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아닌 '복수'.

허접한 CG보다 결말이 더 맘에 안 듦.

Posted by 시고르 남자

 

웬만하면 영화 내용을 모르고 가서 보는 편인데 하도 이슈가 되는 영화다 보니

김동욱 현몽 씬은 어떤 내용인지 알고 보는데도 견디기 힘든 최루성 장면.

관객 중 여성 관객들의 비중이 높은 편.

개봉 이후 줄 곧 인기 영화인 순위 1~2위를 기록 중인 김향기.

이경영도 나왔다는데 왜 본 기억이 없지?

Posted by 시고르 남자

 

 

20년은 늦게 태어난 작품

낮은 평점에도 꾸준히 만들어내고 있는 신동엽 감독

유일하게 좋았던 OST 스코어

 

Boom Boom (UG, MTP) - 치외법권 OST

(출처) 네이버 블로그 '달빛뮤즈'

Posted by 시고르 남자

 

 

고뇌하는 간신이라니...

때문에 배우는 운신의 폭이 넓었던 장점이 있었던 것 같고 캐릭터 자체도 단조롭지않아 좋았다.

스피디한 편집의 오프닝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였고

배우들 연기 또한 흠잡을 수 없었다.

Posted by 시고르 남자

2015. 1. 17. 18:54 영화

허삼관 (2014)

 

 

원작이 우리나라에는 없었던 문혁의 시기를 배경으로 하기에 어떤 시대로 설정을 했을까 궁금했었는데

역시나 전후였던 53년과 쿠데타 후 얼마지나지 않은 64년이 주 배경이었다.

11년 동안 키운 첫째 아들이 자신의 피가 아님이 밝혀지고 여러 사건을 거치면서

결국 피를 팔고 신장을 팔 정도로 하나의 가족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현재 기준으로 따지자면 그렇게 새로울 것이 없는 이야기이나

영화 '롤러코스터'에서 봤었던 것처럼 전반적인 분위기는 하정우 감독 특유의 밝은 톤을 유지한다.

또한 그가 만들거나 출연했던 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배우들이

이 영화에도 단역으로 많이 출연하고 있어 그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Posted by 시고르 남자

2014. 10. 12. 14:54 영화

제보자 (2014)

 

 

1. 이장환 박사(이경영)는 거의 과학의 탈을 쓴 사이비 교주의 수준으로 나온다.

2. 작게는 해당 단체, 크게는 사회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제보자보호시스템의 작동이 원활해야만 한다.

3. 전문가 집단은 그 기저가 상당히 좁기 때문에 당연히 돌아올 수 밖에 없는 불이익 감수하고서라도 제보를 한 분의 용기는 대단하다.

4. '그 분'이 사람이 아닌 동물을 담당했던 '수의학과'교수라는 문제도 없지는 않지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지푸라기라도 잡을 수 밖에 없는 처지의 사람들에게 헛 된 희망을 품게 만들고 그것을 자신의 입신양명에 이용했다는 것이다.

5. 영화에도 나오지만 진실을 추구하는 보도에는 해당 기자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보도국의 자세, 상층부의 의지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P.S) 실제 사건당시 우리나라의 선에서 진실이 밝혀졌다는 것이 천만다행이었다고 생각.

이 사건을 계기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 유명 과학저널에 논문을 올릴 때 심사를 통과하기가 더 힘들어졌다는 후문도 있었다.

Posted by 시고르 남자

 

 

단언컨데 '아는여자', '김씨표류기', '플랜맨'으로 이어지는 정재영표 로코.

개인적으론 장진 감독이 삼고초려 끝에 데려온 배우 이나영이 출연했던 '아는여자'가

아직은 제일 좋은 기억으로 남지만

이 작품에서의 한지민도 만만치 않은 존재감과 사랑스러움을 내뿜는다.

 

과거 아이큐 200이 넘는 '기억력 소년'으로 유명했던 정석(정재영)은

생방송에 출연했다가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서 거짓말을 하게되고

그것이 단초가 되어 엄마의 죽음으로까지 가게되는데...

(플랜맨이 되는 트라우마로 삼기에는 다소 억지스럽고 충격적 에피소드)

 

그런 관계로 1분1초도 허투로 사용하지 않는 '플랜맨'이 되어 살고 있지만

현재 1인밴드를 하고 있는 소정(한지민)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여러 에피소드를 거치고 서로 아픈 곳을 보듬어주면서

(소정도 나름대로 과거 상처를 가진 인물이다)

사랑이 시작된다는 이야기.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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