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土

14:25 남춘천역에서 무궁화호 타고 출발 -> 미리 예약 필수 (1인당 5600원)

16:30 청량리 도착

17:00 센트럴시티 터미널 도착 -> 3,7호선 강남고속터미널 7번출구 호남선방향 중앙분수대 광장 1층 <인터넷예매시 1인당 700원의 예매수수료 있음>

보통 안면도로 가기 위해서 남부터미널을 많이 이용하는데 안면도로 바로가는 버스는 16:00가 막차라 그 이후로는 태안까지 가서 안면도로 가는 버스를 따로 타야되기 때문에 시간 관계상 불편한 점이 많다. 소요시간도 차가 안막힐때도 태안까지 2시간20분, 안면도까지 3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찾아봤더니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안면도로 가는 고속버스가 있었다. 07:20, 10:50, 13:40, 17:40 이렇게 4타임이 있으며 소요시간은 2시간으로 지정되어있으며 무정차로 바로 안면도까지 직행하는 버스였다. 요금은 남부터미널 버스나 센트럴 버스나 1인 10000원으로 동일했다. 물론 17:40분 차를 탔으며 타는 사람이 별로 없어 아주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 다만 주말이라 3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17:15 딸기빙수 먹으며 시간보냄 (4500원)

17:40 센트럴시티 출발

20:40 안면도 도착. 막히는 느낌은 없었으나 기사분께서 이리저리 돌아오셨는지 평소보다 1시간 정도 더 소요되었다.

미리 예약해 놓았던 방포해수욕장 근처 돈비치 모텔(http://www.donbeach.co.kr/)로 갔다. 성수기를 제외한 평일은 4만원, 금요일은 5만원, 주말은 6만원이나 전화로 미리 예약하고 선입금하면 1만원 깍아주는 이벤트 중이라 5만원에 예약할 수 있었다. 홈페이지 상에는 안면도 터미널에서 도보로 10분 소요로 되어있으나 실거리는 1.6km이상이며 천천히 걸으면 30분이상 걸린다. 원래는 걸어가려고 했으나 예상보다 시간이 너무 많이 늦어져서 택시를 타고 갔다. 기본요금은 2000원이며 기본거리가 굉장히 짧은 느낌이었다. 특히 기본요금 이후 돈이 매우 빨리 올라갔다. 요금은 2400원이 나왔다.

21:00 모텔 도착. 바닷가가 보이는 최상층인 A동 501호로 미리 예약을 했어지만 나중에 도착해서 보니 오션비치라는 모텔이 앞을 가리고 있어서 실제론 바다가 그리 많이 보이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에 찍은 사진

21:10 방포해수욕장으로 나가 밤바다를 구경했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찬기운은 없었다.

21:20 문을 연 근처 식당이 별로 없어 오션비치 아래있는 횟집에서 모듬회 1kg을 시켜먹음. (가격은 60000원)

스끼다시가 많다고 하지만 6만원짜리 치고는 양이 좀....

22:30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별순검을 시청하다가 취침.


10월 26일 日

어제는 안면도로 오는동안 하루종일 비가 와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날씨가 맑아 기분이 좋았다.

07:40 기상

09:20 체크아웃

10:00 도보로 꽃지해수욕장 도착. 해수욕장과 할매, 할아배 바위에서 사진찍으며 놀다.

방포방면으로 걸어가서 방포수산을 지나 다리를 건너감. 국립해양조사원(http://www.nori.go.kr)에서 물때를 알아보고 갔었다. 그믐인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조수간만에 차가 5미터에 달했다. 26일에 경우 간조인 시간이 08:17, 20:36 이렇게 두 번인데 당연히 08:17분에 맞춰 갔으며 간조 전후 3시간이 조개줍기에도 좋다고 한다. 양식장이 많은 천수만 지역을 제외하곤 안면도 모든 해수욕장에서 조개채취가 가능하다.

AM 10:15

AM 11:28

AM 12:35

11:40 배고파서 점심을 먹으려고 방포수산으로 다시 돌아와 자연산 숫놈으로 1kg를 35000원에 구매함. 점심시간에 맞춰가면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좀 일찍 점심을 먹기로 함. 1키로당 자연산 암놈은 45000원, 양식은 20000원 이었다. 양식은 검은빛이 돌아 자연산과 육안으로도 차이가 뚜렷했는데 아마도 먹이로 주는 사료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조개구이는 근처 식당에서 바로 사서 먹을 수 있지만 대하는 방포수산에서 각자 사가지고 온 걸 자리세를 내고 먹는 형식이었다. 자리세+양념+사이다=6000원을 내고 자리잡고 맛있게 구워먹었다. 배부르게 먹긴 했지만 국물이 없는 점이 아쉽긴했다.

12:18 방포수산 출발 (집으로 가져갈 1kg 추가구매 -> 집에 도착한게 22:30분이었으니 구입한지 10시간이 지난건데도 포장할 때 얼음을 얼마나 꽉 채워서 꽁꽁 싸매줬는지 반도 녹지 않았었다.)

13:00 롯데오션캐슬 도착. 근처 조각공원에서 사진찍음.

13:30 롯데오션캐슬 출발

14:14 안면도 자연휴양림 도착 -> 입장료 1인당 1000원

원래는 롯데캐슬에서 휴양림까지 택시를 타고 가려고 했었으나 휴양림에 도착하기까지 택시가 지나가지 않아 할 수 없이 걸어갔다. 알고보니 그 근처가 거의 콜택시로 운영되고 있었다. 좀 쉬다 16:00차를 타고 서울로 가려고 했으나 주말 상경 교통체증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15:00차를 타기로 하고 10분만에 휴양림을 다시 나왔다. 매표소 직원에게 미리 알아논 시내버스 시간에 맞춰나왔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기애 결국 콜택시를 불렀다. 전화한지 5분만에 도착했으며 안면도 시외버스터미널까지 5000원(운행요금4000원+콜비1000원)이 나왔다.

15:00 안면도 출발

19:00 남부터미널 도착 (중간에 태안, 서산 정차. 당진을 지나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옴. 그나마 그 시간에 '패떳'이 해서 무료하지 않게 왔다.)

20:05 청량리 출발

22:10 남춘천 도착


사람이 많긴 했지만 대하축제가 바로 전주(10월19일)에 끝난 터라 사람에 치일 정도는 아니었다. 팁을 추가하자면 원래 대하 수확기가 8월 중순에서 추석전까지라 그때가 더 싸고(거의 절반가격) 좋은 대하를 먹을 수 있는 시기라 한다. 내가 보기엔 대하축제를 하는 이유는 끝물인 대하를 소비시키면서 값도 더 받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주말이라 어딜가나 예약필수는 물론이다.

P.S) 다음에 갈땐 호미와 슬리퍼도 가져가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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