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저를 아세요?"라고 묻는 민정의 행동은 의식적인가 무의식적인가?

일상성을 그린다고 생각하는 그의 영화에서 어느 순간부터인가 SEX씬이 사라졌음.

감독은 카르마를 믿는지 궁금하다.

 

내용: 여자를 찾아다니는 남자와 남자들이 꼬이는 여자.

 

중요 출연진: 김주혁, 이유영, 김의성, 권해효, 유준상

 

방송: 넷플릭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게임 (The Game, 1998)  (0) 2018.11.20
암수살인 (Dark Figure of Crime, 2018)  (0) 2018.11.18
라이언 (Lion, 2016)  (0) 2018.11.17
아메리칸 셰프 (Chef, 2015)  (0) 2018.11.11
검사외전 (A Violent Prosecutor, 2016)  (0) 2018.11.11
Posted by 시고르 남자

 

예상되는 건 둘째치고 '그쪽으로 가지 마!! 그러지 마!!'라고 외치는 방향으로 어김없이 돌진하는 그런 영화.

'범죄도시' 이후 계속 그저 그런 것들만 양산해내며 마동석의 캐릭터를 계속 갉아먹기만 하는 팀 고릴라의 기획력도 문제.

무슨 내용인지도 잘 모르겠는 동영상이 심각한 범죄의 계기란 것도 웃기고

'청년경찰'에서 전혀 나아지지 않은 바보스런 경찰, 전혀 안 무서운 악당,

그리고 폭력의 대상이나 피해자로서 기능적으로 희생되는 여성 캐릭터들이 관람하는 내내 불편하게 했음.

뿌려댄 떡밥을 제대로 회수하기는 하나 생뚱맞은 플래시백은 물론이고

코믹, 정의, 감동을 잘 섞어보려다가 죽도 밥도 안 되는 결과물을 낳았다고 생각함.

제작비는 정말 싸게 들었을 것 같은 퀄리티는 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스 코드 (Source Code, 2011)  (0) 2018.10.04
언브레이커블 (Unbreakable, 2000)  (0) 2018.10.03
안시성 (The Great Battle, 2018)  (0) 2018.09.22
메가로돈 (The Meg, 2018)  (0) 2018.09.18
서치 (Searching, 2018)  (0) 2018.09.09
Posted by 시고르 남자

 

 

고뇌하는 간신이라니...

때문에 배우는 운신의 폭이 넓었던 장점이 있었던 것 같고 캐릭터 자체도 단조롭지않아 좋았다.

스피디한 편집의 오프닝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였고

배우들 연기 또한 흠잡을 수 없었다.

Posted by 시고르 남자

2014. 11. 30. 22:10 영화

봄 (Late Spring, 2014)

 

 

미술감독으로 유명했던 조근현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연출작.

 

1969년 포항.

준구(박용우)는 대한민국의 유명 조각가이지만 이미 큰 병을 얻어 조각은 손도 못대고

부인 정숙(김서형)과 함께 요양차 고향에 내려와 무료한 삶을 살고 있다.

이미 병은 쏜쓸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되었지만

정숙은 그가 다시 조각에 대한 열정이 불타올라 작업을 하다보면

건강에도 다시 차도가 생기지않을까 하는 실낱같은 희망이 있다.

그러던 와중 그녀에게 한 여인 민경(이유영)이 눈에 들어오고 그녀에게 누드모델을 제의한다.

여러 사건이 있고 난 후 준구는 민경에게서 예술에 대한 참된 의미를 깨닫고

그녀에게 마지막 선물을 준비한다.

 

헤어누드까지 나오지만 야하다기 보다는 그저 아름답다는 생각뿐.

특히 배우 이유영은 영화속에서 순수, 억척, 수줍음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마지막 누드모델을 하는 즈음엔 하나의 꽃처럼 만개한 아름다움을 잘 표현해주었다.

45년의 시간을 거스른 인물들의 패션도 전혀 촌스럽게 느껴지지 않았다.

 

아쉬울 것없는 이야기 였지만

민경의 남편정도로 나오는 근수(주영호)에 대한 묘사는

그 시절엔 그런것이 흔했을 지는 몰라도 보는 내내 불편한 것이 사실이었다.

 

감독과의 친분으로 여러 까메오들이 등장한다.

 

민경의 딸 송이(김수안) 역으로 나오는 아역배우는 영화 '경주'에도 출연했었다.

 

하는 곳이 많지 않아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보고 옴.

 

 

Posted by 시고르 남자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naver+daum->egloos->tistory (since 2003)
시고르 남자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9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