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21. 16:44 일상
마지막으로 경춘선을 타던 날, 안개가 자욱했던 그 날.
대학 시절, M.T로 지금은 주말 출퇴근 용으로 애용하던 경춘선 기차가
많은 추억을 뒤로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택시 기다리는 줄이 엄청 길어지기 때문에 남춘천역에 도착하자 마자 기를 쓰고 달려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춘천역까지 갔던 기억은 대학시절뿐인데
이유는 이번에 복선화 되면서 춘천역이 새로 열기 전까진 남춘천역이 종착역이었기 때문.
소문으론 현재 역사는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한다.
(마지막 기차표)
월요일 아침마다 서울로 출근하면서 탔었다.
처음 타기 시작했을 땐 5,000원이었던 운임이 5,400원으로 마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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