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국에 속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나 고증이나 리얼리티 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영화.

그래도 고려인 강제이주로 카자흐스탄에서 사망하여

생전 활약에 비해 김좌진 장군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홍범도 장군을 조명해준 건 고마운 부분.

일본군 장교가 호랑이 가죽 벗기는 장면은 '왕좌의 게임'을 봤던 분이라면 기시감을 느낄 만한 장면.

'명량'에 이어 극일의 아이콘이 된 최민식 배우.

그리고 류준열의 누나 역으로 나온 배우가 영화 '마녀'에 나왔던 주인공 친구 아닌가 싶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그 고민시 배우님이 맞았음.

이런 내용의 영화임에도 용기 내어 출연한 일본인 배우 3인방에게도 박수.

찾아보니 제작, 기획, 각색이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었음.

Posted by 시고르 남자

 

알츠하이머에 걸린 17년 전 살인을 멈춘 연쇄살인범 병수.

우연히 어떤 차와 접촉사고가 나고 그도 살인범 임을 직감하는데

그런 그가 병수에게 남은 유일한 가족인 딸 은희에게 접근하고 이 둘의 대결이 시작된다.

김영하의 소설이 원작.

영화 군데군데 남아있는 코믹한 톤은 원작에서 가져온 듯한 느낌.

시골 농협 직원이라기엔 너무 이쁘지만 우려만큼 설현의 연기는 나쁘지 않았음.

수미쌍관으로 연결된 마지막 장면에서 태주(김남길)가 살아있다는 대사는 이해가 안 됨.

Posted by 시고르 남자

2013. 12. 28. 14:48 영화

용의자 (2013)

 

 

단순하기도 하지만 민대령(박희순)과 조대위(조재윤)가 수사를 한답시고

워낙 친절하게 다 설명해줘서 내용을 이해하기 너무 쉬운 스토리.

 

그 밖에 낯익은 출연진들.

 

영화에 자주 나오지 않는 세운상가나 용산의 모습도 오랜만이었고

카체이싱의 합을 짜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었을 듯...

액션이 길어지다보니 약간 지루한 느낌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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