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29. 20:46 일상
[10.08.05] 남도여름휴가 1부 (곡성기차마을, 무안톱머리해수욕장)
이번 여름휴가 테마는 '남도여행'이었다.
원래 증도여행이 메인코스라고 할 수 있는데 워낙 이동시간이 길어 1박이 꼭 필요하기에
주변 여행지를 알아보다가 찾은 곳이 첫날의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이었고 둘째날의 '담양 죽녹원'이었다.
(꼭 필요한 것!)
1. 반드시 네비게이션 지도를 최신으로 업데이트 할 것!
-> 장거리로 초행길을 가야하기에 꼭 필요한 작업, 이번 여행에서 소흘히 했다가 '증도'에서 무척 고생했었음.
2. 여행가려는 곳에 무료안내책자를 신청할 것!
-> 주변 여행지와 맛집 등을 쉽게 알 수 있고 여행계획을 짜기 편리하다.
(이번 여행에서 너무 좋았던 점)
1. 교통이 안 막혔던 것.
-> 차막힘 없이 시원스레 고속도로를 달리는 기분이란 정말 최고!!
2. 숙박 및 식사비 지출이 적게 나온 점.
-> 성수기임에도 숙박을 비교적 싼 곳에 예약을 했고 출발전날 마트에서 간식거리나 음료수를 미리 구매함.
(이동경로)
중앙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제한속도: 110km)->경부고속도로->회덕분기점->호남고속도로
[톨비(\16,700), 제한속도 10km차이가 운항속도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새삼 많이 느꼈다.]
09:00 충북음성휴게소 [149.1 / 1:34 / 50]
10:42 전북여산휴게소 [280.3 / 2:59 / 25] -> 2만원 주유(11.48리터) 후 남은 연료게이지 45%
12:24 곡성기차마을 도착 [426.0 / 4:35 / 25]
레일바이크는 섬진강 레일바이크(5.1km, 편도, 예약필수), 기차마을 레일바이크(1.6km, 순환, 선착순) 2종류가 있었지만
날씨가 습하고 더워서 포기하고 미리 예약해뒀던 증기기관차만 타기로 했다.
1인 왕복 6000원이며 곡성역과 가정역을 왕복한다.
원래 곡성에 늦게 도착할 줄 알고 17:30분 기차를 예매했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관계로 취소하고
15:30차로 현장에서 다시 예약했다. (시간이 아직 남아있어 자리가 있었다.)
실제 '태극기 휘날리며'를 촬영했던 리얼하게 재현한 증기기관차는 따로 전시중(사진찍기 참 좋은 장소이다)이며 운행중인 증기기관차는 현대식 열차에 보일러로 증기를 내는 장치를 한 것으로 증기기관차 기분내기에는 약간 아쉽다. 이동하는 동안 설명했던 문제를 맞추면 아이스께끼를 주는 시간도 있었다.
설명중에 강과 도로와 기찻길이 동시에 지나가는 곳이 섬진강 밖에 없다고 했으나 그건 아닌 것 같고 경춘선, 태백선 등 우리나라에 의외로 그런 곳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기차마을 안에 조그맣게 영화세트장도 있고 여러 기차들도 전시되어 있으나 일부는 흉물스럽게 변한 부분도 없지 않다. 사진에 보이는 건 식당열차인데 겉모습만 보고서는 절대 안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질 않는다. 관람용 증기기관차는 곡성역과 가정역 사이를 직선으로만 왕복해서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앞뒤게 바뀌지 않는다. 따라서 증기를 내뿜는 기관차가 앞뒤로 2량이 있고 가운데 3량에 실제 승객이 탑승하는 객차가 연결되어 있다.
기차마을 관람직후 바로 무안으로 출발했고 톱머리 공항 펜션에 도착하니 아직 저녁 7시가 안되었다.
짐을 먼저 풀고 톱머리 해수용장에 갔다온 후 펜션옆에 붙어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곳을 숙소로 삼은 이유는 성수기임에도 숙박비가 6~7만 밖에 안되어 저렴했고 증도와 곡성 중간에 위치해 곡성에서 가기도 편리하고 다음날 아침 증도로 출발하기도 편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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