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31. 15:08 도서

2009년 읽은 책

괴짜경제학 플러스 스티븐 레빗 외 지음, 안진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수식과 어려운 수학 정도는 아니어도 보통 경제학 서적은 어렵기 마련인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갔다는데 점수를 많이 주고 싶다. 흥미로운 주제도 많이 있고 고정관념을 깨뜨려주는 내용도 많이 있었다. 특히 데이터를 중요시하는 태도나 경제학의 핵심걔념인 '인센티브'를 인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웃라이어 말콤 글래드웰 지음, 노정태 옮김, 최인철 감수 / 김영사

성공은 무서운 집중력과 1만시간의 반복된 학습의 산물이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노력만 있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그의 걸맞는 기회와 문화적 유산이 결합될때 이루어지게 된다.

우리가 어렴풋이 나마 알고 있다고 생각되던 성공의 공식을 조용히 다른쪽으로 비틀며 결과론적인 설명보다는 왜 그런현상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원인을 통쾌하게 분석한 책이다. 꼭 저자의 말을 100% 믿는을 수는 없겠지만 사회적 통념을 깨부수는 탁월한 감각은 높이 사고 싶다.

 

청춘불패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이외수 특유의 필치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일갈을 내뱉는다.

우리가 으레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것들을 실행하고 행동하라고 말한다.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사람이라면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현재는 잊고 살아가고 있는 명제. 곧, '사랑'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다.

 

내 차, 아는 만큼 잘 나간다 원형민 지음 / 호미

약간 어려운 용어가 섞여 나오지만
초보에서 중급 운전자까지 읽기에 적합하다.
다만 사진 설명이 부족해서 알기 힘든부분이 많아 점수는 많이 줄 수 없었다.
그래도 드라이버를 위한 책이 드문 서점가에 한줄기 빛이 되는 것만은 분명하다.

 

내 차, 알고 타면 이익이다 원형민 지음 / 호미

전작과 마찬가지로 책을 만든 의도는 참으로 좋으나 텍스트 위주의 편집으로 초보자가 나도 한번해봐야지 마음을 먹기에는 많이 부족한 편이 많다.

 

The Harmony 조화로운 인생 제임스 아서 레이 지음, 송택순 옮김 / 엘도라도

적어도 시크릿정도의 내용을 기대했지만 느낌은 기대이하.
좋은 내용도 있었지만 너무 종교적인 색채가 짙어 거부감이 드는게 단점이었다.

 

대한민국 소통법 강준만 지음 / 개마고원

소통이 잘안되는 원인분석부터 해결방법까지 일목요원하게 정리되어 있다. 소통이 잘안되는 이유는 바로 나자신. 결국 각자 스스로 성찰하고 변해야 한다는 걸 알게되었다. 철학적인 내용들은 약간 어렵고 자기 논리에 맞는 글만 추려 인용한 부분이 신경쓰이긴 하지만 크게 문제가 되진 않는다. 필자는 정치색적으로 우측에 있는 사람보다 좌측에 있는 사람들을 오히려 더많이 꾸짓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게 다 애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의 내용만 다 섭렵한다면 어디 가서든 정치적인 대화에서 꿀리지는 않을 것같다.

 

그림으로 읽는 생생 심리학 이소라 지음 / 그리고책

흥미롭게 읽을만하나 놀라울만한 이야기는 없었다. 이미 방송프로그램으로도 널리 알려진 내용이 많았다.

 

100℃ 최규석 지음 / 창비(창작과비평사)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던 이야기를 풀어낸다.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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