나 살 것 같애. 이렇게 싸우고 미워하고 울고불고. 이러다 죽으면 천국에서 무슨 얘길할 수 있을 것 같애! 사랑해요. 서로. 해도해도 모자란다구요." 김수로(송민규), 김동욱(동지욱), 김지원(최미미), 심은경(소녀 김분), 이순재(하느..
영화
2015. 8. 13.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