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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24 싸이보그, 그녀
  2. 2008.09.08 스타워즈 : 클론전쟁
  3. 2008.09.07 맘마미아!
  4. 2008.08.09 국화꽃향기
  5. 2008.08.09 스무살의 이야기 '고양이를 부탁해'
  6. 2008.08.08 비스티 보이즈
  7. 2008.07.18 님스 아일랜드
  8. 2008.07.18 겟 썸
  9. 2008.07.17 스릴러와 서스펜스의 차이점
  10. 2008.07.12 음란한 마을 - OCN

2008. 12. 24. 01:13 영화

싸이보그, 그녀

 

싸이보그, 그녀
아야세 하루카,코이데 케이스케 / 곽재용
나의 점수 : ★★★★

이 영화를 보게된 경위는 특이하다.
최근 '무림여대생'과 '마이쎄시걸'을 보게되었고 곽재용 감독의 작품목록 중에서
본 작품이 있다는 걸 알게되었으며 일본에서 일본배우들을 주인공으로 찍었고
네티즌 평점도 높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결론은 '좋은' 선택이었다.

일본에서 만든 영화이긴 하지만 한국영화적인 느낌이 물씬 풍겼다.

똑같이 미래에서 온 불멸의 기계이나 어떤 관점을 가졌나에 따라
한 영화는 무시무시한 '터미네이터'가 되고
한 영화는 SF러브로망 '싸이보그, 그녀'가 된다.

헐리웃 영화보다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CG도 나름 훌륭했다.
기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이야기가 중요하다는걸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여주인공인 아야세 하루카에도 반해서 그녀의 최근작인 '매직 아워'도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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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 클론전쟁
맷 랜터,애쉴리 에크스타인,제임스 아놀드 테일러 / 데이브 필로니
나의 점수 : ★★★★

스타워즈 매니아나 오타쿠 정도는 아니지만
97년 20주년 스페셜 에디션 개봉 때부터 스타워즈 시리즈는 꼭 극장가서 봤었다.
그런면에서 솔직한 심정은...

"재미있다"이다.

앞으로 100회 이상 방송될 시리즈의 시작이며
본 극장판은 스타워즈 팬들을 위한 서비스 작품 정도로 알려져 있었기에
많은 기대를 하지 않은 것도 주효했다.
그렇지만 일반 관객들이 재미를 느끼기는 힘들어 보이기는 한다.
내가 영화볼 때도 아무리 이른 저녁시간대라고는 하나 관객이 나를 포함해서 8명 밖에 안됐으니까...

제목에 나타난 것처럼 '캡틴 렉스', '커맨더 코디' 등 영화속에서 클론소대의 비중도 많이 커졌다.

P.S.) 하도 우려먹는 시리즈다 보니 웬지 클론전쟁이 끝나고서도

다른 얘기가 계속 나올것 같지만 싫지는 않다.
다만 난 즐기기만 하면 될 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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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고르 남자

2008. 9. 7. 01:18 영화

맘마미아!

 

맘마미아!
아만다 세이프리드,메릴 스트립,스텔란 스카스가드 / 필리다 로이드
나의 점수 : ★★★★

뮤지컬의 유명세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본 영화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점.(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고)
줄거리에 대하여 아무런 정보도 없이 보러갔던 점이

(내용을 알면 이야기를 집중하기 힘들고 식상하기 때문에)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게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중간에 샘(피어스 브로스넌)이 소피(아만다 세이프리드)에게
그림에 재능이 있으니 대륙으로 나가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소피는 결혼을 안하고 섬을 떠나며 대신 샘이 그 빈자리를 메꿔줄 것같은 생각이 들었다.

익숙한 ABBA의 음악이 보통에 다른 뮤지컬 영화의 음악들보다 귀에 쏙쏙 들어왔으며
지중해 섬을 배경으로한 멋있는 풍경들이 눈낄을 끌었다.
다시 한번 ABBA의 음악을 찾아 듣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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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9. 01:21 영화

국화꽃향기

 

저마다의 가슴 뭉클하고 눈물이 나는 감정포인트는 따로인 것이겠지요.
그래서 이 영화를 보면서 슬프지 않았던 제 자신에게 실망하지 않겠습니다.

장진영!!


벌써 38살.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이지만 그 외모는 아직 스무살 청춘 마냥 빛이 납니다.
같은 해에 나왔던 영화중에 '싱글즈'가 있었는데 본작과는 무척 대비되는 역활이었는데 그런걸 보면
참 다양한 마스크를 가진 충무로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여배우라고 추겨세우고 싶습니다.

 

나의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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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직시형 혜주(이요원).
현실도피형 태희(배두나).
태희와 같이 떠나는 지영(옥지영).

 

확실히 여자들의 이야기는 여성감독이 그려낼 때
그 심리묘사가 탁월하다는 것을...

 

그 몇명에 주연을 위해 그 몇배에 달하는 조연 및 엑스트라와
그 뒤에서 그들을 묵묵히 받쳐주던 촬영스탭들이 있었다는 것을...

간만에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를 봤다.

 

내가 여자이고 스무살이었다면 더욱 공감가는 내용이었을 것 같다.

이 영화로 이요원이 청룡영화상 신인여배우상을 수상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론 옥지영이 더 눈길이 갔다.
영화에선 웃는 모습이 거의 나오지 않지만 서글서글하게 웃는 묘한 매력이 있는 배우이다.

 

영화 내용상 고양이가 여러 친구들을 옮겨 다니는 것을 미루어 짐작해보는데

'고양이=사랑OR관심의 매개체'

라는 공식이 성립되지 않나 생각한다.
나만의 생각이다.

 

나의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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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8. 01:23 영화

비스티 보이즈

 

윤계상,하정우,윤진서 / 윤종빈
나의 점수 : ★★★

영화'용서받지 못한 자'로 데뷔와 동시에 떠오르는 신예 감독과 배우로 주목을 받았던

중앙대 동문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가 다시 뭉쳐 찍은 영화이다.

호스트 들에 삶을 '리얼'그대로 찍기위해 노력했다고 하는데

영화를 보다보면 어떤 삶이든 산다는게 쉽지 않아보인다.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지만 편집상에 문제로 내용의 전개에 불편함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때문에 비극적인 결말부분에서도 감정이입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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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18. 01:26 영화

님스 아일랜드

 

님스 아일랜드
아비게일 브레스린,조디 포스터,제라드 버틀러 / 제니퍼 플랙켓,마크 레빈
나의 점수 : ★★★

'코믹+팬터지+모험+서스펜스+동화+재난' 이 모든 것이 버무려진 영화이다.

영화 '콘택트'때 부터 너무 좋아하는 조디 포스터는

그 동안 잘보여주지 않던 코믹연기를 보여줘 신선했다.
헐리우드 여배우 중에서 그녀만큼 지적인 캐릭터의 배우가 없다는 걸 볼 때 굿 캐스팅이었고 생각한다.

영화의 전개가 빨라서 좋은점도 있지만
이야기가 부드럽게 이어지지를 못하고 각각의 에피소드들이 빨리나왔다가 사라지는 데다가
영화의 클라이막스도 강렬하지 않아 꼭 영화가 20%정도 편집된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다.

영화를 보면서 '블루 라군'이나 '나홀로 집에'를 연상한 건 나 혼자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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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18. 01:25 영화

겟 썸

 

겟 썸 (본제: Never Back Down)
숀 패리스,엠버 허드 / 제프 왈드로
나의 점수 : ★★★

미국 청소년 관객용 액션무비.
십대들에 고민과 불만을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격투기를 추천하는 내용.
어차피 이런 영화들은 한두시간 아무생각없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보는
시간때우기용 영화라 감상평을 쓴다는 거 자체가 웃기다.
머 평론가들은 이런 영화를 보면서 '이게 나쁘네', '저게 안좋네'하겠지만

그건 그들의 직업이니 이해해야지...
당연히 주인공은 마지막에 모든 갈등이 풀리고 여친도 새로 얻고 나쁜놈도 때려 눕히면서 끝난다.
그 이상 뭐가 필요할까?
쭉쭉빵빵 언니, 오빠들이 나와 눈요기에 좋으며 액션도 그만하면 준수하다.


근데 '<300>,<본 얼티메이텀> 액션팀의 프로젝트'와 같이 '~의 액션팀', '~의 제작사'이런 카피가
요즘 먹히긴 하는거야? 난 전혀 염두에 두질 않아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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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고르 남자

일단 사전적으론

스릴러 [thriller]
이 호칭은 영화에서 비롯되어 연극·방송·소설 등에서도 쓰인다. 넓은 의미에서의 서스펜스드라마의 일종으로 요괴·괴기극, 범죄·탐정극 등에 많으나 공포심리만 묘사된다면 구태여 이를 장르에 넣을 필요는 없다. 공포감을 주는 쪽보다도 공포감을 느끼는 쪽이 빠져들어가는 과정 표현에 주체(主體)가 있다. 보통 쇼커(shocker)와 같은 뜻으로 쓰이나 심리적으로 깊은 밑바닥에 뿌리 박혀 있지 않은 외적인 충격에 의한 공포물을 특히 그렇게 부르기도 한다.

서스펜스 [suspense]
미결정(未決定)·걱정·불안 등을 의미하는 말로 라틴어로 매단다는 뜻을 가진 'suspensus'가 어원이다. 소설·극·영화 등에서는 긴장감으로 독자와 관객을 끌어당기는 기교로 추리물이나 활극에서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요소이다.


그리고 인터넷에 찾아보니 아래처럼 네이버 지식인에서 cinexpress님의 답변이 있습니다.

서스펜스와 스릴러의 차이를 알아본다면, 미스터리와 서스펜스, 스릴러라는 단어들에 각각의 정의를 부여하는 교통정리를 먼저 해야할 듯 싶습니다. 이 세 단어는 각자 붙어다니기도 하고, 따로 떨어지기도 하지만, 그만큼 유사한 관계들을 지니기에 항상 혼동을 주는 것이죠.

일단 한 가지 사건을 두고 풀어가는 방식의 영화가 있다고 가정을 합니다.

여기서 관객에게 사건의 전말이나 상세한 정보를 보여주지 않고, 영화속 캐릭터들이 많은 정보를 지닌 채 사건을 풀어간다면 이는 미스터리입니다. 일종의 추리개념이 되는 셈입니다. 실제로 미스터리라는 말은 추리소설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서스펜스란 관객이 극중인물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스펜스와 스릴러의 대가라고 불리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은 서스펜스와 서프라이즈의 개념을 언급하며 '탁자밑의 폭탄'을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

등장인물들이 탁자에 앉아 일상적인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폭탄이 꽝하고 터진다면 폭탄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던 관객들은 놀란다. 이것은 서프라이즈다. 그러나 등장인물들이 앉기 전에 누군가가 폭탄을 몰래 설치하는 것을 관객에게만 보여준다면, 등장인물들이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 내내 관객은 긴장한다. '이제 곧 폭탄이 터질텐데, 저렇게 한가한 이야기를 하다니' 이 때 관객이 느끼는 긴장감은 서스펜스이다. 서프라이즈는 흔히 공포영화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효과입니다. 그리고 이 서프라이즈의 개념이 바로 스릴러와 통하는 것입니다.

이제 서스펜스와 스릴러를 구분해본다면,

서스펜스는 관객이 영화속 등장인물보다 많은 정보를 지니고, 등장인물이 처한 상황에 대해 긴장을 하며 느끼는 감정입니다. 등장인물에게 닥칠 사태를 알기에, 느끼는 '긴장감' 입니다.
스릴러는 '공포'입니다. 굳이 서스펜스와 구분을 하라면 긴장감이 배제된 느닷없는 공포와 같은 것이 스릴러입니다.

예를 하나 더 들어봅니다. <스크림>처럼 누군가 칼을 들고 사람을 죽입니다.

이때 등장인물이 천천히 걸어올 때 관객은 누군가가 어둠속에 칼을 가지고 숨어 기다리는 것을 봅니다. 그럼 관객은 '안돼 이리로 오면 죽어' 하는 긴장감을 가지게 됩니다. 이 긴장감은 서스펜스 입니다.

그러나 등장인물이 길을 가는데, 아무런 정보없이 갑자기 어둠속에서 사람이 튀어나와 등장인물을 죽이면, 관객은 깜짝 놀라게 됩니다. 이것이 스릴러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서스펜스와 스릴러를 구분하지는 않습니다. 서스펜스 스릴러라는 말이 하나의 장르처럼 인식되는 것이 바로 그러한 경향을 의미합니다.

(이의제기 내용)
근데 서스펜스와 스릴러의 차이를 묻는 건 약간 빗나간 질문 같습니다. 왜냐하면 서스펜스는 영화의 기법이자 장치이고, 스릴러는 영화의 장르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건 서스펜스와 미스테리의 차이이지 서스펜스와 스릴러의 차이가 아닌 것 같습니다. 스릴러라는 장르에 많이 쓰이는 기법이 서스펜스 아니면 미스터리인 것이고, 그래서 미스터리 스릴러, 서스펜스 스릴러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아하! 쉽게 말하면 극중 주인공보다 관객이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고 범인도 알고 있는 상태에서 긴장감을 느끼는 건 서스펜스고 관객도 주인공과 같이 범인이나 범죄의 정보를 모르고 있는 상태를 스릴러라고 할 수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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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고르 남자

2008. 7. 12. 01:29 영화

음란한 마을 - OCN

 

음란한 마을 - OCN TV무비
이상인,이일화 / 원일구
나의 점수 : ★★★

(줄거리)
종갓집을 중심으로 예를 지키며 살아오는 전통 마을 정사리에
어느 날 객지로부터 소형 트럭 한 대가 들어온다.
트럭은 다름 아닌 에로 비디오를 대여하는 이동식 비디오 대여점!

 

무엇을 팔러 왔나? 기웃거리던 마을 아낙들...처음 접하는 야한 물건에 기절초풍! 기겁을 한다.
주민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고. 좀처럼 장사가 될 것 같지 않은데...
정작, 엉터리 시인 겸 트럭 주인 만수는 마을의 경치에 반해 장사는 뒷전, 떠날 줄을 모른다.
트럭의 존재에 불편해하는 마을 사람들. 그러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조금씩 호기심이 발동하고...

누군가 먼저 비디오를 빌리자, 너 나 할 것 없이 대여를 하기 시작한다.
비디오와 함께 일순간에 뜨거워지는 정사리의 주민들. 나른했던 마을이 아연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한 번 터진 욕망의 분출은 멈출 줄을 모르고 걷잡을 수 없이 에로틱해지는 마을!!
이런 사태를 종갓집 어른들이 좋아할 리 만무! 어떻게든 트럭을 내쫓으려 하는데...


제목만 보고서는 벗기기용 케이블 영화인듯 보였지만 막상 보니 가벼운 코미디 영화의 느낌이다.
티비영화 답게 제작비와 시간제약에서 자유롭지 않아보였지만 나름 볼만했다.
제목의 음란하다는 기준은 뭘까? 누가 누군가에게 "너는 음란해"라고 함부로 말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성'에 대한 관심과 욕구는 크지만

겉으로 내보이는 걸 음란하게 생각하고 내면으로 꼭꼭 숨긴다.
뒤로는 호박씨 다까면서....

그런면에서 영화 '색화동'의 느낌도 약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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