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배우들의 까메오

과거 시리즈에 대한 패러디와 헌사

80년대 영화의 감성

훌떡훌떡 넘어가는 속도감(?)있는 전개와 이야기의 심플함

그래픽을 업그레이드하고 캐릭터를 반전시켰으나

새로운 한 방이 없는

재미만을 따진다면 '나쁘지 않은' 수준

Posted by 시고르 남자

2015. 3. 14. 23:27 영화

채피 (Chappie, 2015)

 

 

1. 음악이든 영화든 이젠 어떤 아이디어를 어떻게 블랜딩하느냐가 문제.

 

2. 닐 블롬캠프는 자신의 주제와 스타일이 확실한 감독.

 

3. 시작시 나오는 채피와 관련된 인터뷰들은 이미 영화가 해피엔딩임을 암시.

그리고는 시계추를 18개월 이전으로 되돌린다.

 

4. 여러 영화가 생각날 수 있는 주제이지만 특히 '로보캅1'을 생각나게 하는 장면이 많았음.

 

5. 창조주에 입장에 선 인간. 그리고 마음의 전이로 실현된 새로운 진화.

 

Posted by 시고르 남자

 

 

1. 이제 영화의 포스터는 해당 영화의 한 장면인 경우가 거의 없다.

2. 나름 재해석을 했다고는 하지만 너무나 유명한 서사인 출애굽기를 이 시점에서 '왜?' 만들어야만 했을까?

기독교인에게는 내용으로 까이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재미로 까이고...

3. 파라오 세티(존 터투로)가 임종전 모세(크레스찬 베일)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전한다.

권력은 권력욕을 가진 사람이 결국 가지게 된다고

생각해보면 선한 의지의 권력이라도 그 '권력욕'이라는 것이 없다면 쟁취할 수 없는 것이 권력이라는 뜻이기도 할 것이다.

4. 재앙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인과식으로 순차적으로 표현한 부분은 참신하기는 했지만

무언가 재앙이 나타내는 공포스러움을 표현하기엔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다.

5. 그럴 힘도 충분히 있으면서 400년 동안 자기 민족을 고생시키고서 이제와서 모세에게 큰 소리치는 신이란 존재가 이해 안됐었다.

6. 모세가 람세스(조엘 에저튼)에게 최후통첩을 하러와서 기한을 넘기지 말라고 하는데

그것이 웬지 히브리인들을 풀어주라는 뜻일 것 같기는 하지만 그 내용이 불분명하게 설명되어 있다.

7. 람세스의 아이가 죽었을 때 분명 인형임이 티가 나는데도 오열하는 것을 보면서 '연기력 쩐다'는 생각을 했다.

8. 예전 '십계'와는 다르게 홍해를 가로질러 나온 뒤로는 전개가 급박하게 마무리 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같은 이야기를 했지만 전혀 다른 감동을 줬던

 1998년 영화 '이집트왕자(Prince of Egypt)'의 주제곡 'When you believe'

머라이어 캐리와 휘트니 휴스턴이 같이 부르기도 했고

아무튼 예고편에서 이 노래가 너무 좋아 영화를 봤던 기억이 남.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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