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들 때문에 기대를 많이 안 한 관계로 생각보단 괜찮았음.

외계에서 왔다고만 하면 생각할만한 흉측하고 기괴한 모습의 우주선과 크리처들이 이젠 너무 식상.

스테픈 울프는 꼭 과거 전대물에 등장했던 악당 캐릭터의 디자인이었음.

엑스맨이나 어벤저스나 항상 빠른 초능력을 지닌 인물들이 씬 스틸러를 맡고 그것이 아직까진 성공적인 것 같음.

몇 분 등장하지도 않지만 훗날 아쿠아맨의 아내가 되는 아틀란티스의 여전사 메라 역의 엠버 허드는

한 번쯤 언급하게 만드는 매력을 지닌 배우.

Posted by 시고르 남자

 

 

저스티스의 시작이라는 점에선 흥미롭지만

확실히 우리나라에선 흥행이 안될만한 요소가 더 많은 작품.

잭스나이더의 전작 '맨오브스틸'이후 부터 전개되는 이야기에다 결도 비슷하여

그것과 비슷하거나 약간 상회할 정도의 스코어만 내고 끝날 것 같음.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본 이래로 오랜만에 CGV 천안펜타포트의 커브드 스크린에서 관람.

전엔 거의 끝열에서 봤고 이번엔 중간열에서 본 소감은

커브드 스크린은 제일 뒤쪽 끝열, 좌우 정중앙 부근 좌석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편이 가장 최적인 것 같음.

스타워즈는 시각적으로는 굉장히 훌륭한 경험을 제공했는데

같은 스크린으로 본 이번 영화는 화면만 커진 느낌이지 별다른 감흥이 없었음.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옛날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 '슈퍼맨1'이 렉스루터 이야기이고

'슈퍼맨2'가 조드 장군 무리들이 지구로 왔던 이야기 였는데

'맨오브스틸'과 '배트맨 대 슈퍼맨'은 전작들의 시간 배열을 뒤집은 구조.

수박 겉햟기 식으로 넘어간 메타휴먼들의 존재.

그들이 싸우는 이유도 설득력이 희미하지만 그렇게 죽도록 싸우다

엄마 이름이 같아서 화해하는 것도 억지.

세상은 악하다고 떠들던 배트맨이 영화 말미엔 인간은 선하다며 메타휴먼을 모으려는 것도 이상하고

너무 많은 이야기를 넣으려던게 패착이 아닐런지...

 

감독은 캔터키 빠?!

한스 짐머의 음악.

헨리 카빌, 벤 에플렉, 에이미 아담스, 로렌스 피쉬번, 홀리 헌터, 다이안 레인, 캐빈 코스트너 등 쟁쟁한 출연진.

너무 얄미웠던 제시 아이젠버그의 '렉스'.

알프레드 역의 배우는 많이 봤다 싶더니 제레미 아이언스 였음.

원더우면 역의 갤 가돗은 그 유명한 '분노의 질주'시리즈의 출연했었는데 의외로 잘모르시는 분들도 계셨음.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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