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ktica-MTL50를

친구에게 빌려서 한참 사용하면서 필카에 매력에 점점 빠져들고 있었는데
편안함을 추구하는게 본성과도 같아서
문명의 이기라고 할 수 있는 오토포커스카메라가 하나 갔고 싶었다.
그래서 주변 친구들에게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그때마다 성능만큼은 누구나 인정하는 바디가 하나있었으니

바로 알파7 이었다.

방대한 성능에 대한 사용기는 인터넷에 널렸으니 차치하고 라도
녀석들이 하나같이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운 것은
중앙에 이중 십자센서로 인한
번개같이 빠른 포커싱 능력이었다.

기본중에 기본이라 할 수 있는
50mm F1.4 렌즈와 세로그립도 포함해서
중고로 구매를 했었는데
이전 판매자까지 390롤 정도 사용한 바디였다.

본체와 세로그립 모두 그립감은 최상.

친구의 24mm F2.8 렌즈를
사용하다가 렌즈성능에 반해서
얼마안가 중고로 구매했다.
(당시 이십몇만원 정도 줬던 것 같다.)

24mm 렌즈를 장착했을때
시원한 뷰파인더는 정말 감동이다.

장점이자 단점이라면 필름바디라는 건데
현상, 인화만 하면 상관이 없는데
컴퓨터라는 가상에 공간에 디지탈화하려면
필름스캐너를 사용해야하는데
좋은 필름스캐너는 너무 고가인데다가
스캔하는 시간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현재는 장농안에 고이 모셔논 상태이다.

 

2014.07.05 10만원에 바디+세로그립 판매함 - 네이버 중고나라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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