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Guardians of the Galaxy, 2014)

 

 

스페이스 카우보이류의 전형적인 내러티브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재밌다!'

마블스튜디오는 이제 아무리 망해도 평작이상을 할 수 있는 메뉴얼을 보유한 것 같다.

나도 전혀 기대하지 않고 갔다가 너무 재미있게 보고 나왔고

CGV 실관람객 평점댓글들도 대부분 위와 같은 내용들인데

포스터 상에는 기괴하게 보이지만 막상 영화에선 각각 개성적이고 사랑스런 캐릭터였다.

 

영화초반 주인공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이 왜 나와야했었는지는 영화막판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인공의 아버지가 지구인이 아니고 외계인임을 암시하고 있고

그와 관련된 대사들이 가끔씩 등장하기는 하나

정확한 내용은 다음 편에서나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토르'나 '아이언맨'과도 세계관을 공유하는 것 같고

1988년의 26년 후인 2014년 현재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니 '어벤져스'와 함께 만날 날도 고대해본다.

 

그나저나 이제 헐리우드의 화려한 그래픽 기술은

딴나라들은 당분간 넘볼 수 없는 수준으로 넘어간 듯.

 

 

끝내주는 노래 모음 1 (Awesome Mix Vol.1)

극중에서 피터와 함께 자신의 어릴적 팝송을 듣는걸 좋아하던 피터의 어머니인 메레디스 퀼이 만든 노래 모음집.

70년대 중후반의 노래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장르도 다양하다.

영화속의 다양한 장면에서 적절하게 나오는 노래들로 인해 관객들의 평가 역시 굉장히 좋다.

노래를 들으면 영화의 장면이 그대로 떠오른다는 사람들도..

영화속에서는 피터가 낡은 SONY 워크맨으로 혹은 자신의 우주선 밀라노에 설치한 오디오 시스템에서 듣는 것으로 나온다.

어머니의 유품이자 어릴 때 떠나온 지구의 몇안되는 물건이기 떄문에

피터는 이 테잎과 워크맨을 굉장히 소중히 여겨 이 때문에 탈옥하던 중에도 되돌아갈 정도.

당연하게 OST로 발매되어 있으며 이미 이 리스트로 구성된 유튜브 채널들도 개설되어 있다.

 

'ooked on a Feeling' - Blue Swede

(감옥 간수가 피터의 워크맨을 빼앗고 듣던 곡)

 

'Go All the Way' - Raspberries

 

'Spirit in the Sky' - Norman Greenbaum

 

'Moonage Daydream' - David Bowie

 

'Fooled Around and Fell In Love' - Elvin Bishop

(피터가 가모라에게 들려주며 분위기 잡던 곡)

 

'I'm Not in Love' - 10cc

(영화 서두에 어린 피터가 듣고 있던곡)

 

'Come And Get Your Love' - Redbone

(영화 타이틀과 함께 피터가 흥겹게 춤추던 바로 그 곡)

 

'Cherry Bomb' - The Runaways

(주역 5인방이 로난과의 결전을 준비할 때 흐르던 곡)

 

'Escape (The Pina Colada song)' - Rupert Holmes

 

'O-O-H Child' - The Five Starships

(댄스 배틀에서 피터가 흥얼거리던 그 곡!)

 

'I Want You Back' - the Jackson 5

(엔딩에서 흘러나오는 곡이자 화초 그루트가 춤추던 곡)

 

'Ain't No Mountain High Enough' - Marvin Gaye and Tammi Terrell

(엄밀히 말자하면 이 노래와 Jackson 5의 I Want you Back은 피터의 어머니의 유품인 끝내주는 노래 모음집 2집의 수록곡이다.

그 중에서도 이곡은 1번 트랙.

하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OST의 1번 CD의 이름 자체가 끝내주는 노래 모음집 1집이기 때문에

다른 2집 노래가 공개되지 않은 지금 이 노래들도 같이 1집에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