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베테랑?!

 

기시감이 느껴지는 스토리, 특이할 것 없는 구성, 너무 편한 배우들의 쓰임.

Posted by 시고르 남자

 

 

장진 작품중에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삼고초려 끝에 이나영을 데려와서 찍었던 '아는 여자'.

이 감독은 코미디성이 강한 것이 있는가 하면 드라마나 멜로에 더 치중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영화는 후자쪽이면서 같은 감독 작품 중에 '아들'이 많이 생각나게 함.

물론 이 작품에서도 '동치성'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메인은 아니고

주인공 동지욱(김동욱)의 할아버지 역으로 등장.

한국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으로 회상 장면의 젊은 동치성 역으론 배우 김무열이 깜짝 출연.

 

"당신들 여기서 얼마나 살 것 같애. 이렇게 싸우고 미워하고 울고불고.

이러다 죽으면 천국에서 무슨 얘길할 수 있을 것 같애!

사랑해요. 서로. 해도해도 모자란다구요."

 

김수로(송민규), 김동욱(동지욱), 김지원(최미미), 심은경(소녀 김분), 이순재(하느님), 전양자(지욱 할머니)

김동주(미미 엄마), 이문수(하연 아버지), 이한위(베드로), 김병옥(멘홀 사나이), 김준배(장허수-검찰시절 민규가 수감시킨 인물)

임원희(김형사), 김원해(박형사), 이용이(노인 김분), 김재건(노인 동치성), 이재용(미미 의사), 이은우(윤주-민규 아내)

장은아(환자), 유선(염경자-민규의 동료 변호사), 한재석(스토커남), 김무열(청년 동치성)

Posted by 시고르 남자

 

1. 유영길 촬영감독의 영전에 바치면서 시작되는 영화.

2. 심은하의 대표작.

3. '봄날은 간다'와 함께 허진호 감독의 대표작.

4. '사랑'이란 말의 과잉으로 인해 오히려 그 단어의 무게감이 없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그 흔한 "사랑해"라는 말이 한마디도 없으면서 은근하고 속깊은 그들의 사랑을 보고있으면 동하지 않을 수가 없다.

5. 영화의 내용과 같이 영상도 직접적으로 표현하기 보단 보는이의 생각과 상상으로 채워갈 수 있도록 표현되어 있다.

6. 정원(한석규)은 시한부 인생임을 알려주나 직접적으로 어떤 병인지는 말해주지 않는다.

7. 영화적 배경으로는 서울로 되어있으나 군산에서 촬영됨.

세월은 많은 것을
바꿔놓습니다.
서먹하게 몇 마디를 나누고 헤어지면서
지원이는 내게
자신의 사진을 치워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고 믿었습니다.

내 기억 속에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는 걸 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 수 있게 해준
당신께 고맙단 말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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