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4.28 조선미녀삼총사 (The Huntresses, 2013)
  2. 2013.11.30 응징자 (2013)

 

 

이야기도 중구난방.

배우도 연기도 중구난방.

80년대 심형래 영화같은 편집과 액션들.

다른 얘기들은 더 말해봐야 입만 아프고...

최초의 아이디어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재미있게 완성시킬만한 재능이 감독에겐 없었다고 본다.

아니면 제작쪽에서 딴지를 걸었던지...

그리고 웃음, 감동, 슬픔, 교훈 등등 여러가지 요소를 한 영화에 다집어넣으려는 것은

웬만하면 지양해줬으면 좋겠다.

 

P.S) 하지원은 영화랑 참 안 친해.

Posted by 시고르 남자

2013. 11. 30. 13:13 영화

응징자 (2013)

 

 

1. 왜 준석(주상욱)은 진작 미친개가 되지 못하고

20여년이 지난 후 우연히 창식(양동근)을 만나면서부터 변해버렸나.

 

2. 창식이도 어차피 다른 의미의 피해자일까?

 

3. 한쪽은 모든 걸 가졌고 다른 한쪽은 아무것도 가진게 없었지만

극후반으로 갈수록 이 저울의 바늘이 중간을 가리키기 시작하면서 선악의 구별이 무의미해졌다.

(역시 복수를 위해선 아무것도 갖지 못한게 유리하다. 영화 '레옹'을 봐도 그렇다.)

 

4. 배우 양동근처럼 자신만의 연기패턴이 똑같은 사람도 없는데

좋게 말하면 개성이고 나쁘게 말하면 변화가 없다는 것과 같다.

이 영화 속에서 연기는 'NOT BAT'

 

5. 고등학교 때이어서 현재에서도 준석을 좋아하는 여자아이들의 심리를

이해하거나 동감하기 힘들었고 그녀들이 하나같이 죽는다는 사실도 인정할 수 없었다.

 

6. 창식의 새어머니로 나왔던 배우 반민정은 최근 영화 '닥터'에서 수간호사 역활로 나왔으며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에서 양동근과 연기호흡을 맞춘 경력이 있다.

준석을 좋아하는 현주역활로 나왔던 배우 나현주는 얼핏 배우 조은지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7. 영화 자체가 두 남자 배우를 메인으로 이끌어가다보니

주변 캐릭터(특히 여배우들)들이 단순하게 소모성으로 사용되는 경향이 강하다.

지희역의 이태임도 현재 창식의 여자친구 이상의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하고

결국 영화 후반엔 사라진 점이 많이 아쉽다.

 

8. 복수는 성공했지만 이미 복수라고 하기엔 찜찜한 맛이고

제 3의 인물인 다른 친구 두준(장태성)이 어부지리로 돈을 챙기고

준석이 그의 차에 치여 쓰러지면서 영화가 끝날 땐 이게 뭔가 싶었다.

결국 시간이 지난 초법적인 복수는 무의미하다는 건가?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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