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15. 00:07 도서
플레인 센스 / 김동현 지음, 웨일북, 2020
[목차]
추천의 글 - KAIST 경영대학 교수 유승현 / 전 대한항공 운항본부장 서화석
프롤로그 상식은 그렇게 보편적이지 않다
1 “HI, JACK”, 하이재킹
- 영웅이 되려고 하지 마라
- 보이지 않는 감시자 에어마샬 <대한항공 포커 27기 사건>
- 하이재커가 된 미 해병대원 <라파엘 미니첼로의 TWA 85편 하이재킹>
- 도슨스필드의 스카이잭 선데이 <PFLP의 하이재킹>
- 무기가 없는 하이재커는 비행기를 장악할 수 없다
- 평양으로 피랍된 국적기 <대한항공 YS-11 피랍사건>
- 여기는 평양관제소, 접근을 유도한다 <적군파의 요도호 하이재킹>
- 전수보안검사를 뚫은 오타쿠 <1999년 니시자와의 ANA 061편 기장 살해사건>
- 승객 접견 금지령이 내려지다
-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 최선의 전략,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
★기장 방송과 조종실 출입문
2. 1만 2천 미터 상공에서 살아남은 사람들
- 버티컬 리미트 <라인홀트 메스너의 무산소 에베레스트 등정과 여압시스템>
- 과냉각수에 굳어버린 비행기 <적란운의 위험성 - 에어프랑스 447편 사고>
- 랜딩기어베이에 숨어 태평양을 건넌 소년 <랜딩기어베이 밀항의 위험성>
- 밀항자들의 은밀한 공간, 랜딩기어베이
- “CHECK WHEELS DOWN”
- 최초의 비행기 밀항 <1946년 '쿠팡 키드' 사건>
- 비행기에서 떨어져 죽는 사람들 <JAL DC-8에서 추락한 소년>
- 고공에 숨어 있는 치명적인 위험들 <색전증, 저산소증, 저체온증, 저압>
- 달리는 비행기에 뛰어들기 시작하다
- 살아남은 자의 슬픔
- 죽어서도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
★비행기의 구조와 각 부분의 역할
3. 제너두, 순수의 시대를 호출하다
- 비행시간 25분짜리 정기편 여객기 <엘리엇의 SPT 에어보트 사업>
- 스튜어디스의 탄생 <1930년 보잉항공>
- 프로펠러기의 전설 DC-3 <장거리 체공능력, 정숙성, 운영 효율>
- 그랜드캐니언 상공에서 충돌한 비행기 <TWA 002편 슈퍼 콘스텔레이션과 유나이티드 718편 DC-7 - FAA의 탄생>
- 레이더와 무선 라디오의 출현
- 집단주의 조종사와 개인주의 관제사 <국제표준용어의 중요성>
- 조종석에 앉은 매니저, 최악의 참사 테네리페 <KLM의 제이콥 기장이 정시성에 목숨 건 이유>
- 조종사와 관제사의 아이덴티티, 콜사인
<콜사인 뒤에 붙는 숫자의 맨 앞자리는 지역: 미주 0, 오세아니아 2, 동남아 6, 일본 7, 중국 8, 유럽 9
이륙 중량 136톤 이상의 경우 후류로 인한 터뷸런스 경고를 위해 '헤비(Heavy)'를
특히 더 큰 후류를 만들어내는 A380의 경우는 '슈퍼(Super)'를 붙인다.
예를들어 대한항공 뉴욕행 A380기의 콜사인은 '코리안 에어 081 슈퍼'이다>
- 더 이상 아버지의 제복을 동경하는 아이들은 없다 <올리비아 뉴튼 존의 '제너두'와 토니 페르난데스의 '에어아시아'>
★아이언맨의 비행기, 슈퍼 콘스텔레이션
★항공사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매력 있는 콜사인들
4. 불타는 알루미늄 캔, 기내 화재
- 미세먼지 제로의 블루 스카이
- 임계시간 30초, 산소마스크를 써라
- 기다리는 산소마스크는 내려오지 않는다 <기내 화재의 위험성>
- 식후 흡연 습관이 불러온 참사 <바리그 820편 사고>
- 페기스코브에 새겨진 229명의 이름들 <스위스에어 111편 사고>
- 분노의 화염, 플래시 파이어 <에어캐나다 797편 사고와 기내 금연법>
- 압축된 에너지는 언젠가 폭발한다 <리튬배터리의 위험성, UPS 006편과 아시아나 991편 사고>
- 생존의 유일한 열쇠, 시간 <안전에 관해선 일체의 커머셜 프레셔를 무시해야하는 기장>
- “SAVE YOUR LIFE BEFORE YOUR LUGGAGE” <비상상황에선 짐은 중요하지 않고 승무원도 국제표준절차에 따라 단호한 용어 사용>
- 법과 제도의 틈, 문화 <'아찔한 회항'란 기사 제목을 쓰는 문화>
★공중에 떠 있는 비행기에 작용하는 힘과 객실 여압
5. 강인함과 섬세함의 경쟁, 보잉과 에어버스
- 튼튼한 비행기, 보잉의 탄생 <빌헬름 보잉, 윌리엄 보잉, 콘래드 웨스터벨트, MIT, 웡쯔, 대시 80, KC-135, B707, B737, B747>
- 배다른 형제의 비극, 콩코드와 투폴레프 144 <카라벨, 윌슨 총리, 드골, 1973년 파리 에어쇼 TU-144 사고>
- 트윈 엔진 와이드보디 시대를 연 A300 <로저 베테유의 에어버스 프로젝트>
- 보잉과 에어버스만 남은 시장
- 강인한 커맨더 윌리엄 보잉, 신중한 철학자 로저 베테유 <보잉과 에어버스의 설계 철학 차이>
- 보잉과 에어버스의 경쟁 기종 <경쟁 기종 간의 구분법과 장단점>
- IF NOT BOEING, I’M NOT GOING? <초대 경영자의 철학과 해당 회사의 DNA>
"모든 인간은 실수를 범한다. 조종사는 항상 자신의 행위를 돌아보고 실수를 인정해야 한다.
실수는 감추는 것이 아니라 수정하는 것이다." - 로저 베테유
★보잉과 에어버스의 대표적인 여객기 모델
6. 별을 따라 태평양을 건넌 비행기들
- 항로와 웨이포인트 <개념정리와 재미있는 웨이포인트들>
- 항해의 시작은 내 위치를 아는 것 <항해법 발전 역사>
- 경도법에 내걸린 천문학적 포상 <월거법과 1707년 영국 해군 쇼벨 제독 함대 사고>
- 항해의 역사를 바꾼 존 해리슨의 시계 <H1과 H4, 월거법이 외면된 후 죽기 직전 받은 상금>
- 목숨을 건 대양 횡단 비행 <찰스 린드버그의 대서양 횡단, '제삼자 이론', 킹스포드 스미스와 찰스 올름의 태평양 횡단>
- 전파 항법과 위성 항법의 출현 <LORAN, GPS, 인도의 'IRNSS', 러시아의 '글로나스', 유럽연합의 '갈릴레오', 중국의 '베이더우'>
- 태평양의 아우토반, 북태평양 항로 <충돌경고시스템(TCAS)의 개요, NOPAC의 특징>
- “WHEN IN DOUBT, LOOK OUTSIDE” <오랜 비행 격언, 비행의 본질인 정확한 항법과 비행의 자동화가 가져온 장단점>
★제트기류와 비행 <생기는 원인, 발견, 서울-LA 횡단 코스의 가는 시간과 오는 시간이 다른 이유>
7. 아마추어와 프로, 그 보이지 않는 차이
- 뛰는 자 위에 생각하는 자 <프로야구 호수비를 바라보는 아나운서와 해설자의 견해 차이>
- 반응적Reactive, 선제적Proactive, 예측적Predictive <"항상 비행기에 앞서 가라(Stay ahead of airplane, always)">
- 파리 인간을 찾아라 <모의 비행 훈련 장치의 발전과 중요성, 앙트와넷 트레이너, 이탈리아의 '블레리오', 미국의 '러글스 오리엔테이터'>
- 영웅이 된 린드버그, CEO가 된 링크 <표준 훈련 장비가 된 '링크 트레이너'>
- 비행기를 따라가지 못한 조종사들 <커티스-라이트의 'B377 스트라토크루저 시뮬레이터', BOAC의 '커밋 4 시뮬레이터',
고정식훈련장비(FTD), 풀 시뮬레이터(FFS)>
- 인체의 오감을 속여라, 비주얼과 모션
<상대적으로 구현이 쉬운 비주얼을 먼저 개발하였으며 최초는 커티스-라이트의 '지형 모델 보드' 방식이었으나
70년대 마이크로 프로세서와 컴퓨터 그래픽의 등장으로 오래가지 않았다.
모션의 구현은 매우 까다로웠는데 비행 방정식을 풀어낸 NASA가 데이터를 공개하면서 가능하게 되었다.>
- “6개월 연장되셨습니다” <레벨 D 시뮬레이터, 노선 경험(OE), 시뮬레이터 훈련과 심사, 그리고 파면>
-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 <사우스웨스트 1380편과 슐츠 기장, 'Keep clam down'의 중요성>
- KEEP CALM AND CARRY ON <생존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핵심인 평정심 유지, 필자의 노스웨스트항공 훈련 경험 일화>
- 문화로부터 개인이 자유로워질 수 있는가
<훌륭한 에어라인 파일럿은 조종 스킬만 뛰어난 조종사가 아니라 평상 단 한 건의 경미한 사고도 내지 않는 조종사다.
조종사들의 비행 스타일은 훈련을 통해 형성되며 시뮬레이터 훈련과 평가 방식은 해당 문화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다.>
에필로그 아는 만큼 재미있는 비행
항공기의 덕후도 이런 류의 책을 쓸 수도 있겠지만
대한항공 수석기장 출신의 총 비행시간이 1만 시간이 넘는 지은이의 경험까지 따라 하긴 매우 어려울 것 같다.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알기 쉽게 쓰여있어 읽기 수월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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