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을 제외하면 전혀 매력없는 매그니토 세력의 캐릭터들.
아직 십대였던 로그 역의 안나 파킨은 아~주 약간 '강헤정'느낌이 났었음.
그래도 이 영화에서 가장 화려한 신스틸러를 보여준 건 스톰의 폭주 장면.
이 당시도 벌써 30대 였음에도 극강의 비주얼을 보여주심.
(줄거리)
인간의 획기적인 진화로 탄생된 돌연변이들은 일반인들과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능력에 혐오감과 두려움을 느낀 미국 상원의원 로버트 켈리(브루스 데이비슨)은
뮤턴트들의 등록법안을 발의하려고 하고
어려서 유대인 포로수용소에서의 기억을 가지고 있던 매그니토(이안 맥켈런)는
이를 적대적인 억압으로 규정하고
자신을 지지하는 돌연변이들과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세력을 만든다.
한편 프로페서X(패트릭 스튜어트)는 뮤턴트들과 인간들의 공존을 믿는 돌연변이들의 지도자이다.
그는 영재학교를 만들어 그들이 자신의 능력을 제어하여 인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훈련시킨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과 접촉하는 자의 능력을 흡수하는 로그(안나 파킨)의 능력을 알아본 매그니토 일행들이 그들을 덮칠 것을 알고
스톰(할리 베리), 사이클롭(제임스 마스던)을 보내 로그와 울버린(휴 잭맨)을 구출해 온다.
그렇게 영재학교에서 지내던 중, 악몽에 시달리던 울버린을 깨우려다 로그는 큰 상처를 입지만
오히려 그의 능력을 흡수하여 치료하는 것을 넘어 그를 죽음 직전으로 몰아간다.
원래 자신의 능력에 항상 두려워하던 로그는 이 사건으로 인해 더 자신을 혐오하는데
이때 변신하고 찾아온 미스틱(레베카 로민)에게 속아 그곳을 떠난다.
이를 알게 된 프로페서X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여 기차역에 있던 로그의 위치를 알아내고 일행을 보내고
가장 먼저 도착한 울버린은 그녀를 찾아내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음속의 상처를 치유한다.
그러나 이때 갑자기 들어닥친 매그니토 일행과 엑스맨들은 전투를 시작하고 결국 로그는 납치된다.
다시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여 로그를 찾으려던 프로페서X는 미스틱이 미리 설치해 논 약물 때문에 혼수상태에 빠지고
대신 진(팜케 얀센)이 텔레파시 기계를 이용하여
매그니토 일행과 로그가 UN회의가 열리는 장소에서 머지않는 자유의 여신상에 있다는 걸 알아내고
스톰, 진, 사이클롭, 울버린은 그들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출동한다.
보통의 인간을 돌연변이로 만드는 빛을 발산하는 장치를 자유의 여신상 횃불에 설치하고
로그의 능력을 이용하여 이 기계를 증폭시켜 인류말살계획을 시도 하지만
엑스맨들의 활약으로 그들의 음모는 좌절되고 매그니토는 플라스틱 감옥에 갇히게 된다.
딴 건 몰라도 이 장면만큼은 14년이 지난 지금도 '엑스맨 1'의 명장면으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