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마리 토드가 불러,

이제 자러 가야 할 것 같아

 

8명만 나올 줄 알았는데 더 많은 사람들이 출연.

'미니의 양품점'에 오전에 방문한 4명, 눈보라를 헤치고 도착한 4명, 도합 8명의 주요 인물 외에도

양품점 주인, 직원, 마부꾼 등이 등장.

 

여죄수를 레드록으로 데려가려는 현상금 사냥꾼 & 보안관 무리와

이들로부터 죄수를 데려가려는 갱단 무리의 대립이 이야기의 큰 줄기를 담당.

타란티노 작품답게 잔혹액션스릴러를 표방하고 있으며

내용을 모르고 보는 편이 더 쫀쫀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함.

 

'킬빌 2'에서 오르간 연주자로 잠깐 등장한 적있는 사무엘 L. 잭슨이 현상금 사냥꾼 역으로 나오고

'킬빌'시리즈에서 빌의 동생 버드 역으로 나왔던 마이클 매드슨이 여기서도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등장. [목소리 멋지심]

그리고 채닝 테이텀의 깜짝 출연.

여자 마부꾼으로 나왔다가 사망하는 역으로 '조 벨'이라는 배우가 출연.

영화상에서 뉴질랜드에서 왔다는 대사를 하는데 실제 그녀가 뉴질랜드 출신임.

'킬빌' 우마써먼의 스턴트 대역으로 타란티노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고 함.

Posted by 시고르 남자

 

 

 

각본/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무술감독: 원화평

촬영: 로버트 라차드슨

 

암사자가 자식을 되찾고 정글에 평화가 오는 이야기.

몇 번을 봤던 Vol.1과는 다르게 단편적인 기억만 남아있던 Vol.2까지 이번 기회에 다시 봤음.

오렌 이시이 '죽음의 88인회'의 사량관 쟈니 모 역과 쿵푸고수 파이 메이 역 모두 유가휘.

결혼식 리허설 장면에서 흑인 연주자는 사무엘 L. 잭슨.

1편이 강렬하나 2편까지 봐야 완결되는 스토리이며

다양한 감정을 품어낸 우마 서먼의 눈빛은

상처받은 맹수의 모습을 표현하는데 부족함이 없었음.

 

복수는 숲과 같다.

길을 잃기 쉬우며 일단 들어오면 되돌아가기 어렵다.

- 하토리 한조 -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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