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14.09.23 감기 (The FLU, 2013)
  2. 2014.09.06 타짜-신의 손 (2014)
  3. 2014.08.16 해적: 바다로 간 산적 (The Pirates, 2014)

2014. 9. 23. 23:48 영화

감기 (The FLU, 2013)

 

 

조금만 생각해 본다면 헛점이 많은 스토리이기는 하나 전염병의 공포를 극대화 시키기 위한 궁여지책이 아니었나 싶다.

2012년 영화 '연가시'가 450만을 넘는 흥행을 하자 본 작품도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

하지만 결과는 투자금은 제대로 회수했나 걱정될 정도의 300만을 조금 넘는 수준의 흥행성적을 보였다.

좀 더 리얼리티가 가미된 이런 류의 영화를 찾는다면 '컨테이젼'을 추천함.

이 영화에서 보이는 정치인들의 삽질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 비하면 애교클래스.

그나마 여기 대통령은 차인표라구.

Posted by 시고르 남자

2014. 9. 6. 22:52 영화

타짜-신의 손 (2014)

 

 

요즘 영화들의 트랜드인 듯 본 작도 '신의 손'이라는 부재가 붙었는데

그 뜻은 좋은 패를 쥐었음에도 그것을 과감히 던지고 도박판을 떠나는 것이란다.

강형철 감독은 최동원 감독과는 다른 의미에서 현란한 연출을 보여준다.

보통 영화에서 자주 쓰이지않는 구도와 연결숏들이 보이고

전작 '과속스캔들'이나 '써니'에서 처럼 재빠른 편집과 절묘한 타이밍의 음악으로 영화 초반을 신명나게 달려가는데

고광렬이 죽고 동식의 비중이 커지면서 나중에 아귀까지 등장하면 이미 2시간이 넘은 런닝타임에 지친데다가

내용까지 무거워져 엉덩이를 들썩이게 되는데

마치 잘차려진 음식이라도 배가 부르면 그만 먹고 싶어지는 것과 같다고 할까.

그래도 "'타짜'를 대한민국 최고의 몀품 시리즈로 만들고 싶다"는 감독의 의지는 어느정도 성공한 것 같고

누구하나 쳐지지않았던 배우들의 연기 또한 박수쳐드리고 싶다.

Posted by 시고르 남자

 

 

어느 누구도 그렇게 느꼈겠지만 한국판 '캐리비안의 해적', '프리윌리'.

단순 오마쥬인지, 노골적인 베끼기인지 알 수는 없지만

캐리비안과 비슷한 장면들이 많았다.

김남길의 연기력으로 커버하기엔 너무 어려운 배역을 맡은 느낌.

그나마 코믹보단 진지한 연기톤이 잘 어울렸음.

허우적대는 손예진은 그래도 이쁘더라.

그래도 이 영화의 진정한 갑은 '유해진'.

지금까지 스크린에서 보여준 연기들과 다를바 없는 연기였지만 그래도 관객을 웃기고 휘어잡는 건 그의 힘.

배우들이 대사를 칠 때마다 하얀 김들이 마구마구 나오는거 보면 굉장히 추웠을 꺼고 해안가라 바람도 심했을 텐데

얇은 옷들을 입고 고생한 배우들과 스텝들의 고생이 보이는 영화였음.

고래는 실제 고래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스크린에 잘 녹아들었다고 생각.

솔직히 예고편만 봤을 땐 '군도', '명량'보다 기대가 안되었던 작품이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나름 재미있는 작품이었음.

 

제일 기억나는 대사

저 놈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 한상질(오달수)

저 놈을 믿는 것이 아니라 그의 야망을 믿는 것이지 - 정도전(안내상)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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