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3곳의 성지가 동시다발적으로 핵공격당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폭탄 제조자에게 비밀코드를 알아내는 장면은 작전이라는 걸 쉽게 눈치챔. 액션씬들의 촬영과 편집만큼은 명불허전. IMF팀 국장(알렉 볼드윈)이 죽은 건 아쉬움. 미셸 모나한이 좀 더 유한 느낌이지만 레베카 퍼거슨과 둘의 이미지가 묘하게도 겹쳐 보였음. 톰 크루즈, 예전부터 좋아했고 지금도 여전히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하지만 얼마 전 사이언톨로지교에 대한 다큐를 넷플릭스에서 접하고 나선 한 사람의 이면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음.
'엣지 오브 투모로우' 이후 다시 만난 더그 라이먼과 톰 크루즈. TWA 항공기 기장이었다가 CIA에 포섭된 이후 각종 불법적인 것들을 배달했던 '배리 씰'이란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처음엔 소일거리처럼 반군 기지를 촬영하며 지내다가 TWA를 그만둔 이후 콜롬비아 카르텔과 접촉하면 서는 '마약밀매' CIA를 통해서는 총기 및 자금지원, 정보획득 등의 일을 하고 나중엔 반정부군 수송까지 하며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돈을 긁어모았지만 여러 계기로 압박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나중엔 세관, 마약단속국, 주 경찰, FBI한테 동시에 체포됨. 그러나 중남미에 들어선 혁명정부들과 콜롬비아 카르텔을 동시에 엮을 수 있는 일을 맡기기에 적격이었던지라 곧 풀려나고 백악관의 비호 아래 해당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함..
과거 유명 미드출신의 영화로는 유일하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시리즈. 그만큼 톰크루즈가 애착을 가지고 밀고 나가고 있는 작품. 헐리우드에 중국자본이 들어간지는 오래되었겠지만 요센 아예 전면에 나서고 있음. 4편 고스트 프로토콜부터 예전 '제 5전선'처럼 멤버가 구축된 모양새를 가지고 있으며 오프닝자체도 미드시절 오프닝을 오마쥬한 모습이고 소품들도 클래식한 느낌을 주기 위해 많이 노력한 것 같다. 20년전 1편에서 작전에 같이 투입된 멤버들이 초반부터 수 없이 죽어나간 것을 상기하면 스파이물에 전형적인 스릴러스러운 모습은 탈피하고 오히려 어려워보이는 미션을 얼마나 화끈하게 클리어하냐에 집중하는 듯. 그러다보니 보여주기위한 어려운 미션들이 속출. 신디케이트는 CIA국장을 포함한 전세계적인 네트워클 가진 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