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해 온 배우와 관객들에게 마블이 선사한 명예로운 졸업장이자 선물 같은 작품.

 

 

<2019.05.19 전주효자CGV IMAX 재관람>

 

 

다시 보니 더 잘 보이는 오류들.

하지만 1차 관람 땐 재미있게만 보고 감정의 동요가 없었는데 2차 관람 땐 중간중간 울컥해지는 장면들이 있었음.

예를 들면 토니와 피터가 다시 재회하는 장면 같은 것.

어벤져스들이 모두 돌아오고 "어셈블"을 외치기 위해 필요했던 그간의 긴긴 여정.

Posted by 시고르 남자

 

FBI나 마피아들은 흥미로운 주변인 캐릭터 정도였고

메인 빌런처럼 행동하는 인물은 고스트(해나 존 케이먼)가 유일했으나

그녀의 행동 동기에 대해 감정적으로 동의하기 힘든 부분도 있어서 매력적인 악당까진 아니었음.

앤트맨과 와스프의 작아지고 커지게 하는 능력만큼은 초능력 중 순간이동만큼이나 갖고 싶은 능력.

DC의 캣우먼이었던 미셀 파이퍼가 세월이 흘러 마블의 1대 와스프로 등장.

'툼레이더'의 악당 월튼 고긴스는 마피아 두목 소니 버치 역으로 출연.

영화에서의 씬스틸러는 당연히 마이클 페나.

코나는 잘 모르겠고 불꽃마크의 벨로스터는 너무 멋지구리.

양자 영역에 갇힌 앤트맨을 설마 거대 개미가 구하는 건 아니겠지?

Posted by 시고르 남자

 

미국 힙합퍼들이 리스펙트한다는 영화.

끝나면서 '이 영화를 하워드 혹스와 벤 헥트에게 바칩니다.'라고 써있어서 찾아봤더니

이미 1932년에 개봉한 동명의 원작이자 갱스터 무비가 있었고

그들은 그 작품의 감독과 각본가였음.

그래서 줄거리를 조금 읽어봤더니

쿠바의 카스트로 때문에 플로리다에 정착한 부랑자 집단 출신이라는 것과

마약을 그 도구로 쓴다는 점만 다르지

큰 얼개는 많이 비슷해 보였음.

토니 몬타나는 잔혹하고 욕망에 충실하지만

그 심중에는 자신이 가지지 못한 선함을 동경하던 입체적인 인물로

바로 그 점이 그의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되는 방아쇠 역활이 됨.

미셸 파이퍼의 리즈시절을 볼 수 있는 것도 재미 중 하나이며

상징처럼 쓰이는 '세계는 너의 것'이라는 문구도 원작에서 가져온 것이라 함.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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