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연재시에는 칼라로 나왔을 사진들이

흑백인 것과 해상도가 좋지 않은 건 맘에 안들지만

매우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이 책을 모티브로 영화나 만화, 애니메이션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다.

 

프롤로그

2010년 1월부터 8월까지 16부작으로 인터넷 딴지일보에 연재를 바탕으로 엮은 글.

수많은 사진과 자료, 과학 이론들이 등장하나 합성이나 조작이 된 것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그것에서 이끌어져 나오는 내용은 일종의 엔터테인먼트이니 흥미 위주로 접근했으면 한다.

 

1부 외계인들은 지구 가까이에 있다

(외계인들은 어디에서 오는가)

수백, 수천년 전부터 UFO가 등장한 증거들.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만 생각하더라도 외계 항성에서 다른 존재가 온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가장 합리적인 의심으로 볼 만한건 지구 근처에 있는 존재들이 방문하는 것.

(화성의 비밀)
각종 탐사선들이 보내온 자료들을 보면

물이 존재했던 행성이었고 실제로 문명이 있었던 것 같은 증거들이 자주 보이는 화성이

어쩌다 지금같이 죽음의 사막같은 황량한 곳이 되었을까?

(살해된 별, 화성)

화성의 대협곡, 올림푸스 산과 정상의 분화구 크기, 보레알리스 분지 생긴 원인 예측

태양계에서 제일 큰 충돌 분화구 '헬라스 플래니시아'

화성에 충돌한 것은 거대한 소행성?

 

2부 누가 화성을 살해했는가

(잊혀진 행성의 비밀)

티티우스 보데의 법칙

지구를 1행성으로 하고 거리의 기준을 1AU로 잡으면 n번 행성의 거리 a는 다음과 같다.

a=2n*0.3+0.4

지구가 n=1이고 화성은 2이니 순서상으론 목성이 3의 위치에 있어야 하나

실제로는 4에 해당되는 곳에 있고 그 위치에는 소행성대가 존재한다.

(이아페투스의 비밀)

스타워즈의 '데스스타'를 닮은 카시니 호이겐스호가 찍어온 토성의 위성 '이아페투스'

머나먼 옛날 고대 태양계에는 지구, 화성, 행성Z(소행성대에 존재했었다고 믿어지는)가 존재했었고

이들은 유인 우주여행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어떤 이유로 행성Z는 완전히 파괴되고

화성은 괴멸적 재앙을 통해 죽은 별이 되고 지구 역시 영향을 받게 되었다.

행성 파괴 규모의 무기가 동원된 전면전이 있었다고 예상된다.

(데스스타의 비밀)

지구의 위성이 되기에는 비정상적으로 큰 달의 크기.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달 내부의 진동.

지구의 대홍수 이전에는 달을 볼 수 없었다는 여러 기록들.

달의 여러 특이한 구조물들.

화성은 불길한 핏빛으로 인하여 과거부터 전쟁과 광기, 죽음과 멸망을 상징하는 존재.

화성에 궤멸적인 타격을 준 무기는 바로 달이며 행성Z의 데스스타였다.

지구와 우호적인 관게였기에 지구에 궤도에 올려져서 원거리 저격용(광선)으로사용되었다.

그러면 행성Z를 가루로 만든 무기는? 바로 토성의 위성인 '이아페투스'이다.

달과 다르게 이것은 근접폭파용 무기였으며 행성Z와 같이 파괴되었어야 했으나 우연한 계기로

살아남아 그 충격으로 토성궤도까지 날아갔다.

그래서 이 위성의 오른쪽 구석이 숯검댕이같이 낮은 반사율을 보이는 것이다.

(외전1 초고대 문명과 외계인의 증거들)

선캄브리아기 지충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금속구.

드로파 스톤, 중남미에서 발견된 비행기 닮은 물체, 여러 UFO 사진들

 

3부 대홍수 이후의 지구와 독재자의 탄생

(지구 상의 재앙과 행성의 생존자들)

전세계적으로 동시다발로 나타나는 대홍수의 전설.

1만 500년 전을 가리키는 수많은 지표들.

아틀란티스의 전설들.

상당히 다른 네안데르탈인과 크로마뇽인의 유전자.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대피라미드들과 상형문자 히에로글리프, 암벽화로 대변되는 이집트 문명.

(불가사의의 정점, 피라미드)

쿠푸의 피라미드 건립과 직접 관련된 별다른 기록이 발굴되지 않고 있다.

저서를 남긴 헤로도토스도 쿠푸시대 뒤로 2000년 후의 인물이라 정확성에 문제가 있다.

피라미드 자체가 무덤이라는 증거가 없다.

피라미드의 구조나 정밀성으로 볼 때 현재 나온 이론들로는 설명하기 힘들다.

(모세의 정체)

유태인의 핏줄인 모세는 영아 살해를 피해 버려지고 파라오의 딸에 구출되어 40살까지 궁에서 사는데

어느날 우연히 왕실도서관에서 놀라운 고대 기록들을 발견한 모세는 그 잊혀진 지식들을 습득한다.

놀랍게도 화성의 생존자들이 지구를 방문하고 개인적 야심과 이상이 컸던 모세는

여든이 가까운 나이였음에도 이들을 이용해 출애굽을 시도한다.

이후 시나이산에서 7회에 걸친 회합을 하고 십계명을 받아 내려온다.

구약과 신약은 전혀 다른 철학을 다루고 있는 별개의 책이다.

구약은 배타적 유일 신앙이자 '율법을 강조하는 것이라면

신약은 예수에 의해 사랑과 소망, 관용, 용서 등의 인간적인 관점으로 변화되었다.

구약중 가장 핵심은 창세기,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의 첫 다섯 편인데

이를 토라 혹은 모세오경이라 하는데 그 이유는 그 저자가 바로 모세이기 때문이다.

아주 가까운 거리의 시나이 반도 임에도 출애굽 이후 40년간 광야를 헤매다가 죽은 이유는

외계인들과 협력이 틀어졌기 때문이고 모세가 말한 가나안 땅도 현재의 팔레스타인 지역이 아니라

외계인들이 데려다 줄 수 있는 어느 먼 지역이라고 예측된다.

(힘의 정체)

모세에게 권위와 무력을 가지게 해준 도구는 바로 '성궤'이다.

그것은 그들에게는 이교도라 할 수 있는 이집트의 성궤를 닮아있다.

성서의 기록만을 생각해봐도 이것은 기원전 10세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대단한 기술을 담고있다.

모세 이후 1000여 년이 지나고 호전적이고 배타적인 모세-유태교 문명에 맞서는

또 다른 문명의 지도자가 나타났는데 그는 행성Z의 사신으로 볼 수 있는

바로 '예수'이다.

(외전2 외계인의 진실은 곧 밝혀질 것인가)

오바마의 노벨평화성 수상과 그 전날 러시아에서 일어난 미스테리한 사건.

 

4부 태양계 제국의 비밀

(전쟁 후 세 행성의 관계)

오리온 자리의 삼태성과 기자 피라미드의 위치적 유사성

모세의 기적이 파괴와 죽음과 관련된 것이었다면 예수의 기적은 치유와 부활로 대표된다.

인류 문명의 주류를 차지한 화성인의 사상에 행성Z는 비밀결사로 대항해왔다.

(제국의 정체)

지금까지 발견된 인류 화석으로 각 시대의 종의 보편성을 설명하기 힘들다.

19세기 공룡 화석이 발견되기 이전에 잉카에서 제작된

공룡과 인간이 공존하고 있는 공예품도 설명하기 힘들다.

지구, 화성, 행성Z 모두 나름의 명분이 있었지만

전쟁의 결말은 결국 공도동망이었다.

그러나 과거 위대한 제국의 영광은 대재앙 속에서 살아남은 지구인들이

스스로의 재건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붙잡고 있어야하는 그 무엇이었다.

제국의 문장은 완벽한 도형으로 일컬어진 삼각형이었으며

그것은 여러 종류의 형태로 세계 모든 지역에 남아있다.

지나난 지구의 역사를 거치면서 더 이상 행성Z와 화성이 크게 구별되지 않으며

과거 태양계 제국의 비밀을 공유한 그들은 이 세계 속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에필로그

이 책의 자료는 저자가 지난 20여 년간 모아온 것이다.

1. 화성은 우주적 사건으로 살해되었다.

- 그레이엄 핸콕의 '우주의 지문'

2. 행성Z는 존재했고 파괴되었으며 과거엔 생물이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 저자는 그 시기가 아주 가깝다고 보지만 주류 과학자들은 태양계 생성 초기로 본다.

3. 지구 상엔 잊혀진 초고대 문명이 존재했고, 기원전 1만 500년 경에 멸망했다.

- 플라톤의 2500년 전 언급을 예로들어 저자는 이 부분을 거의 확신한다.

4. 모세와 성궤

- 성궤에 대해선 종교적 기적보다는 과학기술 쪽으로 생각한다.

5. 인류의 기원

- 인류가 영장류로부터 진화했다는 관점에 별다른 이의는 없지만

진화의 과정과 방향성에 의문점은 남는다.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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