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The Hunger Games: Catching Fire, 2013)

 

 

"진짜 적이 누구인지 잊지마!"

 

'판엠의 불꽃'과 '모킹제이'를 연결하는 '캣칭파이어'.

 

캣니스는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했다는 죄책감에다가

그로 인해 번져나가는 혁명으로 인해 사람들이 죽어나가자 이러한 삶에서 도망쳐 그저 조용히 살고 싶어한다.

그러나 모든 구역의 희망이 된 그녀를 스노우 대통령(도날드 서덜랜드)은 가만둘 수 없었고

75주년 기념 특별 헝거게임으로 각 구역마다 역대 우승자들을 모아 진행하는 게임을 제안한다.

우여곡절 끝에 캣니스의 화살 한 방으로 게임시스템은 파괴되고 그녀는 구조되는데

잠에서 깨어난 그녀는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된다.

헤이미치(우디 해럴슨)와 함께 새로운 게임메이커 플루타르크 헤븐스비(필립 세이무어 호프만)를 비롯하여

피닉(샘 클라플린), 조한나(지나 말론) 등 24명의 게임 참가자 중 절반 이상이 혁명에 동조하고 있었다는 거였다.

그와 함께 혁명을 진행하기에 앞서 그녀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숨겼다는 것을 들려준다.

그녀가 분개하여 날뛰자 진정제 주사를 놓아 잠재우고 다시 깨어난 그녀 옆에는 게일(리암 햄스워스)이 와 있었다.

그에게 여러가지를 물어보는 캣니스.

피타(조쉬 허처슨)와 조한나는 캐피톨에 잡혀있고 게임이 끝난 뒤 12구역은 폭격으로 사라졌다고 말해준다.

 

대중을 속이고 눈과 귀를 가리는 역할을 하던 판엠의 대중매체들도

결국은 혁명의 불꽃을 꺼트릴 수 없었다.

SF는 미래를 그리고 수많은 과학기술과 이야기들을 보여주고 들려주지만

그것은 또한 현재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창이다.

 

3부작의 마지막 편인 모킹제이는 파트1과 2로 나누어서 개봉될 예정이다.

얼마전 타계한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이 출연한다.

게일 역의 리암 햄스워스는 '토르'의 크리스 햄스워스의 동생이다.

사회자 시저 역의 스탠리 투치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2014)'에도 나온다.

조한나 역의 지나 말론은 '써커 펀치(2011)'에서 로켓 역으로 '콘택트(1997)'에서 어린 앨리 역으로도 출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