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놀 글리슨'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9.14 아메리칸 메이드 (American Made, 2017)
  2. 2013.12.07 어바웃 타임 (About Time, 2013)

 

'엣지 오브 투모로우' 이후 다시 만난 더그 라이먼과 톰 크루즈.

 

TWA 항공기 기장이었다가 CIA에 포섭된 이후 각종 불법적인 것들을 배달했던

'배리 씰'이란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처음엔 소일거리처럼 반군 기지를 촬영하며 지내다가

TWA를 그만둔 이후 콜롬비아 카르텔과 접촉하면 서는 '마약밀매'

CIA를 통해서는 총기 및 자금지원, 정보획득 등의 일을 하고

나중엔 반정부군 수송까지 하며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돈을 긁어모았지만

여러 계기로 압박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나중엔 세관, 마약단속국, 주 경찰, FBI한테 동시에 체포됨.

그러나 중남미에 들어선 혁명정부들과 콜롬비아 카르텔을 동시에 엮을 수 있는 일을 맡기기에 적격이었던지라

곧 풀려나고 백악관의 비호 아래 해당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함.

하지만 그의 배신을 알게 된 카르텔에게 결국 암살당함.

 

역사적인 서사는 간략하고 명료하지만 밀도는 부족했던 이야기.

'내가 이걸 왜 봤지?' 싶을 정도로 현자 타임이 오는 스타일이긴 하나 시간은 잘 갔던 것 같은데

대체적으론 지루하다는 평이 많음.

Posted by 시고르 남자

 

 

오늘 본 영화들이 공교롭게도 모두 '시간여행'이 모티브이다.

이 영화는 8시, '열한시'는 10시13분, 쉬는 시간없이 바로 연속으로 관람했고 둘 다 조조였다.

 

시간을 되돌려 가면서 사랑을 완성해 간다는 것에서

영화 '사랑의 블랙홀'이 많이 생각났다.

그러나 닮은 듯 다른 점이 많았는데

이 작품의 주인공은 자기 인생내에서는 언제나 어느 곳이나 과거로 갈 수 있다는 것에서

훨씬 자의적으로 행동이 가능하고

원래 시간여행을 하는 이유 자체가 '연애'라는 뚜렷한 목적의식도 있다.

 

아버지의 말씀 중에 "매일 두 번씩 살아라"라는 부분이 있는데

똑같은 공간과 체험이 반복되더라도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힘든날이 될 수도 있고 좋은날도 될 수 있다는 걸

주인공에게 깨우쳐 주기 위한 미션이었다.

 

결국은 평소처럼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어

시간여행을 거의 하지않고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세 아이와 평범하게 살아간다는 이야기.

그리고 실제 인생도 타임슬립같은 거창함은 없지만 그 자체가 시간여행이라고 말한다.

 

P.S.) 어찌 악인이 단 한 명도 없는 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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