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뮈소 저/전미연 역 | 밝은세상 | 원서 : L’appel de l’ange

기욤 뮈소의 전작들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이 한 권만으로도 그가 시각적 글쓰기의 달인이라는 걸 의심할 순 없었다.

휴대폰이 바뀌는 해프닝같은 우연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초반엔 심각하지 않은 멜로드라마 같았지만 종국엔 살인과 납치가 얽혀있는 스릴러 형식으로 마무리 되었다. 비록 해피엔딩으로 끝나긴 하지만....

이야기의 흡입력이 대단하여 마지막으로 가면서는 책에서 손을 떼기 힘들었다.

글 속에서 밝힌 바와 같이 '천사의 부름'이란 '우연'의 또 다른 이름이다.

아직 한 가지 의문이 남아있는데 '짐'형사를 죽인 배후가 영국정보부인지 '엘리스'를 납치한 마약카르텔의 소행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내 길이 어디로 가는지 나는 알 수 없지만, 당신의 손을 잡으면 내걸이 가벼워집니다. - 알프레드 드 뮈세

아무도 못 보게 감추는 게 있다는 점에서 우리 모두는 달과 흡사하다. - 마크 트웨인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날들은 우리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이다. - 기욤 뮈소 '천사의 부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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