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라디오 <나는 꼼수다> 1회부터 18회까지의 내용을 꼼수별로 정리함.

 

팟캐스트 세계 1위를 휩쓴 가카 헌정방송 ‘나는 꼼수다’ 1회에서 18회 분량을 깨끗이 한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BBK, 청계재단, 자원외교, 찌질한 검찰, 장자연, 빤스 목사 ….

각 회에 흩어져 있던 사건들을 완전히 분해해 다시 조립했다.

그러면서도 환청처럼 네 사람의 웃음소리가 들릴 수 있도록 원음을 최대한 살렸다.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는 ‘총수 긴급조치’란 제목의 서문에서 “라운드 2다.

이제 활용 가능한 모든 형식의 미디어를 모조리 동원하고자 한다. 이 책은 그 시작이다”라고 밝혔다.

이 책은 정봉주 전 의원의 수감 이후 나꼼수 멤버들이 세상을 향해 터뜨리는 첫 번째 분노라는 뜻이다.

명진 스님은 추천사에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못나면 못난 대로 자신들을 드러내는 솔직함과 당당함이 있기 때문에

국민이 나꼼수에 열광하는 것”이라며 나꼼수가 거짓과 위선으로 치장한 거품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쌩얼’로 살아가는 진정성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그동안 우리 사회를 뒤흔들었지만 찜찜하게 여운이 남았던 굵직굵직한 사건들

머릿속에서 차근차근 정리돼가는 것을 느끼면서 놀랄 것이다.

방송에서는 놓쳤던 세세한 사실들을 발견하고 깨알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우리 사회 상층부에 작동하는, 손자병법보다 훨씬 기발하면서도 찌질한 꼼수들을 접하면서 통쾌함과 함께 비애를 느낄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솔직, 당당함으로 ‘쌩얼의 시대’ 몰고 온 ‘나꼼수’
총수 긴급조치

각하의 꼼수
극강의 꼼수, BBK 사건
에리카 김 누나
무늬만 기부, 청계재단
인천공항 매각, 국가를 수익 모델로 삼다
자원외교냐 자위외교냐
6미터의 진실

검찰의 꼼수
곽노현 죽이기
부산저축은행과 삼화저축은행
중수부 살리기
경찰 엿 먹이기
환상의 라인업

언론의 꼼수
아, 장자연
3MC와 전일저축은행 사건

명랑 꼼수
보신탕집 누나, 그리고 재떨이
여사님과 옥희 언니
각하의 알바 천국
큰 X사님과 나비부인
순X음X회 격투기
빤스 목사님의 정치 참여
엄기영 vs. 덤 앤 더머

“부르고 싶은 초대손님? 오직 가카”
가카를 위한 꼼수 풀이

 

Posted by 시고르 남자

 

 

1.

밤의 아이, 낮의 어른 - 밤으로의 여행, 크리스토퍼 듀드니 지음
시간이 쌓여갈 때 - 회의주의자 사전, 로버트 T. 캐롤 지음
작은 변화 - 안경의 에로티시즘, 프랑크 에브라르 지음
일상의 행복 - 만들어진 승리자들, 볼프 슈나이더 지음
사랑의 교집합과 여집합 - 꿈꾸는 뇌의 비밀, 안드레아 록 지음
필사적인 필사 - 무진기행, 김승옥 지음
샤덴프로이데 - 라쇼몽,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지음
소멸의 에너지 - 시간의 역사, 스티븐 호킹 지음
신선한 진부함 - 우리는 사랑일까, 알랭 드 보통 지음
사랑의 기술 - 생의 이면, 이승우 지음
마지막 기회 - 세월, 마이클 커닝햄 지음
반 뼘의 빈 자리 - 혼불, 최명희 지음
세상에 턱걸이하기 - 신의 궤도, 배명훈 지음
비릿한 충고 - 미술시간에 가르쳐주지 않는 예술가들의 사생활, 엘리자베스 런데이 지음
원칙의 함정 - 가짜 논리, 줄리언 바지니 지음
행복에 대한 강박 - 행복의 지도, 에릭 와이너 지음
영수증의 기억 - 아주 보통의 연애, 백영옥 지음
생각하는 손 - 장인, 리처드 세넷 지음
삶과 예술 사이에서 - 쳇 베이커, 제임스 개빈 지음
우연의 주술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지음
제대로 묻기 - 무지의 사전, 카트린 파지크·알렉스 숄츠 지음
순수에의 강요 - 피의 문화사, 구드룬 슈리 지음
관성의 법칙 - 설계자들, 김언수 지음


2.

넋 놓고 멍하니 -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 지음
최초의 순간 - 종교 다시 읽기, 한국종교연구회 지음
비밀의 문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확률적인 진실 - 밤은 노래한다, 김연수 지음
말의 자격 - 한눈에 읽는 현대철학, 남경태 지음
아침이 밝아오면 - 싱글맨, 크리스토퍼 이셔우드 지음
15년 후 - 블링크, 말콤 글래드웰 지음
별빛과 어둠 - 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 이동진 지음
요절과 불멸 - 세계를 매혹시킨 반항아 말론 브랜도, 패트리샤 보스워스 지음
포기의 기술 - 미스터 모노레일, 김중혁 지음
고독의 위엄과 교감의 위로 - 노란 불빛의 서점, 루이스 버즈비 지음
비관주의자의 행복 - 백야,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악전고투의 걸작 - 헐리웃 문화혁명, 피터 비스킨드 지음
정직과 무례 - 왜 우리는 끊임없이 거짓말을 할까, 위르겐 슈미더 지음
고통공포증 - 위대한 환자와 위험한 의사들, 외르크 치틀라우 지음
링고가 필요한 이유 - 왜 버스는 세 대씩 몰려다닐까, 리처드 로빈슨 지음
슬픈 메아리 - 식물탄생신화, 홀거 룬트 지음
신음 같은 질문 - 제5도살장, 커트 보네거트 지음
선과 선의지 - 물고기 마음, 루시드 폴 지음
재발견의 효능 - 어느 철학자가 보낸 편지, 미키 기요시 지음


3.

기다림의 선물 - 시간, 칼하인츠 A. 가이슬러 지음
시선의 폭력 - 낯선 여름, 구효서 지음
남자들의 우산 - 배꼽티를 입은 문화, 찰스 패너티 지음
생략의 미학 -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구경꾼의 윤리 - 논쟁이 있는 사진의 역사, 다니엘 지라르댕·크리스티앙 피르케르 지음
일이 주는 위로 - 한 말씀만 하소서, 박완서 지음
모든 게 필연이라면 -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이기호 지음
웃음의 마법 -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정재승 지음
그리움의 성분 - 세운상가 키드의 사랑, 유하 지음
전쟁 같은 사랑 - 클라시커 50 커플, 바르바라 지히터만 지음
오늘 밤, 당신은 - 밤의 문화사, 로저 에커치 지음
조르바의 춤 -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불안한 나날 - 타르코프스키의 순교일기,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지음
쓸쓸한 혼잣말 - 인간 속의 악마, 장 디디에 뱅상 지음
표기법의 권력 - 짜장면, 안도현 지음
서늘한 위엄 - 칼의 노래, 김훈 지음
상처의 역설 -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인간이라는 수수께끼 - 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 존 그레이 지음


4.

권태라는 죄 - 에브리맨, 필립 로스 지음
변장한 천사 - 명배우의 연기 수업, 마이클 케인 지음
일에 대한 사랑 - 낭만적인 고고학 산책, C. W. 체람 지음
숲에서 나오니 - 기타노 다케시의 생각 노트, 기타노 다케시 지음
가치의 공존 - 전을 범하다, 이정원 지음
꿈보다 연민 -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셰퍼·애니 배로스 지음
남자 이해하기 - 암컷은 언제나 옳다, 브리짓 스터치버리 지음
밤은 말한다 - 제목은 뭐로 하지?, 앙드레 버나드 지음
상처받지 않는 법 - 새의 선물, 은희경 지음
서늘한 밥 -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이성복 지음
여행을 권하며 - 나의 산티아고, 혼자이면서 함께 걷는 길, 김희경 지음
생각은 힘이 세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쓰디쓴 단맛 - 나쁜 초콜릿, 캐럴 오프 지음
읽고 쓰고 생각하고 - 유혹하는 글쓰기, 스티븐 킹 지음
어떻게 지내세요? -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야기가 된 삶 - 큰 물고기, 다니엘 월러스 지음
서울 2012년 겨울 - 무진기행, 김승옥 지음

Posted by 시고르 남자

 

 

2001년 말 현재 우리나라 정부가 진 빚 곧 중앙정부 채무와 지방정부 채무를 합친 국가채무는 122조 660억 원입니다.

이자로서 정부가 지출한 금액은 (중략) 2001년 8조 4,000억 원으로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 P73 -

 

구미 선진국은 직접세의 비중이 더 높습니다. 미국은 직접세와 간접세의 비중이 8 대 2 정도 되죠. 일본도 비슷합니다.

(중략)

우리나라는 간접세와 직접세 비중이 비슷합니다. 2001년 현재 직접세가 50.4퍼센트, 간접세가 49.6퍼센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P96 -

Posted by 시고르 남자

 

 

초판 1쇄: 2006년 7월 5일

구입 124쇄: 2010년 12월 24일

발행처: (주)웅진씽크빅

 

제1부 부자의 철학, 부자의 논리

 

1. 부자의 기준은 무엇인가

부자의 기준은 10억도, 20억도 아니다. 부자란 부를 늘리는 데 관심이 없으며 더이상의 부를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 관점에서 보았을 때 당신은 부자인가? 이 질문에 "예"라고 대답할 수 없다면 당신은 부자가 되는 방법을 찾기보다

먼저 '왜 부자가 되어야 하는가?' '내가 생각하는 부의 목표치는 어는 정도인가?' '그것은 어떤 근거로 산출된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앞으로 어떻게 부자가 될 것인지, 또 그것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는 그런 후에 생각해야 할 것이다.

2. 부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산업구조는 부가가치의 크기에 ?따라 변화해왔다. 오늘날은 1, 2, 3차 산업에서 4차 산업, 즉 투가금융산업이 급팽창하고 있다.

앞으로 부는 바로 이 투자금융산업에 몰릴 것이다.

땅을 놓고 이익을 다툴 때는 열심히 농사를 짓거나 생산시설을 유지하는 사람에게 이익이 돌아가지만

돈을 굴려서 돈을 버는 상황에서는 노동력이나 생산물이 아닌 금융에 대한 이해와 금융을 다루는 능력에 따라 부가가치가 분배될 것이다.

3. 부자들은 어떻게 투자하는가
우리가 그토록 훔쳐보고 싶어하는 부자의 투자 습관이나 안목, 부자만의 특별한 투자 논리란 사실 존재하지 않는다.

부자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아마 축적한 부를 지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산을 늘리기보다 지키는 데 관심이 많은 소위 부자들의 행동양식은 어떻게 다른가?

첫째, 주식시장에 광풍이 몰아쳐도, 부동산시장의 투기열풍이 전국을 휩쓸어도 부화뇌동하지 않는다.

둘째,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지 않는다. 따라서 리스크를 감내하거나 이익을 확률적으로 보장하는 투자는 철저히 배척한다.

부자가 되려면 먼저 부자의 이러한 행동양식을 이해해야 한다.

 

 

제2부 부자경제학의 기본 원리

 

4. 투자의 두 축 금리와 인플레이션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델: 금리와 투자 결정]
사람들이 은행예금처럼 안전한 투자처를 마다하고 주식이나 부동산에 뛰어드는 것은

'저금리 시대에 이자율에서 인플레를 빼고 세금까지 빼면 오히려 손혜'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자율에 투자한다는 것은 명목이자와 인플레, 세금 등의 제비용의 합이 0보다 크기만 하면 어떤 경우에도,

크든 작든 무조건 이기는 게임이다. 활황기에는 다른 수단에 비해 이익이 작지만,

만약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상황이 악화될 경우에는

본의 아니게 가만있어도 석차 기준으로 최상위권의 수익률을 올리는 것과 같아진다.

이자율의 힘을 무시해선 안 된다.

5. 당신은 투자자인가, 투기자인가
주식시장이나 부동산이 오르고 내리는 데는 경기와 실적, 금리 등의 다양한 변수들이 작용하지만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수요/공급이라는 가장 중요한 경제 원리의 중심축을 놓치지 않고 있었다면

아파트 10채를 사든, 100채를 사든 당신은 그만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다. 다시 말해 모든 경제는 수요공급의 원리에 의해 움직인다.

따라서 수요공급의 원리를 정확히 읽고, 그것이 보내는 신호에 따라 움직이면 투자가 되고,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 채 남이 한다고 나도 거름을 지고 장에 가면 투기가 되는 것이다.

6. '싸다'와 '비싸다'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시세가 '싸다'거나 '비싸다'거나 하는 개념은 원래 존재하지 않는 것이며, 시세는 항상 현재의 여건을 반영하고,

시세 판단은 언제나 현시세가 적정가라고 생각해야 한다. 다시 말해 가격에서는 현시세가 언제나 적정가지만,

적정가라는 가격 자체는 매수자와 매도자의 심리적 불균형까지 반영한 것이다. 사람의 심리란 완전히 균형을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가격이란 존재하지만 실체가 없는 '내제가치'를 중심으로 등락하면서 심리적 흥분과 공포, 그리고 균형을 반복하는 과정이다.

7. 이기는 투자를 위해 알아야 할 가격 논리
모든 거래는 적정가치를 평가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매수자는 내가 산 가격 이상으로 누군가 사줄 것이라는 생각에 사고, 매도자는 더 비싼 값에 팔기 어렵다는 전제하에 판다.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위험을 부담하지 않기 위해서는 평균 가격을 의식하게 되고 거의 대부분의 결정은 평균값에 수렴한다.

평균값에서 멀어질수록 그 결정은 오류가 될 가능성이 크고, 평균값에  가까울수록 기대손실과 기대이익의 수준이 낮아진다.

투자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평균의 범주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평균의 범주를 벗어난 움직임이 일시적 일탈인지 평균을 이동시키는 이탈인지를 파악하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8. 인플레이션과 자산가치
주식은 통화와 금리의 가치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기업 활동을 통해 주가가 결정되므로 인플레보다 훨씬 수익률이 높다.

주식 대신 예금을 해도 마찬가지 결과로 생각되겠지만 주식시장이 인플레보다 더 매력적인 이유는 배당금에 있다.

주가가 인플레 성장률과 흡사하게 증가하면서 금리 수준의 배당금까지 받는다면 그것은 고스란히 과외소득이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배당금을 모아 재투자까지 했다면 연단위의 복리 수익까지 얻었을 것이다.

이때의 전제 조건은 기업이 내가 투자하는 동안 존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식투자는 수익의 기회는 크지만 실패할 위험성이 높고, 금리투자는 수익은 낮지만 망하는 경우가 없다.

9. 장기투자는 무조건 이기는 게임인가
[장기투자의 최우선순위는 금리투자]
단순희 금고에 현금을 보관하는 것 이상으로 어리석은 것이 바로 토지에 대한 장기투자다.

장기투자는 확실히 승리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장기투자의 최우선순위는 금리투자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

장기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이보다 리스크 관리이기 때문이다.

주식으로 한 해에 50퍼센트를 벌 수는 있지만 대신 한 해라도 손해를 보지 않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복리예금은 비록 작아 보이지만 단 한 해도 손실을 안겨주지 않고 원금을 차곡차곡 불려준다.

만약 당신이 금리 이상의 이익을 통해 부자가 되려고 한다면

반드시 금리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확실한 수단을 확보한 다음 그것의 레버리지를 최대한 키워야 한다.

10. 단기투자가 실패하는 이유
단기투자가 실패하는데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은 거래비용과 초심자의 행운에 의한 것이다.

단기투자를 하려면 거래를 자주해야 한느데 주식투자든 부동산투자든 거래비용을 빼고 나면 실질이익은 대폭 줄어든다.

결국 잦은 거래는 중개인과 정부의 배만 불리는 셈이 된다. '초심자의 행운' 역시 단기투자의 늪에 빠뜨릴 위험이 있다.

경기 고조기에 시장에 뛰어들어 첫 거래에서 달콤한 수익을 맛보았다면 계속해서 새로운 거래를 시도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행운에 도취되어 그것을 실력이라고 믿기 시작하면 행운의 여신은 어느새 사라지고 파국이 기다리고 있다.

11. 이제는 수익률 싸움이다
이제 우리나라도 저성장기에 들어섰다. 성장이 정체된 시기에는 양이 아니라 비율의 개념으로 투자에 접근해야 한다.

당신이 연리 5퍼센트로 100만원씩 저축하면 10억원을 모으는 데 70년이 걸리지만,

연 수익률 15퍼센트의 투자수단에 돈을 맡긴다면 10억원을 모으는 기간이 35년으로 단축된다. 이렇듯 투자의 묘미는 바로 수익률에 있다.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했더라도 먼저 도착하고 싶다면 당신의 재테크는 정액의 개념에서 정률의 개념으로 전환해야 한다.

12. 투자를 위한 종자돈 만들기
계획 목표액에 10% 정도의 종자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1억원을 종자돈으로 생각한다면 현재 4%정도의 금리를 생각하면 매달 100만원씩 입금하는 경우 7년정도 소요된다.

이 시기는 금리와의 싸움이며 인플레 손실을 입지 말아야 하고, 수익이 금리 이하로 떨어지는 일이 한 번이라도 있어서는 곤란하다.

은행과 가까이 있어야 하는 이유이며 재테크는 '기대'가 아닌 '계획'의 영역에 있기 때문이다. 돈이란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다.

종자돈을 모으는 동안 손을 놓고 있어서는 곤란하다.
[상품마다 리스크의 크기: 주식, 부동산 직접투자 > 주식형펀드 > 증권사 ELS, ELF, 채권형펀드 > 은행 ELD > 은행 예금]
종자돈이란 투자 위험이 큰 당신의 현재 재정상태에 맞추어진 전략이며,

종자돈을 마련한 후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익률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 필수적인 준비단게이다.

따라서 당신이 종자돈을 모으는 동안 손을 놓고 있어서는 곤란한다.

은행에서 안정성을 보장받는 동안에도 다른 금융상품의 수익 상관곡선을 이해하고 있어야

본격적으로 연 10퍼센트 이상의 수익을 올려야 하는 투자 시점에 이를 때 그동안 쌓은 내공을 발휘할 수 있다.

 

 

제3부 투자를 위한 부자경제학

 

13. 부동산투자 어떻게 할 것인가
"향후 10년 내에 부동산투자의 비중을 줄여라." 이것은 긴 안목으로 부동산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이 명심해야 할 대전제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자산이든 수요보다 공급이 많으면 가격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도 부동산투자를 고집한다면 두 가지 전략을 세워볼 수 있다.

첫째, 아파트 등 거주용 부동산에서 상가 등의 상업용 부동산으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하다.

둘째, 앞으로도 상당한 개발면적이 필요한 수도권 부동산을 매입한다.

특히 수도권에 투자할 때는 기존의 경기도 남부지역보다는 북부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14. 변화하는 주식시장,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2005년 2월 28일 5년 만에 코스피지수가 1000포인트대를 돌파할 수 있었던데는 적립식 펀드의 힘이 컸다.

그러나 주가지수 500에서 1000이 되는 것과 1000에서 2000이 되는 것은 대단히 다르다.

1000에서 2000으로 주식시장을 상승시키기에는 1000포인트 돌파 때처럼 개미들의 자금만으로는 불가능하다.

본격적으로 연기금과 법인자금, 자산가들의 뭉칫돈이 증시에 유입되어야 한다.

개인 자금은 이유를 불문하고 수익률에만 매달리지만 기관은 개인과 달리 수익을 내지 못하거나

심지어 손실을 입어도 반드시 그것을 설명할 수 있어야한다. 그래서 기관의 관심은 대형 우량주로 몰리고,

시장의 중심은 블루칩과 옐로칩을 위주로 종목 상승이 아닌 지수 상승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15. 급등하는 실물자산,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최근 금값 상승의 원인은 국제 자본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투자는 추가 금리 인상이 우려되어 망설여지고 예금에 투자하기에는 수익률이 너무 떨어진다.

따라서 국제 투기자본의 원자재 상품투자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지수선물상품이 속속 만들어지고

이렇게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면 다시 유동성을 끌어들이는 순환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향후 자산버블에 의한 인플레 위험이나 달러 약세 등을 감안하면 금은 이러한 위험을 감당하는 데 가장 적절한 상품이 될 것이다.

따라서 금에 대한 투자는 금 자체의 가격 논리뿐 아니라 시장 전체에 대한 위험 분산과 포트폴리오 확대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16. 재테크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버려라
장기적인 구조에서 원금 보장형 상품의 원금 보장은 사실 터무니없는 것이다.

30년 후 받게 될 연금에서 원금을 보장받는다고 해도 물가 상승률이 5퍼센트라고 하면 실제로는 현재의 25퍼센트로 쪼그라든 것과 같다.

결국 재테크란 성공한 사람들의 몫이지 성공하기 위한 사람들의 도구가 아닐지 모른다.

재테크란 애써 벌어들인 자산이 시간이 흐르면서 하락하는 것을 막으려 애쓰는 행위이고,

때로는 자산을 늘리기는커녕 보험처럼 예기치 못한 위험을 방어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며,

그 중에서 일부는 자산을 지키는것 이상의 수익을 내기도 한다.

재테크란 노동의 가치와 달라서 중간에서 새어나가는 비용들이

자산가치 증가분을 잠식하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금리 이상의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

몇 년째 수십 퍼센트의 수익을 내더라도 이후 서너 번만 마이너스 수익률이 되면 다시 본전이 되는 것이 투자다.

재테크에 성공하려면 연체동물처럼 유연하게 수익을 낼 때는 투자하고 상황이 나쁘면 빠질 줄 알아야 한다.

17. 포트폴리오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당신이 부자를 꿈꾼다면 수익보다 리스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자산관리에서의 포트폴리오는 대개 위험을 분산한다는 뜻이지 수익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미가 아니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좀더 높은 수익을 올리고자

중국, 인도, 베트남 등의 해외주식과 해외펀드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신흥국들의 경제 발전은 부폐와 양극화 등으로 사회문제를 유발하거나 이데올로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국내 투자보다 리스크가 높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투자해야 할 것이다.

부자가 아닐수록, 자산의 규모가 작을수록 위험관리에 충실해야 한다.

18. 새로운 기회, 처녀상품에 주목하라
자산시장에 새로운 상품이 등장하면 그것을 선택하거나 추이를 예의 주시하라.

뮤추얼펀드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만기 전에도 이익 실현이 가능했으며, 적립식 펀드 역시 초기에 가입한 사람들은 상당한 수익률을 올렸다.

처음 상품이 소개되면 그것을 운용하는 회사의 각오는 남다르다.

초기 시장 진입에 성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수익률 관리는 절체절명의 과제가 되는 것이다.

그 결과 초기 가입자들의 수익률은 기대 이상이다.

하지만 뒤늦게 우후죽순으로 쏟아지는 상품들은 확신에 의해 만들어지는 상품과는 성격이 달라진다는 점을 명심하라.

 

 

그리고 남은 이야기 '투자와 인생'

 

1. 성공에 이르는 길
(성공에 왕도는 존재하는가 - 도덕경 제1장)
세상은 무수한 사람들이 서로 속고 속인다.

많은 사람들이 마치 원리가 있는 듯 위장하고 화려한 색깔로 당신을 유혹하겠지만,

정작 그 유혹에서 벗어나는 순간 당신은 가장 자유로워질 수 있다.

(변화를 이해하라 - 주역)
살아남으려면 변화하라. 막히면 막힐수록, 잘나가면 잘나갈수록 더 많이 변화하라.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자는 바로 나'라는 생각으로 죽을 만큼 정진하라.

(때를 기다려라 - 삼국지연의 '격안관화')
항상 변화를 관찰하고 그것을 마음속에 받아들여 하나가 되도록하라. 그리고 성공하려면 때를 알아야 함을 반드시 기억하라.

(최선을 다하라 - 장자 양생주편 '포정해우')
성공을 꿈꾸려면 목숨을 걸어라. 그리고 백천간두에 서서 마지막 한발을 내딛는 심정으로 피를 토하고 뼈를 깎아라.

그래서 당신이 쥔 칼날이 두께 없는 두께가 되어 틈새 없는 틈새를 공략하는 포정의 경지에 이르게 하라.

그러고서도 실패한다면 그제야 당신은 운을 탓하거나 운명을 원망할 수 있을 것이다.

운명에 대한 원망도 그것을 할 수 있는 경지가 따로 있는 것이다.

(원칙을 지켜라 - 논어 안연편 '군군 신신 부부 자자')
성공을 꿈꾸거든 원칙을 지켜라. 성공을 꿈꾸거든 인의예지를 마음에 새겨두라. 성공을 꿈꾸거든 내 가족, 이웃, 동료에게 최선을 다하라.

성공을 위해 원칙을 부수고 타인을 핍박하고, 교만해지고, 도둑질을 하고 싶은 유혹이 들 때면,

그것을 스스로 밀쳐버리는 용기를 내어 바른길을 가라. 비록 그 길이 멀다 하더라도 그 길로 가라.

그리하면 당신은 뜻을 이룰 수 있다. 심지어 당신이 도적질을 한다고 해도 이 원칙은 지켜야 하는 것이다.

(통찰은 간과함을 필요로 한다 - 격물치지)
어설프게 알고 어설프게 가지면 그것을 버리지 못하는 미련이 더 괴롭고 힘들게 한다.

성공을 꿈꾸거든 쓸데없는 것들을 모두 버리고(간파하고) 통찰력(이치)을 키우라.

한 가지의 이치를 깨달으면 다른 이치를 여는 눈은 저절로 열린다.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 오변의 계)
성공하는 사람은 상식을 깨는 사람이며 이때 그가 깬 상식은 바로 안주와 매너리즘이다. 또한 성공하는 사람은 관념의 벽을 깬다.

(이면을 읽어라 - 주역)
성공하고자 한다면 사물이 보여주는 것보다 그것의 이면을 동시에 파악하는 능력을 먼저 키워라.

 

2. 부자가 되는 길
(부를 꿈꾸는 3단계)
1단계의 부: 일용할 양식을 위한 부(생존) - 내 삶을 확장함으로써 타인에 대한 상대적 우월감을 즐기는 사람
2단계의 부: 잉여를 누리는 부(장식) - 부 그 자체를 하나의 철학으로 혹은 성취의 동기로, 삶의 목적으로 삼는 것
3단계의 부: 권력이자 독배가 되기도 하는 부 - 아주 큰 부자. 시대를 규정하거나,

혹은 시대를 선도하는 부를 축적하는 것을 말하며 내가 가진 부가 나의 통제를 벗어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

돈이란 내가 쓰려고 할 때 모두 쓸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내가 부의 주인이 아니라 부가 나의 주인이 된다.

부를 다루는 그 자체를 장인정신으로 바라보는 안목이 없다면 대개의 사람들에게 그것은 불필요한 짐이며 苦(괴로울 고)일 뿐이다.

(평균의 움직임을 주시하라)
보수는 현재의 평균을 지키려는 사람, 수구는 과거의 평균으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 진보는 새로운 평균을 만들려는 사람이다.

역사는 그렇게 진화해왔고 당신이 서 있는 순간은 단지 그 역사 속의 한 장면일 뿐이다.

(전문가란 무엇인가)
"전문가는 결단코 없다!" 단지 달인이 있을 뿐이다. 다시 말해 전문가는 모멘텀을 설명하는 해설자이다.

시장이나 가격은 예측 불가능함으로써 존재하는 것이다. 재테크에 있어서 전문가의 역할이 바로 그것이다.

투자자들은 전문가의 이야기를 단지 객관적 관찰자의 이야기로 참고하면 된다.

그리고 전문가의 이야기들은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라.

(도전하는 사람이 되어라)
부자가 되기 위해 신문의 경제면을 열심히 읽고 재테크 책을 보고 강연을 들으면서 구루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할까?

만약 그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영원히 부자가 될 가능성이 없다. 재테크는 과정의 결과일 뿐 목표가 아니다.

오감을 전부 활용해 이해하고 판단하자. 성공하고 싶다면 먼저 도전하는 사람이 되라. 통찰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것이다.

스스로를 담금질하고 스스로를 일깨우고 스스로를 개발할 때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바로 통찰이다.

진정 성공하고 싶다면 먼저 도전하는 사람이 되라.

Posted by 시고르 남자

 

깊이 이해하려고 노력을 안한 탓도 있겠지만 진짜 잘 읽히지 않는 책.

 

프롤로그 당신은 지금 당신 삶의 주인인가!

1장 나를 찾아가는 시간
방황은 살아있다는 증거다
낯선 것을 통해 본질을 통찰하라
침묵은 가장 능동적인 대화다
극도의 몰입, 배움의 즐거움
나는 원본인가 이미지인가
진정한 행복은 과정의 몰입에서 온다
나의 존재는 무엇으로 증명하는가
나의 가치관은 무엇인가
발산하지 말고 응축하라

2장 세상과의 대화
언어는 그 사람을 말해주는 지표다
진실을 보고 행하는 참지식인이 되자
신자유주의가 가져온 불행
한국사회에 닥쳐올 새로운 질서
환경은 새로운 패러다임이며 기회다
행복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이유

3장 나를 감동시키는 자기혁명
자기 삶의 혁명가가 돼라
경계를 넘어서야 진보가 온다
내면의 불길을 가다듬는 시간, 청춘
철학을 통해 사유의 경계를 넓혀라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균형잡기
자신의 잠재력을 찾는 법
자신을 감동시켜야 진정한 노력이다
자기주도적 선택의 힘
지금 이순간에 집중하라

4장 자기혁명을 위한 배움과 성장
자기만의 색깔로 도전하기
경쟁심을 자기발전의 토대로 만들어라
청년에게 예의가 필요한 이유
안과 밖의 태도가 나를 말해준다
시간의 가치는 밀도가 결정한다
지식과 지혜, 영감과 창의
학과 습이 병행되어야 진짜 공부다
책을 통해 저자의 진짜 생각과 만나다
독서법
글쓰기과 말하기

5장 미래를 여는 변화와 도전
이 시대의 희망부재와 우울
운명론적 사고가 지배하는 사회의 위험성
건강한 사회를 위한 시민의식
소셜네트워크가 만드는 스마트월드
전세계적 슬로건, 공존과 공생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통섭하라
패러다임 변화를 읽어내는 주인공이 돼라
새 시대의 패러다임 이해하기
공공의식을 가진 공감형 리더십의 요구
정의와 공정성에 관하여

에필로그 우리는 늘 두근거리는 시작 앞에 있다

 

P.17-18 : 인생에서 방황은 곧 시행착오일 뿐인데 우리는 이것을 죄악시하곤 한다. 방황은 죄악이 아니다. 인간에게 방황이 없다는 것은 나아가려는 의지가 없다는 말과 같다. 인간은 욕망하는 동물이며, 그 욕망은 더 나아지려는 의지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방황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실험이며 그것을 넘어선 것이 성취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험난하더라도 바른 길을 가야 한다는 점이다. 순간을 쉽게 모면하기 위해 타협하거나 우회하면 결국 빠져나올 수 없는 미로에 갇히게 된다. 한계를 회피하려는 유혹은 악마의 키스처럼 유혹적이다. 하지만 여기에 말려드는 순간 우리는 그물에 걸린 물고기 신세가 된다. 즉 욕망은 개선을 위한 의지인 동시에 자칫하면 승리를 자축하기 위해 제단 위에 자신의 피를 뿌리는 어리석은 충동일 수도 있는 것이다.

P.34-35 : 침묵은 나의 외부에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생각하는 나는 사실상 침묵 안에 존재하며, 침묵을 통해 나를 관찰하면서 ‘자아’ 혹은 ‘내면’이 성장한다. 침묵은 온갖 충동과 감정, 유혹에 흔들리는 나를 관찰하고 경고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다. 침묵의 순간, 세계에 대한 나만의 사색이 시작되는 것이다.
침묵은 단지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침묵하는 순간 외부와 나를 분리시키므로, 침묵한다는 것은 단순히 말을 하지 않는 것 이상이며 관성에 의한 모든 행위를 멈춘다는 의미다. 그래서 타인에 대해 외부에 대해 침묵한다는 것은 또 다른 형태의 열정이다. 이를테면 음악을 감상하며 말문을 닫는다는 것은 그 자체가 바로 격렬한 몸짓이다.

P.74 : 실제 우리는 늘 ‘누군가’로 규정된 채 살고 있다. 이를테면 가족관계에서는 아버지나 아들딸로, 사회적으로는 국민 혹은 시민으로, 회사에서는 직책으로, 그것도 아니라면 누군가의 친구나 동료로 살아간다. 관계는 우리를 수십, 수백 가지의 속성의 틀로 재단하고 있으며 이것을 피할 도리는 없다. 호모 사피엔스의 속성을 완전히 거부하는 순간 우주의 미아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사회적 고립을 피할 도리가 없을 것이다. 심할 경우 어느 정신병원에 수용되어 ‘세파민(강력한 진정제)’ 따위를 투여받고 초점 없는 눈으로 복도를 걸어다니고 있을 것이다. 아니면 어느 산비탈에 토굴을 파고 들어앉아 짐승 울음소리를 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인간으로 태어난 자체가 선택이 아니듯, 우리의 삶도 그리 선택적이지 않은 것이다.
Posted by 시고르 남자

 

돈 걱정없는 노후 30년 / 고득성, 정성진, 최병희 지음

 

늙으면 돈이 효도를 한다

노후대비 실천 10계명
1) 자기 일에서 성공하라
2) 당신 인생의 1/3은 '노후'임을 명심하라
3) 노후대비 최고의 적은 '인플레이션'이다
4) 미루면 미룰수록 눈덩이처럼 부담이 늘어난다
5) 노후대비는 자녀교육보다 우선순위여야 한다
6) 안전한 상품이 안전한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7) 목돈을 활용하면 매월 적립하는 자금의 부담을 덜 수 있다
8) 항상 변화에 대한 준비를 하라
9) 1년에 한 번씩 재무상태표를 만들고 가계부를 생활화하라
10) 건강을 지키고 인생을 즐기는 법을 미리 익혀라

 

돈 걱정없는 노후 30년 - 두 번째 이야기 / 고득성 지음

 

돈에 대한 관점을 바꿔야 한다.
현재의 재정적 노난이 모두 자신에게 책임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돈의 노예가 아니라 돈의 주인이 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해야 한다
마음속으로만 결심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빚을 갚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
예산을 세워 철저하게 지출을 통제해야 한다
70:30의 법칙을 적용하라
가계의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추가적인 수입을 확보해야 한다
목적이 이끄는 재테크를 해야 한다
자산운용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해야 한다
금융상품의 선택에 있어서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미래에 대한 안일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노후준비의 최대의 적은 미루는 것이다
안전한 상품이 자신의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는다
부동산과 자녀교육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
3대 자산을 준비해야 한다
인생도 투자도 결국 거북이가 토끼를 따라잡게 되어 있다

Posted by 시고르 남자

 

 

R = VD (생생하게vivid 꿈꾸면dream 이루어진다realization)
끌어당김의 법칙, '시크릿'류의 자기계발서
여기서 소개된 일화들이 설령 모두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동일한 행동을 하고 꿈을 꾸었던 몇천 몇만 배의 사람들 중에 하나일 뿐이라 생각함.

 

 

 

이제는 이미지트레이닝까지 꿈으로 포섭.
사례에 나오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성공한 사람중에 꿈을 안꿔본 사람들이 있을까?

실패하는 사람들이나 일반인들도 수없이 꿈을 꾸는데

결과적으로 성공한 사람들도 그만큼 성공하기 위해 여러가지 과정이 있었을 것이고 운도 있었겠지..

무조건 그들이 꿈 때문에 성공했으니 당신도 꿈을 꾸라는 건 뭥미?
작가도 말한다 꿈만 꾸면 되는 것이 아니라 피나는 노력도 하라고...으이구
박정희, 이명박, 정주영, 이건희 등이 사례로 등장할 땐 차~암 불편했다.

 

Posted by 시고르 남자

 

 

1. '대중의 화' 진중권 - 대중은 왜 화났고, 그 화는 어디로 가는가?

촛불집회는 생명을 위한 시위였고, 권력에 대항하는 시위였습니다. 굉장히 올바른 분노의 표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중이 느끼는 어떤 고통의 근원들을 정확하게 봤고.

그 분노의 기초가 생명권과 민주주의적 소통, 혹은 흔히 말하는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가치들을 위해서였습니다.

장기적인 분노가 필요하다.


2. '과학, 화를 말하다' 정재승 - 우리 뇌에서 '화'가 만들어지는 메커니즘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나를 화나게 하는 상황이 자꾸만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부르르 떨며 흥분하지 마시고 상대를 향해,

세상을 향해 내가 지금 굉장히 화가 나 있음을 쿨하게 알려주는 방식으로 자신의 화를 관리하시며 사시길 바랍니다.

소통의 시작, 눈으로 말하기
사자보다 개가 더 크게 짖는 이유 - 화를 굉장히 많이내는 사람은 사실 자존감이 낮은 약한 사람일 수 있다. 화를 잘내거나 참거나 더 병이 생긴다는 근거는 없다. 흥분해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 뇌의 고등한 부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70%가 우발적 살인이다.
제대로 화내려면 전전두엽을 키워라 - 운동, 독서, 놀이, 여행

 

3. '분노의 법, 사형제' 금태섭 - 흉악법과 사형제, 누가 더 나쁠가?

분노의 시대. 불안한 시대일수록 사람들은 모든 일에 극단적인 해결방법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등장한 것이 사형집행이고, 요즘 그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10년 이상 사형을 집행하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우리가 지켜내야 할 소중한 가치라는 사실입니다.

억울한 사람이 희생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한 사형집행은 없어야 한다.
비윤리적이고 극악한 범죄를 보면 존치론의 입장이 이해되기는 한다.
오판의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한다 - 여러가지 예들. '사형수 오휘웅 이야기'
사형제의 대안, 감형 없는 무기징역

 

4. '울화와 돈' 홍기빈 - 꽉 막힌 돈, 답답한 세상 뚫어보기

신자유주의가 비틀거리고 있는 건 맞는데, 누가 그걸 연명을 시켜주고 있냐 하면 진보세력의 정책적 무능력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좀 더 현실적이고 제대로 된 대안을 개발하는 데 시간을 보내는 편이 "끝났다"를 외치고 다니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돌고 돈다고 해서 '돈'
외국이나 중국이나 '피값' 또는 '죗값'의 의미에서 파생된 돈이란 단어.

수승화강. 돈(화)은 돌고 돌아야 한다. 그러나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은 돈이 위에 쌓인 채 정체되게 만들었다.

'돈 계산의 시대'이후를 고민할 시점이다.

트리클 다운 이펙트는 정치적 수사(레토릭)다.

 

5. '화난 음식이 화를 부른다' 안병수 - 고통받다 미친 음식의 복수, 화를 피해가려면?

당신이 만약 어떤 식품을 구입했다면, 당신은 그 식품의 존재를 '정치적으로' 지지하는 겁니다.

지지하는 소비자가 있는 한 절대로 그 식품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대로 발붙이고 있어요. 해로운 식품을 쫓아내려면 소비자가 지지를 철회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아질산나트륨: 발색제, 보존료, 발암의심물질
타르색소, 코치닐색소(카르민산)

정제당보다는 조청을, 정제유보다 압착유, 마가린보다 천연버터를


6. '웃으며 화내는 법' 김어준 - 제대로 화내려면 웃어봐. 건투를 빈다

이런 정부를 상대로 그냥 화를 내거나 분노하면 안 되죠. 주화입마. 내상을 입습니다.

그럴 때는 굉장히 안정적인 바이털 사인을 유지하면서. 차분하고 화사하게 웃으면서 화를 내야 하는데 그걸 전문용어로 '엿 먹인다'고 합니다.

상대를 내 눈높이로 끌어내려서 엿을 먹이는 거죠.

초창기 '딴지일보'이야기
직업은 직업일 뿐 꿈이 아니다
서민들의 궁국의 화내기 전략, 패러디
웃으면서 화내기, 출발은 자기객관화부터
자존감은 자신감과는 굉장히 다른 것. 남과의 비교우위를 통해서 획득하는게 자신감이기 때문에 나보다 나은 사람이 나타나면 바로 '깨깽'
자신의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긍정하는게 자존감의 첫 출발이다.
지성의 출발점은 타자에 대한 상상력이다 - 아라파트, 터키의 쿠르드족 아이 이야기
자기객관화를 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 - 연애와 여행, 연애는 바닥을 확인하고 윤곽을 파악하게 해주고 경계를 알게 해준다면, 여행은 자신의 보편성을 확인시켜줌으로써 스스로를 인정할 용기를 제공해준다.
결혼전 장기여행을 해봐야 하는 이유
온전히 홀로서기의 중요성
자기만의 가격표를 매겨라

Posted by 시고르 남자

 

 

부 = 간절함 * 복리투자 * 시간의 2승

 

이 책 역시도 복리얘기 또 나옴.

1626년 이민자가 인디언에게 24달러어치 장식을 주고 맨하튼 샀다는 이야기도 또 나오고...

 

정기적금의 만기 이자액 계산(세전) = 월 불입금 * (이율/12) * [만기월수 * (만기월수 + 1) / 2]

물가가 2배로 상승하는데 필요한 기간(년) = 72 / 연간물가상승률

돈의 가치가 절반으로 하락하는데 필요한 기간(년) = 72 / 연간물가상승률

 

돈관리 3원칙: 지출 관리, 예비자금 관리, 장기투자 관리

 

4개의 통장:
1) 급여통장(급여 수령 및 고정 지출 관리용)
2) 소비통장(변동 지출 관리용)
3) 예비통장(예비자금 관리용)
4) 투자통장(투자 관리용)

 

* 돈 관리 시스템
1) 급여 수령 후 고정지출 자동납부 -> 급여통장
2) 일정 금액을 소비통장에 입금 -> 소비통장
3) 남은 돈을 전부 투자통장에 입금 -> 투자통장

4) 소비 후 남는 돈은 예비 통장에 입금 -> 예비통장

 

자산은 수익을 생산한다 / 자산은 스스로 성장한다

좋은 자산: 수익을 생산하는 자산. 정기예금, 주식형펀드, 부동산
나쁜 자산: 전세금과 자동차 처럼 수익을 생산못하는 자산.


부채는 비용을 발생시킨다 / 부채는 매우 빠른 속도로 늘어날 수 있다

좋은 부채: 좋은 자산을 보유하기 위한 것. 해당 자산이 생산하는 수익이 부채 비용보다 더 클 것으로 기대될 때 이용. 주택담보대출.
나쁜 부채: 나쁜 자산을 보유하기 위한 것. 자동차할부대출. 사채, 대부.

 

지은이는 사실 거주 목적의 주택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만이 유일한 좋은 부채라고 생각한다.

그때 말고는 굳이 남의 돈을 빌려서까지 투자를 할 필요성을 느낀 적 없다고.

부채 없이 집을 살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게 현명한 거라고 설명.
물론 부채를 잘 이용해서 사업을 크게 성공하거나 투자로 큰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10의 9은 실패하고 그중 3명은 재기를 못할 만큼 크게 실패하는 걸 알기 때문이다.

 

LTV(Lone to Value,주택담보대출비율): 주택의 가치 대비 대출 원긍의 비율.
DTI(Debt to iNCOME, 총부채상환비율): 대출자의 수입 대비 지불해야 하는 대출 원리금의 비율

 

투자는 마라톤이다: 단순한 금융상품에 단순한 방법으로 투자하는 게 장기간 또는 평생 투자를 지속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채권형인 정기예금, 정기적금, MMF 또는 CMA, 금리형연금보험 등과 주식형인 주식형펀드, 변액연금보험 등이 있다.

 

투자의 원칙: 잃지 않는 투자를 해야 한다.
1) 투자 원금을 지키는 것 - 단기 투자시 원금 손실 가능성이 없거나 투자 위험이 낮은 채권형에 주로 투자.
2) 물가상승에 따른 돈의 가치를 유지하는 것 - 물가상승에 따른 돈의 가치를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투자 위험은 높지만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형에 주로 투자.

 

장기적 투자로 볼 때 '액티브펀드'보다 '인덱스펀드'가 유리한 점
1) 펀드의 수익률을 해당 지수의 변동에 맡겨두는 편이기 때문
2) 액티브펀드에 비해 적은 투자 비용 지불

 

주식형펀드의 선택: 펀드평가회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이용하여 판단하는게 가장 무난하다. 펀드닥터, 펀드존, 모닝스타코리아.

장기간 투자하려면 가급적 대형우량주 위주로 구성된 대형주펀드에 투자하라.

 

투자의 계절은 순환한다. 봄(상승기)-여름(과열기)-가을(하강기)-겨울(냉각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참 뜨거운 여름에 투자를 시작해서 가을과 겨울에 투자를 끝낸다.

그래서 항상 손해를 본다. 사람들은 전문가가 내놓는 주식시장의 전망에 귀를 기울인다.

하지만 전망에 대해 말하는 전문가 중 상당수는 자신의 전망에 근거해 많은 투자 수익을 얻기보다는 그 전망 자체를 파는 데에서 돈을 번다.

주식시장엔 겨울이 왔다면 금리시장엔 여름이 왔다. (2009년 기준)
계절의 전환점을 예측하는 것은 전문가들도 무척 어려운 일이다.

Posted by 시고르 남자

 

 

2007년작.

'불확실한 미래에 저당잡혀서 현실을 비참하게 사느니 즐기면서 살겠다!' 또는

'착실하게 준비해서 노후를 비참하지 않게 살겠다!' 처럼

사람마다 성향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정답이라고 할 건 없지만

아무튼 그 사이에서 중심을 잘잡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근거없는 낙관은 불행의 씨앗이다


재테크는 부자가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가난해지지 않기 위해서.

 

'수익률'보다는 '저축액'이다.

 

가장 확실한 재테크 방법 네 가지: 소득UP, 지출DOWN, 효율적 운영, 목표의 수정

 

소득(저축액)을 확실하게 늘려주는 3총사: 가계부 + CMA + 체크카드

 

지출을 줄이는 법: 마이너스 통장부터 척결, 대출은 지혜롭게 상환,

 

보험은 비용이다.

만기환급금에 대한 미련을 버려라

적정한 보험료 수준은 월 실제 수입의 8% 이내이다.

 

자기계발은 근로자 수강지원금 제도를 활용하라
- 1년에 100만원(5년간 최대 300만원)까지 학원비를 지원해준다.

강좌는 노동부에서 승인한 학원에서만 수강해야 하며,

학원목록은 직업훈련정보망(www.hrd.go.kr)에서 검색할 수 있다.

 

저축과 투자의 법칙: 목적 > 기간 > 금융기관 > 세금 > 금리

 

목돈을 만드는 방법은 두 가지뿐이다. 저축액 자체를 크게 하거나, 시간의 힘을 빌리거나.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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