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터너 작가 이재익의 7번째 장편소설.

영화사에 작품이 팔리긴 했지만 아직 제작된 적은 없고 최근 나왔던 영화 와는 전혀 다른 작품.

123층의 빌딩이 개장식이 열리는 날 거대한 싱크홀로 빨려 들어가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작가는 싱크홀 현상에 흥미가 생겨 집필을 했다고 하고 롯데월드타워 공사도 확정되지 않던 시기에 출간이 되었는데

이후 공사가 시작되면서 강변 쪽 건물들의 진동과 석촌호수 수위가 줄어드는 이상 증상 등이 발생되었고

우연히도 롯데월드타워가 123층으로 건설되면서 본 소설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더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말로는 많이 들었지만 이재익 작가의 소설은 처음 읽은 것인데 한 편의 영화 시나리오를 읽은 느낌이었다.

사고 이후 지하에서 살아남으려는 팀과 지상에서 이들을 구하려는 팀으로 나뉘고

지하와 지상의 각 인물들은 혈연 또는 연인이라는 사랑을 모티브로 이어져 있기에 흥미진진하다.

생존자 세력 중에는 극한의 이기심과 범죄를 저지르는 인물들도 있으나

권선징악적이기보다는 지극히 현실적으로 그려진다.

그리고 작가는 평상시에 그 인물이 어떤 평가를 받더라도 극한의 위기 상황이 다가오면

평소와는 다르게 어떤 이는 영웅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비열한 행동을 할 수도 있다고 믿는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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