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土 '쁘띠프랑스'

13:35 남춘천 출발

14:40 대성리 도착 (요금: 1인당 3,000원)

15:20 쁘띠프랑스 셔틀버스 탑승 -> 원래는 15:00 차인데 차가 밀려서 20분 정도 늦게 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인파가 붐빌만한 곳은 주말에 가는건 참으로 에너지를 소비하는 일이다. 구경도 제대로 할 수 없고 힘은 배로 든다. 가뜩이나 요즘 베토벤 바이러스 때문에 주가가 올라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이국적인 분위가가 사람이 없는 주중에 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사진들을 많이 건져서 그나마 다행이었음.

17:07 쁘띠프랑스에서 나오는 셔틀버스 탑승 -> 원래는 17:00 차 임

17:34 대성리에서 청량리행 기차를 탐 -> 원래는 17:30 차 이지만 4분 연착되는 바람에 가까스로 탈 수 있었음

주말엔 경춘선이 항상 매진이니 시간을 잘 따져보고 미리 예매하는 센스가 필요함.

18:30 청량리 도착 (요금: 1인당 2,600원)

19:10 상암 도착 -> 볼만한 영화있으면 영화를 보고 집에 가서 쉬려고 했으나 재미있어 보이는 영화가 없어 계획을 변경!!
응암동 감자탕 골목으로 가서 감자탕을 먹고 집에 가기로 결정함.

19:40 상암 홈에버 돌아보다가 응암동으로 출발

20:45 항상 가서 먹는 '미화 감자탕' 도착. -> 小자 1개 시킴. 가격은 20,000원

이렇게 먼거리인 줄 알았다면 걸어서 안왔을 텐데 항상 자전거를 다녀서 멀다고 느끼지 못했었는데 걸어서 오니 1시간 거리였다. 웃긴건 집에서 가까운 새절역에서 와산교를 넘어 10분거리도 안됐다는 것이다. 차라리 새절까지 지하철타고 와서 집에서 짐을 내려놓고 다시 나올걸 그랬다. 맛나게 먹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새우튀김 만원어치도 샀다.

21:45 집에 도착함


11월 2일 日 '선유도공원, 코엑스 국화 페스티벌'

08;30 기상

10:10 집에서 출발

10:40 당산역 도착 -> 선유도 공원까지 도보로 이동. 이동하는 동안에도 많은 사진들을 찍었다.
특히 메밀꽃도 만개해서 장관을 이루었다.

11:20 선유도 공원 도착

날씨가 좀 쌀쌀하긴 했지만 가을 햇빛과 예쁘게 물이 든 단풍들이 참 보기 좋았다.

13:37 다시 당산역으로 옴

14:25 삼성역 도착

14:40 코엑스몰 안동찜닭 집에서 해물떡찜을 시켜먹었는데 별로 맵지 않은데도 땀이 많이나 정말 혼났다.

15:20 '무역센터 국화 페스티벌' 관람 -> 따뜻한 국화차(단돈 500원)를 마시며 돌아봄

16:10 삼성역 출발

17:30 남춘천행 청량리발 열차 탑승

19:30 남춘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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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고르 남자

2008. 11. 4. 01:52 일상

2008 서울남산여행

10월 18일 土

09:45 남춘천 출발

11:55 청량리 도착

12:30 용산 도착 -> 부산 여행때 망가진 니콘 S10 카메라를 용산 서비스 센터에 맡김(후에 수리비로 55,000원 나옴)
해물스파게티와 소시지오므라이스로 점심을 때우고 명동으로 출발

14:00 명동 도착 -> 약간의 쇼핑 후 남산으로 GO GO!

지금껏 살아오면서 남산케이블카를 한번 못 타본 관계로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을 오르기로 했다. 명동역 3번 출구에서 퍼시픽호텔 방향으로 걸어가 10~15분 정도면 도착. 편도가 6000원, 왕복이 7500원 이기에 왕복으로 끊음.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 오래 기다리는 것(30분 이상 기다려야 함)은 기본이며 사람을 얼마나 태우는지 출퇴근 시간대의 지하철 같았다. 주행시간도 짧고 사람에 치여 바깥을 볼 여유가 없었기에 주말엔 차라리 충무로역 앞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남산을 올라가는게 더 현명한 선택일 듯하다.

남산축제 기간이어서 그런지 사람들도 보통때 주말보다 많아보였고 팔각정 앞 광장에선 축제행사도 벌어졌다. 우결이후 연인들의 단골코스인 자물쇠걸기도 했는데 처음 가는 거라면 다른 곳(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에서 미리 특이한 자물쇠를 준비해서 오기를 추천한다. 이곳 편의점에서 파는 열쇠는 이젠 1종류 밖에 없으며 그나마 크기도 작고 품질도 떨어지는 제품을 무려 7000원이나 하기 때문이다.

전망대도 한번 올라가본 적이 없어 전망대도 올라가봤다. 가격은 성인 1인당 7000원.

18:20 다시 명동으로 내려옴 -> 쇼핑을 좀 더 하다가 안동찜닭을 먹고 다시 청량리로 출발

원래는 하늘공원에서 하는 억새축제도 가려고 했었으나 시간이 많이 늦고 제작년에도 가본적이 있어서 가질 않았다.

20:55 남춘천행 무궁화호 열차 탑승

22:50 남춘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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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고르 남자

10월 25일 土

14:25 남춘천역에서 무궁화호 타고 출발 -> 미리 예약 필수 (1인당 5600원)

16:30 청량리 도착

17:00 센트럴시티 터미널 도착 -> 3,7호선 강남고속터미널 7번출구 호남선방향 중앙분수대 광장 1층 <인터넷예매시 1인당 700원의 예매수수료 있음>

보통 안면도로 가기 위해서 남부터미널을 많이 이용하는데 안면도로 바로가는 버스는 16:00가 막차라 그 이후로는 태안까지 가서 안면도로 가는 버스를 따로 타야되기 때문에 시간 관계상 불편한 점이 많다. 소요시간도 차가 안막힐때도 태안까지 2시간20분, 안면도까지 3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찾아봤더니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안면도로 가는 고속버스가 있었다. 07:20, 10:50, 13:40, 17:40 이렇게 4타임이 있으며 소요시간은 2시간으로 지정되어있으며 무정차로 바로 안면도까지 직행하는 버스였다. 요금은 남부터미널 버스나 센트럴 버스나 1인 10000원으로 동일했다. 물론 17:40분 차를 탔으며 타는 사람이 별로 없어 아주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 다만 주말이라 3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17:15 딸기빙수 먹으며 시간보냄 (4500원)

17:40 센트럴시티 출발

20:40 안면도 도착. 막히는 느낌은 없었으나 기사분께서 이리저리 돌아오셨는지 평소보다 1시간 정도 더 소요되었다.

미리 예약해 놓았던 방포해수욕장 근처 돈비치 모텔(http://www.donbeach.co.kr/)로 갔다. 성수기를 제외한 평일은 4만원, 금요일은 5만원, 주말은 6만원이나 전화로 미리 예약하고 선입금하면 1만원 깍아주는 이벤트 중이라 5만원에 예약할 수 있었다. 홈페이지 상에는 안면도 터미널에서 도보로 10분 소요로 되어있으나 실거리는 1.6km이상이며 천천히 걸으면 30분이상 걸린다. 원래는 걸어가려고 했으나 예상보다 시간이 너무 많이 늦어져서 택시를 타고 갔다. 기본요금은 2000원이며 기본거리가 굉장히 짧은 느낌이었다. 특히 기본요금 이후 돈이 매우 빨리 올라갔다. 요금은 2400원이 나왔다.

21:00 모텔 도착. 바닷가가 보이는 최상층인 A동 501호로 미리 예약을 했어지만 나중에 도착해서 보니 오션비치라는 모텔이 앞을 가리고 있어서 실제론 바다가 그리 많이 보이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에 찍은 사진

21:10 방포해수욕장으로 나가 밤바다를 구경했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찬기운은 없었다.

21:20 문을 연 근처 식당이 별로 없어 오션비치 아래있는 횟집에서 모듬회 1kg을 시켜먹음. (가격은 60000원)

스끼다시가 많다고 하지만 6만원짜리 치고는 양이 좀....

22:30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별순검을 시청하다가 취침.


10월 26일 日

어제는 안면도로 오는동안 하루종일 비가 와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날씨가 맑아 기분이 좋았다.

07:40 기상

09:20 체크아웃

10:00 도보로 꽃지해수욕장 도착. 해수욕장과 할매, 할아배 바위에서 사진찍으며 놀다.

방포방면으로 걸어가서 방포수산을 지나 다리를 건너감. 국립해양조사원(http://www.nori.go.kr)에서 물때를 알아보고 갔었다. 그믐인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조수간만에 차가 5미터에 달했다. 26일에 경우 간조인 시간이 08:17, 20:36 이렇게 두 번인데 당연히 08:17분에 맞춰 갔으며 간조 전후 3시간이 조개줍기에도 좋다고 한다. 양식장이 많은 천수만 지역을 제외하곤 안면도 모든 해수욕장에서 조개채취가 가능하다.

AM 10:15

AM 11:28

AM 12:35

11:40 배고파서 점심을 먹으려고 방포수산으로 다시 돌아와 자연산 숫놈으로 1kg를 35000원에 구매함. 점심시간에 맞춰가면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좀 일찍 점심을 먹기로 함. 1키로당 자연산 암놈은 45000원, 양식은 20000원 이었다. 양식은 검은빛이 돌아 자연산과 육안으로도 차이가 뚜렷했는데 아마도 먹이로 주는 사료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조개구이는 근처 식당에서 바로 사서 먹을 수 있지만 대하는 방포수산에서 각자 사가지고 온 걸 자리세를 내고 먹는 형식이었다. 자리세+양념+사이다=6000원을 내고 자리잡고 맛있게 구워먹었다. 배부르게 먹긴 했지만 국물이 없는 점이 아쉽긴했다.

12:18 방포수산 출발 (집으로 가져갈 1kg 추가구매 -> 집에 도착한게 22:30분이었으니 구입한지 10시간이 지난건데도 포장할 때 얼음을 얼마나 꽉 채워서 꽁꽁 싸매줬는지 반도 녹지 않았었다.)

13:00 롯데오션캐슬 도착. 근처 조각공원에서 사진찍음.

13:30 롯데오션캐슬 출발

14:14 안면도 자연휴양림 도착 -> 입장료 1인당 1000원

원래는 롯데캐슬에서 휴양림까지 택시를 타고 가려고 했었으나 휴양림에 도착하기까지 택시가 지나가지 않아 할 수 없이 걸어갔다. 알고보니 그 근처가 거의 콜택시로 운영되고 있었다. 좀 쉬다 16:00차를 타고 서울로 가려고 했으나 주말 상경 교통체증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15:00차를 타기로 하고 10분만에 휴양림을 다시 나왔다. 매표소 직원에게 미리 알아논 시내버스 시간에 맞춰나왔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기애 결국 콜택시를 불렀다. 전화한지 5분만에 도착했으며 안면도 시외버스터미널까지 5000원(운행요금4000원+콜비1000원)이 나왔다.

15:00 안면도 출발

19:00 남부터미널 도착 (중간에 태안, 서산 정차. 당진을 지나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옴. 그나마 그 시간에 '패떳'이 해서 무료하지 않게 왔다.)

20:05 청량리 출발

22:10 남춘천 도착


사람이 많긴 했지만 대하축제가 바로 전주(10월19일)에 끝난 터라 사람에 치일 정도는 아니었다. 팁을 추가하자면 원래 대하 수확기가 8월 중순에서 추석전까지라 그때가 더 싸고(거의 절반가격) 좋은 대하를 먹을 수 있는 시기라 한다. 내가 보기엔 대하축제를 하는 이유는 끝물인 대하를 소비시키면서 값도 더 받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주말이라 어딜가나 예약필수는 물론이다.

P.S) 다음에 갈땐 호미와 슬리퍼도 가져가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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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고르 남자

2008. 9. 28. 23:11 일상

운전연수기

장롱면허 4년차를 벗어나기 위해 선택한 길.
학원에서 받으려고도 했으나 10시간에 20만원이라는 금액이 아까워서 포기.
어떻게할까 생각하다 삽교에서 작은 아버지께서 자동차 1급 정비소를 하신다는 것이 순간 떠올랐다.
바로 그곳에서 일하고 있는 사촌동생에게 내일모래 내려가서 운전연습할테니까 준비하라고 시키고 25일 목요일에 삽교로 내려갔다. 일이 오후 6시에 끝이 난다고해서 도착시간을 퇴근시간에 맞춰갔다.

작은 아버지께서는 오랜만에 내려왔다고 암소한우꽃등심을 사주셨는데 사촌동생과 함께 셋이서 배가 터지도록 먹었는데도 <3인분 600g> 5만원 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엄청 싸고 맛있었다.

연수는 사촌동생이 도와주어서 25일과 26일 이틀간 했고 25일엔 코란도 오토, 봉고1톤 스틱, 구형아반떼 스틱을 운전했으며 26일엔 아반떼투어링 오토, 그레이스15인승 스틱, 액센트 오토를 운전했다. 앞으로도 시간날때면 종종 내려가서 운전연수를 해야겠다.

Posted by 시고르 남자

2008. 9. 23. 01:55 일상

2008 부산 여행기

지난 9월 19일부터 21까지 갔던 부산여행기를 늦게나마 올린다. (스크롤 주의)


19일 일을 마치고 강변역에 있는 동서울터미널로 갔다. 일행은 미리 도착해있었다.

19일 23:58 동서울터미널에서 해운대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요금은 1인당 31,100원)

20일 05:00 해운대 기차역 앞에서 하차. 해변가로 도착함. 해변산책. 새벽녁 배경으로 사진찍기.

20일 06:147 해운대 근처에 있는 'VESTA' 찜질방으로 도보이동함. 해변에서 30분정도 걸렸음.
10% 할인권을 인터넷에서 출력해서 갔었으나 주말엔 이용이 안된다고 하여 사용못함.
해변이 보이고 경치는 좋았으나 시설자체는 별로 였다.
<달맞이 주유소 5거리에서 달맞이길 쪽으로 300~400m 걸어가니 도착. 주택가에 있어 찾기 힘들었음.>
(1인당 9,000원 - 12시간 체류가능)

20일 09:00 찜질방에서 잠깐 쪽잠자고 씻고 나왔다.

20일 10:00 해운대 세이브존 뒤편에 있는 '원조할매국밥'에서 소고기 국밥을 먹었다. (가격은 2,500원)
근처에 할매국밥이 많이 있었는데 그중 가장 큰 붉은색 간판집으로 들어갔다.
밥먹고 나와 근처 마을버스 운전기사님께 남포동 가는법을 물어봤다.

20일 10:40 갑자기 비가와서 우산을 3개 샀다. (개당 5,000원)
해운대 기차역 앞에서 139번 버스를 타고 남포동으로 출발. (1인당 1,000원)
가는 동안 꺼놨던 핸드폰을 켜니 부산에 살고 있는 군대선임한테서 전화가 와있었다.
(내가 부산에 온 걸 어떻게 알았을까? ㅋㅋ)

20일 11:30 남포동 도착 후 바로 30번 버스를 타고 태종대로 향함.
30번 버스는 태종대가 종점이었다. 정문을 지나 힘겹게 고개를 올라가니 중턱에 다누비열차 매표소가 보였다.
걸어서 올라가도 되지만 1인당 1,500원이면 편하게 관람할 수 있기에 기꺼이 열차표를 샀다. ^^
예전에 부산에 한 번 놀러왔을때 태종대 정문까지만 와보고 아쉽게 돌아간 기억이 있어 이번 관람은 특별했다.

왜 부산에 오면 태종대를 구경하라고 하는지 이해가 될 만했다.
날씨도 좋았고 다만 그때의 느낌의 100분의 1도 사진에 나오지않아 아쉽다.

태종대 등대까지는 멀지않아 걸어갔으며 등대 밑까지 가진않고 등대가 배경으로 보이는데서 사진촬영을 하였다.

밑에는 망부석도 보였다. 구경이 끝난 후엔 다시 다누비열차를 타고 입구까지 내려왔다.

20일 14:40 8번 버스를 타고 다시 남포동으로 돌아왔으며 자갈치 시장에 들렀다.
큰 건물안에는 호객행위가 심해 거부감이 들어 다시 나왔으며
결국 밖에 있는 가게중에 손님들이 많이 있던 집을 골라 들어가 부산명물 시원소주와 함께 꼼장어를 시켰다.
예전에 놀러왔을땐 술술 잘넘어갔었는데 요세 약한 소주에 길들여져서인지 2잔부터 취기가 확 올라왔다.
꼼장어는 짜고 단맛이 강하긴 했지만 맛있었다. 이번 부산여행 중에 가장 좋은 식도락 경험이었다.
(가격은 1인당 만원꼴이었으며 3인분에 공기밥 2공기, 소주 1병해서 총 35,000원 나왔다.)

20일 15:30 자갈치 시장을 나와 남포동 지하철 역으로 들어가서 1번출구로 다시 나와서
영화 '사생결단' 촬영지로 유명한 용두산 공원으로 올라갔다.
에스컬레이터가 있어 오르기 편했으며 주말이어서 행사를 하고 있었으며 노인분들도 많으셨다.
선임에게 전화해서 보자고 했는데 친구 아들이 돌이라 지금은 힘들고 나중에 저녁쯤 다시 전화주기로 했었다.
꼼장어가 짰는지 아이스크림과 사이다를 사먹었다.

20일 16:30 PIFF 거리를 구경했으며 찹쌀호떡을 사먹었다.

특이하게 아저씨가 호떡에 구멍을 내서 주시면 내가 속을 넣어 먹는 방식이었다.

국제시장도 걸어가서 구경했다.
20일 17:00 41번 버스타고 광안리로 이동함.

20일 17:55 광안리 해수욕장에 도착함. 광안대교가 불켜지기만을 기다리며 사진을 찍었다.
그러다 또 갑자기 비가 와서 근처에 롯데리아로 들어가서 커피를 마셨다.
2층에서 마셨는데 아무리 어두워져도 안켜지길래 부산시청관광안내소(051-888-3527),
광안대교안내전화(051-780-0014)로 전화했으나 전화를 받지않아 사진찍는건 포기했다.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불들을 많이 안켜는 것으로 보였다.

20일 18:30 원래는 지하철을 나고 해운대로 가려고 했으나 어차피 거리가 얼마안돼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요금은 3,700원 나왔다.
기사분이 친절하시면 광안대교까지 드라이브 가려고 했으나 인사도 안받아주시고 너무 무뚝뚝하셔서 포기했다.
해운대 도착했는데 TGI, 베니건스, 스타벅스가 모두 함께 붙어있는 건물이 특이해보여 찍었다.

20일 19:56 미리 예약해놓았던 리베라호텔(세이브존에 붙어있음)에서
3인실로 체크인을 하려고 했으나 혼숙불가였다.
다른 지역 여행할 땐 문제가 없었던 부분이라 예상치 못한일이 벌어지니 난감했다.
하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지 어쩔 수 없었다.
결국 K와 N이 2인실로 체크인하고 난 찜질방에서 묵기로 했다.
(호텔 주말요금: 2인실-8만원, 3인실-9만원)

20일 21:10 군대선임을 세이브존 근처에서 잠깐 만났다 얼굴만 보고 헤어지고
들어가서 자려고 했으나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자기 아쉽다고 K가 조개구이나 먹으러 가자고 했다.
해운대 해변가 가장 끝에 있는 가게로 갔다.
어차피 먹으러 가려고 맘을 먹었던 것이기 때문에 그냥 들어가서 먹었으나 호객행위는 상당히 거북했다.
호객행위할 때 래퍼토리들은 다음과 같다.

1. 내가 주방장이니 많이 주겠습니다.
2. 만원 DC해드리겠습니다.
3. 서비스 많이 드리겠습니다.

저 그릇에 있는것과 불판에 올린거 합해서 4만원이었다.
서해 제부도에서 먹던 것과 비교하니 안습!!
당연히 서비스도 없었고 나중에 계산할 때 왜 만원 안깍아주냐 했더니
"그건 회를 드실 때 깍아드리는 겁니다."라고 했다. ㅋ

먹었던 횟집

20일 21:58 걸어나오다 파라다이스 호텔 앞에서 호프를 팔길래 들어가
처음엔 1잔당 3000원짜리 와인음료를 먹으려고 했지만 없다고해서 1700cc와 소세지 구이를 먹었다.
의례 나오는 머스타드가 아닌 다른 소스가 나왔는데 색깔은 비슷했지만 시큼한게 맛이 별로 였다.
다만 조명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우리는 기분좋게 한잔하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20일 23:00 K와 N은 날 근처 찜질방('해운대온천센터'라는 이름으로 기억함.)까지 데려다 준 후 호텔로 돌아갔다.
가격은 1인당 7,000원이었으며 시설은 'VESTA'보다 훨씬 좋았다.

20일 24:00 금방 씻고나와 아직 사람이 별로 없는 어두컴컴한 DVD방 한구석에 좋은 자리를 잡고 단잠을 잤다.

21일 07:44 일어나 씻고 8시 30분경에 리베라호텔 1106호로 갔다.

21일 09:34 도보로 동백섬으로 이동. 동백나무가 많아 동백섬.
꽃을 보기 위해선 초봄에나 가야할 것 같다.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선 경치가 좋아 사진을 많이 찍었다.
광안대교도 잘보여서 어저께 차라리 광안리 해수욕장보다는 동백섬으로 올 걸 그랬다.

인어상

오륙도

2005 APEC 때 나왔던 식사상

21일 11:00 다시 해운대 방향으로 걸어나왔는데 다리도 아프고 허기도 져서
근처 편의점에서 물, 쌀로별, 딸기맛웨하스를 사먹고 앉아서 쉬었다.

21일 11:30 181번 버스를 타고 용궁사로 향했다.

21일 11:54 아침 일찍오려고 했으나 늦게 일어난데가 동백섬에서 시간을 끄는 바람에
사람들이 많았다. 이곳에서 니콘카메라를 떨어뜨렸다.
(당시엔 배터리를 뺏다가 켜니 작동됐었는데 집에 돌아와서 다시 해보니 '렌즈에러'라며 작동이 안됐다.)

21일 12:58 용궁사에서 나오는 전용고속버스를 타고 해운대역으로 나옴.(1인당 1,000원)

21일 13:34 해운대역에서 2호선을 타고 수영에서 3호선으로 갈아탄 뒤,
연산동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고 노포역에 도착했다. (1인당 2구간 1,300원)

서울지하철과 구조가 많이 달랐는데 열차의 폭이 좁아 마주보는 의자 사이가 가까웠다.
2호선의 경우 물건 놓는 선반이 그물코 모양으로 되어있었고 3호선의 경우는 아예 선반이 없었다.
가장 특이한 건 1호선을 탔을 때 였는데 승객들 좌석이 7명이 아니고 9명이 앉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21일 14:20 노포 종합버스터미널에 출발시간을 10분 남겨놓고 촉박하게 도착함.
그래도 돈찾고 음료수[자몽, 레몬, 스위트에이드]사고 김밥도 모두 사고 차를 탔다.
곡기를 먹은 것은 이게 처음이었다. 원래는 밥을 먹고 다음 차로 가려고 했었으나
그냥 일찍 가자고 해서 14:30분 차를 타고 출발했다.

21일 18:30 차가 안막혀서 춘천까지 4시간 만에 도착했다.

많이 보고 많이 걸어다녔던 여행이었다.
당연히 길을 물어볼 일이 많았는데 대부분의 부산분들이 친절히 알려주셔서 고마웠다.
여행비용은 1인당 16만원정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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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고르 남자

 

2008년 8월 29일 CGV 춘천

추가내용) 9월말 투탑시티 부도때문에 CGV가 영업중단하기전에 다행히도 다녀왔다.
물론 특별이벤트 기간에 공짜로 갔다왔다.

이벤트내용-가족/러브/꿀벌콤보 구매때마다 쿠폰도장 발행.
3장: 골드클래스 평일초대권 2매
6장: 골드클래스 관람권 2매
9장: 골드클래스 관람권 2매+아웃백 시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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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고르 남자
1998년
Eiger Labs MPMan F10

기록에 따르면 다음에 보이는 것이 최초로 만들어진 mp3 플레이어 입니다.
CeBIT에서 소개된 프로토타입인데 3월에 만들어진 후 5월에 바로 제품이 출시가 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32메가의 내부 메모리를 가지고 있었고 $69불 더 내면 64메가 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했답니다.
국내 기업 새한미디어에서 최초로 개발하였으며,
현재는 아이리버 제조사인 레인콤에서 새한미디어를 인수하여 특허권도 함께 가져갔습니다.
최초의 가격은 $250 였답니다.

Diamond Rio PMP300
최초의 엠피3 플레이어인 F10도 잘 팔렸지만,
다음 이미지의 다이아몬드 리오가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엠피3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오도 역시 32메가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냅스터나 다른 불법 p2p의 사용으로 리오를 만든 회사는 레코드 회사들로 부터 법정 소송에 휘말리게 됩니다.
레코드 회사들의 주장은 리오가 불법 음악 파일 공유를 부추긴다는 것이었지요. 하지만, 이기지는 못했습니다.
이런 법정 공방으로 많은 사람들이 리오가 최초의 엠피3 플레이어로 생각하게 되었다는 군요.

1999년
Creative Labs Nomad


크리에이티브가 1999년 6월에 최초로 선보인 엠피3 플레이어랍니다.
역시 32메가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어고, FM 라디오와 목소리 녹음 기능을 갖추었답니다.
가격은 $429. 노매드는 최초로 도킹 스테이션이 갖춘 기기였다고 합니다.
눈치 채신분들도 있겠지만, 정말 재미난 사실은 노매드가 삼성의 YP-D40를 다른 이름으로 판매한 것이랍니다.
삼성은 Yepp로 발매를 했었지요.

 얼핏 듣기론 애플 아이팟 기종들이 나오기 전까진 국내 MP3플레이어 업체들이
세계를 제패하고 엄청난 호황기였다고 하는데
정확한 사실을 알고 싶네요. 아이팟이나 중국 저가 MP3플레이어와의 연관성 같은 것들 말이죠.


나의 최초 MP3플레이어는?


2003년 초반에 구입했던 아이리버 iFP-390(256mb)이였습니다.
초박형 슬림에 MP3

CDPlayer 인 iMP-400과 저울질 하다가
'휴대성>대용량'이란 결론을 내리고 질렀었습니다.

iMP-400

iFP-390

INNO Design의 새로운 프리즘 디자인을 추구했던
제품으로
AA 배터리 1개를 사용하며
크레신E700 이어폰과 같이 사용했었습니다.


이후 팔아버리고 현재는?


2004년에 구입한 코원
iAudio U2 RED(512mb)을 아직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세는 그 흔한 PMP나 DMB기계를 쓰지않고 말이죠.

오작동때문에 1만원내고 고친 것 말고는 문제를 일으킨적이 없었습니다.
2004년 당시에 심플하고 스마트한 디자인으로 엄청난 인기였었죠.

위에 두 제품 모두 처음 구입시 20만원 초반대에 구매한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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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고르 남자

[CPU] AMD 브리즈번 4800+ 정품박스------------------------------------------------\71,000
[RAM] EK메모리 DDR2 2G PC-6400 블랙캣(방열판있음)-------------------------------\45,000
[HDD] 시게이트 SATA2 500G 7200RPM 32M 정품-------------------------------------\94,000
[ODD] LG DVD-MULTI GH-20LS15(B)-----------------------------------------------\29,000
[M/B] 기가바이트 GA-MA770-DS3--------------------------------------------------\95,000
[POWER] 스카이디지탈 PS2-450NF2------------------------------------------------\48,000
[CASE] CORE N60 단 HD AUDIO----------------------------------------------------\27,000
[VGA] 이엠텍 사파이어 라데온 HD3850 Over Clock GDDR3 512MB 256Bit VF1000 잘만---\114,000

총합계: \553,000

작은 아버지 댁에 맞춰드렸던 컴퓨터가 고장난데는 없는데 6년이 넘었기에 많이 버벅거려서 업그레이드를 원하시길래 새로 맞추는 것이 좋을 것같다고 말씀드리고 새로 제작함(참고로 이전 모델은 펜4, 845보드, RD램 시스템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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