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로도 실패, 모험물로도 실패, 어정쩡한 포지션의 이상한 영화.

남극의 '도달 불능점'으로 떠난 6인의 원정대 이야기.

결국 귀신의 짓이라기 보다는 한 남자의 트라우마와 극한의 상황에서 마주친 공포와 판단력의 붕괴로 인한 사건.

남극이라는 뻥뚤린 공간임에도 그곳엔 그들만 있고 아무도 도와줄 수 없음을 던져줌으로써 역으로 폐쇄적인 공포를 느끼도록한 연출.

원정대의 대장이 갖춰야할 첫 번째 덕목은 바로 물러서야할 때를 아는 것.

각본은 봉준호 감독.

베이스캠프에서 무전연락을 하는 유진역으로 특별출연한 강헤정은 없어도 될 정도로 그 역활이 미미했다.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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