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경에 작은 인사사고가 하나 있었다.

때문에 표준등급이 11Z에서 10Z로 떨어졌었다.

그냥 놔두면 할증이 3년이나 가는 데다가 매년 요율이 내려가는 해택을 포기하는 거나 다름 없기에

갱신을 한달 앞두고 4.28일에 삼성화재에 환입절차를 마쳤다.(합의금30만+치료비2만 정도였었음.)

이후 교보 AXA에서 좋은 조건으로 보험계약을 제시해와서 계약을 하려고 했더니

할인된 금액으로 계약을 하려면 환입증명서(또는 등급확인서)가 필요하다고 해서

삼성화재에 여러번 전화해서(그런 증명서가 없다는 둥 별소리를 다 들었다.) 결국은 보험료납입증명서를 팩스로 받긴했으나

알고보니 환입했다는 증명은 되지만 이 서류로는 환입증명서를 대신할 수는 없는 것이었다.

왜이케 환입증명서를 내는 게 복잡하고 어려운지 짜증이 난다는 식으로 푸념을 늘어놓으니

교보 담당자는 그럼 자기가 알아서 진행해보고 나중에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

이 후 다시 전화왔는데 다른 손해보험사들은 고객님 환입증명서 서류를 요청하면 잘 보내주는데

삼성화재의 경우는 본인만 발급이 가능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했다.

환입했다는 사실은 삼성화재본사에 연락해서 확인은 했으나 '할인할증 등급확인서'는 고객님이 발급하셔야 한다고 하며

해당 삼성화재지사(대리점)의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다.

그래서 해당번호를 전화를 했는데 '할인할증 등급확인서'라는 서류 자체가 없다는 둥.

환입증명서난 등급확인서가 없다는 둥. 고객님의 등급이 확인이 안된다는 둥. 자기권한으로는 이 이상 볼 수 없다는 둥.

통 믿을 수 없는 얘기만 해서 그럼 확인해보고 다시 전화달라고 하니 좀 있다가 다시 전화해선

자기가 지금 환입된 걸 확인했다면서 심사팀에 12Z로 신청해서 처리할 수 있고 아까 통화할 땐 90만원이라던 보험료가

지금 자기랑 하면 63만원에 해줄테니 자기랑 계약하자는 둥.

계속 칭얼대길래 아니 이렇게 처리를 어렵게 만드는 회사를 멀믿고 재계약을 하겠냐고 하면서

계약얘기는 나중에 하자고 하며 전화를 끊었다.

이 후에 교보 담당자한테 전화가 왔길래 위에 얘기를 해줬더니 전부다 거짓말이라고 하며

특히 표준등급은 보험심사원에서 년마다 하는 거라 지금은 어찌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쪽에서 확인서 발급을 이토록 어렵게 하니 고객님의 정보공개를 요구해서 처리를 하겠다고 했다.

걱정말라고 하며 대신 신분증 사본을 팩스로 보내달라고 했다.

결국은 교보에서 삼성화재로 하여금 할인할증 등급확인서를 받아내었으며 계약을 진행할 수 있었다.

교보 담당자가 내 회사팩스로도 할인할증 등급확인서를 보내주었다.

보험료 할인이 되어(12Z로 계산) \625,540원으로 재계약을 완료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또 4등 당첨  (0) 2010.06.01
열차 낙석 사고  (0) 2010.05.26
캐논카메라 G11 구입  (0) 2010.05.16
자동차 검사 받던 날  (0) 2010.04.14
완전 상세한 나의 치루수술기  (6) 2010.01.30
Posted by 시고르 남자

블로그 이미지
naver+daum->egloos->tistory (since 2003)
시고르 남자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