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25. 16:21 영화
도희야 (A Girl at my Door, 2014)
감독의 변
'타인과 한번도 제대로 교감해본 적이 없는 지독히 외로운 두 사람의 이야기'
외딴 바닷가 마을, 14살 소녀 도희
빠져나갈 길 없는 그곳에서, 친 엄마가 도망간 후 의붓아버지 용하와 할머니로부터 학대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도희 앞에 또 다른 상처를 안고 마을 파출소장으로 좌천된 영남이 나타난다.
도희의 구원, 영남
용하와 마을 아이들의 폭력으로부터 도희를 보호해주는 영남. 도희는 태어나 처음으로 만난 구원자이자,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되어 버린 영남과 잠시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다. 하지만, 영남의 비밀을 알게 된 용하가 그녀를 위기에 빠뜨리고...
도희의 마지막 선택
무력하게만 보였던 소녀 도희, 하지만 영남과 헤어져야 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온 세상인 영남을 지키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는데...
나는 편견이 없다는 편견.
'술이 죄지 사람이 죈가?'라고 흔히 저질라버리는 말들.
하나의 방향으로만 소비되던 송새벽의 성공적인 연기변신.
이런류의 드라마에서 흔히하는 방식으로 연출되지않은 신선함과 김새론의 존재감.
막내순경(공명)이 "도희는 나이답지않은 데다가 괴물같은 느낌이 있어요."라고 했을 때
만약 영남이 도희에게 되돌아가지 않았다면 그녀는 진짜 괴물이 되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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