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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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XSFM에서 하차했지만

팟캐 '그것은 알기 싫다'에서 많이 주장하셨던

'기본소득'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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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붐 라이브'에서 듣고 찾아본 노래.

Posted by 시고르 남자

 

제작 I 미국 HBO

방영 I 1998-04-05 ~ 1998-05-10 (총 12부작)

책임프로듀서 I 톰 행크스

원작 I 앤드류 차이킨의 '달 위의 남자(A Man on the Moon)'

 

항상 최초의 수식어를 러시아에 뺏기며 쫓아가기 바빴던 미국이

어떻게 인간을 달까지 보낼수 있었는지에 대한 드라마.

 

<파트 1 - 우리가 해낼 수 있을까>

각본 - 스티븐 카츠 / 감독 - 톰 행크스

1957년 러시아가 스푸트니크 호를 최초로 우주에 쏘아 보내자 미국은 곧바로 우주 비행사를 양성한 머큐리 프로젝트에 착수하고,

60년대 중반에는 미국의 2인승 우주선 발사계획인 제미니(Gemini) 프로젝트를 세운다.

총 12회에 걸친 제미니 호의 발사 경험은 이후 1967년부터 진행되는 아폴로 프로젝트의 소중한 디딤돌이 된다.

제미니 프로젝트 중 4호에 탐승했던 E.H.화이트 비행사는 23분간 미국 최초의 우주유영에 성공하였고,

7호는 지구를 13일 18시간 35분 날아 장시간의 우주비행 기록을 수립하였다.

 

<파트 2 - 아폴로 1호>

각본 - 그레이엄 요스트 / 감독 - 데이비드 프랭클

제미니 프로젝트로 인해 얻어진 우주유영, 도킹, 착륙 등 여러 데이터를 바탕으로

순차적으로 아폴로 프로젝트가 수립, 계획된다.

계획대로라면 7번째 팀에 달착륙까지 하는 것으로 정해지는데

1967년 1월 27일, 지상테스트과정에서 아폴로 1호 선실내부화재로

거스 그리섬, 에드워드 H.화이트, 로저 채피 등 3명의 우주비행사가 사망한다.

NASA, 노스 아메리칸사는 원인규명에 나서고

바로 시작된 청문회에선 상원위원들이 베트남전 등 미국 내외의 산적된 문제들을 이유로

아폴로 계획을 취소시키려 하지만

우주비행사인 프랭크 보먼의 증인진술 이후 마음을 바꿔 프로젝트는 지속되게 된다.

 

<파트 3 - 발사대를 통과했다>

각본 - 레미 오부숀 / 감독 - 릴리 피니 재넉

아폴로 1호의 백업승무원이었으며 이후 아폴로 7호에 탑승하는

월터 시라, 월터 커닝햄, 돈 아이젤이 아폴로 7호 발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다른 이야기.

TV 인터뷰를 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폴로 7호는 비록 지구 저고도 선회비행이지만 66년 11월 제미니 12호 이후

아폴로 계획으로는 최초의 유인우주 발사실험이었으며 68년 10월 11일에 발사되어

260시간 동안 지구를 163회 선회하였다.

3인승 주 사령선의 기능시험이 목표였으며 유인우주선으로는 최초로 텔레비젼 생중계를 하였다.

사고만 아니었다면 아폴로 1호가 67년 2월에 발사될 예정이었다.

그때 사고로 계획은 1년 8개월 이상 지체되었으나

그것은 큰 프로젝트의 시작점에서 액땜같은 사건이 되었고

이후 성공적으로 아폴로 프로젝트가 지속될 수 있는 힘이 되었다.

아폴로 13호라는 사고도 있었지만 그것마저도 비행사 3명을 온전히 되돌아오게 했던

'성공적인 실패'였다.

발사장 책임자로 귄터라는 독일계 미국인이 나오는데 이처럼

2차대전시기 영국을 향해 발사되던 V2로켓을 개발한 폰 브라운 박사를 비롯한 독일계 과학자들이

미국 우주개발시기에서 중추적인 일을 한 것도 역사의 아이러니면 아이러니이다.

그리고 이들의 일정이 빠듯했던 것은 러시아와의 경쟁때문이기도 했지만

케네디가 60년대가 끝나기 전까지 인간을 달로 보낸다고 했던 선언이 암묵적인 데드라인처럼 된 이유도 있었다.

그나저나 새턴 IB로켓의 발사장면은 지금봐도 장관이다.

 

<파트 4 - 1968년>

각본 - 앨 라이너트 / 감독 - 데이비드 프랭클

1월부터 해당되는 달을 비취주며 시간순으로 진행.

한 주에도 수천명의 젊은이가 죽어나가는 베트남전이 한창인 시기이며

반전과 히피의 시대이기도 했던 1968년.

무인로켓이었던 아폴로 6호가 발사되던 4월 4일 마틴루터킹 목사도 저격당했고.

6월 6일엔 존 F. 케네디의 동생이자 민주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였던 로버트 F. 케데디 조차 암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 혼란의 해이기도 했다.

8월 즈음 CIA가 러시아에서 4단 대형 로켓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달궤도 비행용 일거라 생각한 정부는 속히 달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조율을 요청하고

결국 프랭크 보먼이 속한 팀이 아폴로 8호를 타고 12월 크리스마스 즈음에 출발하는 것으로 결정한다.

한편 워싱턴DC의 NASA본부에서는

비행계획, 목표, 수칙, 소프트웨어도 없는 상태에서 시뮬레이션 훈련도 할 수 없고

달착륙선도 없이 우주선 엔진 하나만으로 보냈다가는 엔진이 불량났을 때 돌아올 방법도 없다면서

회의론이 잠깐 일기도 하지만 어쨌든 우주여행에서 그 정도의 위험은 항상 도사린다는 쪽의

주장이 우세하면서 결국 계획을 그대로 밀고 가기로 한다.

그러던 중 러시아의 달궤도 무인우주선인 존드 5호가

무사히 비행을 마치고 인도양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10월중에 전세계에 타전된다.

그리고 마침내 다사다난한 일이 많았던 1968년 마지막달 21일.

초초하게 남편의 이륙을 보먼부인이 TV로 지켜보는 가운데

아폴로 8호는 성공적으로 발사된다.

이 당시 사령선 조종사였던 짐 러벨은 이후 아폴로 13호의 선장이 된다.

그는 달궤도에 두 번이나 갔지만 한 번도 달을 밟아보지 못한 인물이기도 하다.

22일 달궤도로 가는 도중 보먼이 구토를 하고

휴스턴에선 달궤도에 진입하기 직전까지 증상이 계속되면 바로 되돌아 오고

나아지면 계획대로 계속 진행하기로 한다.

다행히 다음날 증상은 완화된다.

그러나 보먼부인은 자신의 남편이 자동귀환궤도를 따라 바로 돌아나오지 않고

달궤도를 하루동안 머물면서 10바퀴나 도는 것을 불안해한다.

이는 1968년 한 해가 로버트 케네디의 암살 등 불미스러운 일이 많았고

보조엔진없이 주엔진 하나로 가는 미션이라 엔진이 재가동되지 못하면

남편을 포함한 우주비행사들이 영영 달궤도의 유령으로 떠다닐까 불안한 것이었다.

아무튼 23일 지구와의 통신두절시기인 달의 뒷면을 사령선이 돌아나오면서

윌리엄 앤더스가 달의 지평에서 올라오는 지구를 찍은 사진은 매우 유명하다.

달궤도 진입 성공을 축하하는 휴스턴.

이후 궤도를 20시간을 도는데 이때가 바로 크리스마스 이브였다.

그들은 생중계된 텔레비전 방송에서 성서의 창세기를 낭독했다.

후에 알려졌지만 러시아는 이들보다 먼저 달왕복을 계획했지만

소유즈 1호 사고 이후 러시아 정부로부터 인가가 나지않아 취소되었다고 한다.

When it is dark enough you can see the strars...

하늘이 캄캄해야 별을 볼 수 있다

- Charles A. Beard

 - 찰스 비어드

 

<파트 5 - 스파이더>

각본 - 앤디 울크 / 감독 - 그레이엄 요스트

달착륙선을 만들었던 톰 켈리가 지난일을 회고하듯이 나래이션이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다.

달탐사 방식이 어떻게 해서 '달궤도 랑데뷰'방식으로 정해졌는지에 대한 것과

'달착륙선 3호(Lunar Module 3 'Spider')' 제작과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텍사스의 챈스보트사의 엔지니어인 톰 돌란이

20세기초 러시아 로켓과학자 '유리 콘드라튜크'의 아이디어를 이용하여 흥미로운 착상을 시도하는데

그때만 해도 베르너 폰 브라운의 '직접상승'이나 '지구궤도 랑데뷰'의 달탐사 방식을 정설로 믿고 있던시기

작은 크기의 달착륙선을 가지고 가서 탐사를 마친 후

달궤도에서 대기하고 있던 사령선과 다시 랑데뷰를 하는 방식이었다.

대부분 사람들이 실현가능성을 낮게 생각했었으나

우연히 이 리포트를 존 허볼트라는 NASA 엔지니어가 발견하면서 이슈화가 되었고

결국 62년 7월 아이디어는 가능성을 인정받는다.

62년 11월 톰 켈리가 이끄는 그루먼사의 착륙선팀이 계약을 따내게 되고

그 후로 7년에 걸쳐 10억불이란 예산을 쏟아부어 그 이전엔 세상에 존재하지도 안았던 달착륙선을 완성시킨다.

1969년 3월 3일 아폴로 9호의 새턴 V로켓에 실려 LM-3 '스파이더'는 우주로 날아가고

지구궤도 상에서 사령선과 도킹 - 우주유영 - 달착륙선 분리후 조종 - 달착륙선 상승단 점화 - 사령선과 재도킹 등의

여러 성능테스트를 완료하였고 이로써 '달궤도 랑데뷰' 방식이 가능함을 증명하였다.

이후 아폴로 10호에 실려간 달착륙선 4호는 달궤도상에서 조종 및 성능테스트를 완료하였으며

달착륙선 5호 '이글'은 아폴로 11호에 실려 실제 달착륙에 사용되게 된다.

이글이 완성되는 날엔 톰 돌란과 존 허볼트도 초대되어 참관한다.

 

<파트 6 - 고요의 바다>

각본 -  앨 라이너트, 그레이엄 요스트, 톰 행크스 / 감독 - 프랭크 마셜

발사전부터 수행한 각종 훈련 상황들과

1969년 7월 20일 달착륙선 '이글'호가 고요의 바다에 착륙하기까지 과정을 담은 이야기.

달에 먼저 내리는 문제와 미션의 상징성에도 무게를 두었던 버즈.

그 부분에 대해선 크게 신경쓰지 않는 닐과 반목하기도 하나

결국 닐이 먼저 달에 내리는 것으로 결정하고 팀워크를 다진다.

 버즈 올드린은 한국전때 전투기 파일럿으로 참전했었고

최근 2007년 재향군인회 초청으로 방한한 적도 있다.

이 당시 달착륙 비행감독관이이었던 '진 크랜츠'는 이후 아폴로 13호의 화이트팀 비행감독관이기도 했다.

 

<파트 7 - 그게 다예요>

각본 - 폴 매커던, 에릭 보크, 톰 행크스 / 감독 - 존 터틀타웁

아폴로 12호 미션수행과정이 주 된 이야기로

달착륙선 조종사였던 앨런 빈이 회상하는 방식으로 종종 나래이션이 삽입된다.

이륙하자마자 번개를 맞아 신호제어장치 이상으로 미션이 중지될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되었으나

전기,환경 담당관이었던 존 아론과 신호제어장치 스위치의 위치를 재빨리 기억해내고 조작한 앨런 빈의 기지로 위기를 극복한다.

목표지점에서 3마일이나 벗어났던 11호때와는 다르게

'폭풍의 바다'지역이며 무인탐사선 서베이어 3호가 착륙했던 곳과 불과 180미터 떨어진 거리에 안전하게 착륙한다.

처음으로 달에 내린 피트 콘래드 선장은 그의 성격답게

"야호! 닐한테는 작은 발걸음이었는지는 몰라도 저는 가랑이가 찢어질 것 같습니다." 라고 재치있게 말한다.

앨런 빈은 우주비행사로 뽑혔을 당시 받았던 은색 뱃지를 달 위에 던져버린다.

아폴로 미션 성공 후에는 금색 뱃지를 주기 때문이었다.

빈은 자신과 같이 아폴로 프로젝트에 들어왔던 14인의 동기중 일부의 행적을 소개하기도 한다.

월터 커닝햄 - 아폴로 7호 탑승

빌 앤더스 - 아폴로 8호 탑승

러스티 슈바이카트 - 아폴로 9호 탑승

테드 프리먼 - T-38 운행중 기러기가 조종석에 충돌하면서 사망

찰리 바세트 - 엘리어트 시가 조종하던 비행기를 탔다가 맥도널 공장에 추락해 사망

로저 채피 - 아폴로 1호 사고로 사망

C.C. 윌리엄스 - 아폴로 12호 달착륙선 조종사로 선발되었으나 T-38기 추락사고로 사망

 1화에서도 T-38 추락사고로 우주비행사 2명이 죽은 에피소드도 나오는데

NASA에서도 사용되던 고등훈련기인 T-38은 한마디로 '우주비행사의 저승사자'였구만.

아무튼 이번 12호의 승무원들은 모두 침착하고 자신감있으며 쾌활한 성격에 끈끈한 팀워크까지 보여준다.

쉐보레 콜벳을 황금색으로 맞춰 같이사서

보직(CDR - 선장, CMP - 사령선 조종사, LMP - 달착륙선 조종사)을 새길 정도로 쿵짝이 잘맞는다.

그들은 월석채취, 지진계설치, 서베이어호 TV카메라 회수 등 총 2회에 걸쳐 8시간에 가까운 월면활동 후

추락사고로 함께 할 수 없었던 C.C.윌리엄스의 비행단 배지를 달표면에 남겨두는 것으로 마무리 짓는다.

미션기장에 별이 4개 있는 것도 이것 때문이다.

원래는 서베이어호 앞에서 휴스턴 몰래 가져간 타이머로 둘이 같이 나오는 사진을 찍으려고 했지만

타이머를 못찾는 바람에 포기하고 달착륙선에 다와서 찾기는 하지만 사진을 찍지는 않는다.

11호때 달착륙선 상승폭풍으로 어렵게 설치한 성조기가 날아가는 비운을 겪은 바 있어

이번엔 좀 더 떨어진 곳에 설치하였고 상승하면서도 제자리에 있는 것을 확인한다.

달착륙선의 상단부가 다시 이륙해서 사령선과 도킹하기전 달궤도 비행시 달에 뒷면에 들어 지구와의 통신이 잠시 끈어졌을때

피트는 잠시동안 앨런에게 조종간을 넘겨주는데 이는 실제 달착류선 조종사은 비상시에만 조종을 할 수 있었기에

휴스턴이 모를 때 앨런에게 시뮬레이션이 아닌 실제 달착륙선 조종을 경험하게 해주고자 했던 피트의 배려였다.

이후 월면먼지로 더러워진 우주복을 달착륙선에 버려두고 나체로 사령선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이 팀은 참 유쾌충만한 팀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파트 8 - 아폴로 프로그램을 중단합니다>

각본 - 피터 오스털랜드, 에이미 브룩 베이커 / 감독 - 데이비드 프랭클

톰행크스 주연의 영화 '아폴로 13호'로도 만들어진바 있는 유명한 이야기.

영화와는 다르게 주로 '에밋 시본'과 '브랫 허친스' 이라는 두 명의 언론인과 주변사람들 중심으로 내용이 진행된다.

그래서 사건의 긴박감보다는 둘사이의 긴장감이 앞선다.

결국은 언론인의 세대교체라는 불가항력적인 흐름을 둘 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비행감독관이었던 진 크랜츠역으로

영화에서는 에드 해리스가 출연했었는데 당시 굉장히 멋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그러고 보니 개봉한지 벌써 20년이나 된 영화이다.

드라마 상에선 다른 배우가 출연한다.

톰 행크스는 '아폴로 13호'에 출연한 후 '지구에서 달까지'시리즈를 제작한 것처럼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출연한 이후 같은 제작진과 방송사에서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제작한다.

 

<파트 9 - 멀리 아주 멀리>

각본 - 에릭 보크 / 감독 - 게리 플레더

앨런 셰퍼드가 미국 최초로 프리덤 7호를 타고

우주비행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15분 간의 탄도비행을 마친후

불과 8년만에 달에 발을 내딛게 된다.

이번 화는 그가 어떻게 병을 이겨내고 아폴로 14호를 타게 되는지가 주된 내용이다.

그는 종종 심한 현기증을 느꼈는데 귀속에 물이 차는 메니에르 증후군을 앓는 것으로 밝혀져

제미니 프로젝트에서 제외되고 이후 한동안 우주복을 입을 수 없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후배들이 마주치기 싫어할 정도로 깐깐한 성격을 보인다.

그러다 후배인 톰 스태퍼드의 소개로 LA에 있는 윌리엄 하우스 박사를 소개받게 되고

아직은 임상단계 정도인 실리콘 튜브를 귀속에 삽입하는 수술을 1968년에 받는다.

성공확률은 60% 정도이고 잘못되서 감염이라도 되면 청력을 잃을 수도 있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기에 과감한 결정을 한다.

다행히 청력을 회복하고 아폴로 프로젝트도 다시 들어갈 수 있었다.

디크에겐 아폴로 13호을 달라고 신청했지만 셰퍼드의 팀 자체가

오래쉰데다가 우주비행 경험이 적은 선장과 신참 둘이 포진한 팀이어서

결국 13호는 짐 러벨 팀으로 넘어간다.

이 이야기는 영화 '아폴로 13호'에도 잠시 등장한다.

결국 아폴로 14호를 배정받고 미션에 투입된다.

달 착륙지는 원래 13호가 가려고 했던 '프라 마우로 크레이터'였다.

어떤 미션도 순순히 넘어간 적 없는 아폴로 프로젝트 답게 착륙과정에서 문제가 발성하는데

한 번은 '임무중단버튼'이 활성화 되는 문제였었고 다른 한 번은 착륙레이더가 안켜지는 문제였다.

그러나 두 문제 모두 휴스턴과 협업을 통해 멋지게 착륙에 성공한다.

"오래 기다렸지만 결국은 왔어"

- 앨런 B. 셰퍼드 Jr.

이번 미션에서 가장 인상적인 월면활동은 골프를 친 것 이었다.

6번 아이언으로 한 손으로 치는데 공이 멀리 날아가자 셰퍼드는 "Miles and Miles and Miles" 라고 외친다.

두 번이나 근처에 가고도 달에 못내려본 짐 러벨같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동안 우주비행사복을 벗었다가 다시 복귀해서 달을 밟은 셰퍼드 같은 사람도 있다.

그는 처음에 청력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면 제미니와 아폴로에도 계속 참여했을 것이고

미국 최초의 우주인이라는 상징성과 비행사들 중에서도 고참이었기에 아폴로 1호에 탑승했을 가능성이 높았고

또한 그가 신청했던 것이 정상적으로 통과했다면 아폴로 13호에 탑승했을 수도 있었다.

그는 머큐리 계획의 비행사 중 달에 내려간 유일한 비행사이다.

한편 위에 짐 러벨이 불운해보일 수도 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우주미아가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살아서 돌아왔으니 그 또한 대단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앨런 셰퍼드 - 미 최초 우주비행, 최고령 달착륙

존 글랜 - 미 최초 궤도비행, 최고령 우주비행

 

<파트 10 -  갈릴레이 말이 맞았어>

각본 - 제프리 피스킨, 레미 오부숀 / 감독 - 데이비드 카슨

우주비행사들은 조종사, 엔지니어, 물리학, 천문학, 지질학 등의 교육을 받았고

거기에다 역사학자, 시인, 예술가의 자질이 있으면 더 좋았다.

이처럼 전방위적인 지식과 훈련이 필요했던 이유는

달이 어떤곳인지 알기엔 이들의 경험과 기억을 바로 활용하는 것이기 좋기 때문이었다.

69년 4월 따분하고 지루한 광물학 강의를 듣던 아폴로 15호 백업승무원 팀의 LMP였던 해리슨 슈미트가

과학적인 눈을 띄워줄 선생을 찾아줄 것을 디크 슬레이트에게 건의했고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지질학자 리 실버로부터 지질학수업을 본격적으로 받게 된다.

그때까지만 해도 NASA로부터 받은 다양한 자료로 달의 나이와 구성물질의 화학성분은 짐작할 수 있었지만

아직 달의 기원에 대해선 여러가지의 가설들만 존재했기에

그 기원을 밝힐 지질조사가 이번 탐사의 우선순위로 잡혀있었기 때문이었다.

거기에다 의회의 압박으로 아폴로 계획은 축소되었다.

아폴로 15호도 기존의 'H미션'은 폐기되고 나머지 임무의 성과를 최대한 얻기 위해

달표면 장기체류, 더 복잡한 월면보행, 성능 개선된 신형 우주복과 백팩으로 과학연구에 더 중점이 된 'J미션'으로 변경된다.

이런 연유로 미션 최초로 월면차를 처음 사용하게 된다.

곧 아폴로 15호가 1차 J미션이며 아폴로 18호 이하 모든 미션은 취소되었다.

때문에 18호에 탈 예정이던 슈미트는 크게 실망한다.

(그는 나중에 아폴로 17호를 탄다.)

발사가 다가오자 선장인 스콧은 디크에게 여러가지를 제안한다.

1. 착륙한 근처 주변 지형 조사차 달 착륙선의 상단부 해치를 열고 기립선외활동을 플랜에 넣어줄 것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조종실 기압조정이 잘못될 위험이 있었다.)

2. 실버 박사의 아이디어로 만든 특수갈퀴를 가져갈 수 있게 해줄 것

3. 망원렌즈도 가져갈 수 있게 해줄 것

많은 사람이 달려들어 확인목록과 플랜을 새로 짜야해서 빡빡한 비행계획과 훈련스케줄에 무리가 갈 수 있고

또한 여러 장비를 더 가져간다는 건 무게가 중요한 미션의 특성상 문제의 소지가 있었으나

아폴로 15호의 이전보다 짧은 랑데뷰시간을 이용하여 임무중단용 연료를 줄이는 것으로 해결하기로 한다.

마지막으로 논쟁이 끝나지 않은 곳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착륙지점.

마리우스 크레이터와 해들리 열구가 남은 후보들이었다.

달의 생성원인도 뭐도 다 중요하지만 경치가 장관인 곳 또한 중요하다는 스콧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대원들 사기진작에 좋다는 의견)

해들리 열구가 최종적으로 선정된다.

다른 대원들과는 다르게 CMP였던 알프레드 워든은 약간 색다른 훈련도 추가로 받았는데

그는 이집트인인 파르크 엘-배즈와 함께 비행기로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사령선이 달 궤도를 도는 속도를 상정해서 지표면을 빠른 속도로 관찰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었다.

실버박사는 지질학 마지막 수업에서 그들이 발견할지도 모르는 사장암의 중요성을 연설한다.

해들리-아펜니노의 평원에 내린 그들은 시속 8-9마일로 월면차 '로버'를 사용해 꽤 먼 지역까지 이동하였는데

1차 선회활동에선 열류실험을 위한 드릴작업에 문제가 있었고 포기하고 돌아온다.

2차 선회활동에선 아주 오래돼 보이는 사장암을 채취한다.

코어샘플(심층표본)을 채취하기 위한 드릴작업이었고 중요한 작업중 하나라서 쉽게 포기할 수 없었고

스콧은 '팰컨'이라 불리는 이번 달 착륙선의 이름처럼 매의 깃털과 지질조사용 망치를 동시에 달표면에 떨어뜨리는 실험을 했고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맞았다는 것을 증명한다.

채취 당시 모두들 흥분했던 원시 달의 지각으로 보이는 사장암은 나중에 15415번 표본으로 분류되었고

일명 '제네시스 락(창세기 돌)'이라는 별칭도 얻는다.

아폴로 15호의 승무원은 과거 아폴로 12호의 백업 승무원이었던 멤버이다.

아폴로 12호의 승무원들이 전원 해군 출신자인 반면 이들은 또 전원이 공군 출신으로

양자간에는 우호적이면서도 은근한 경쟁의식이 있었다고 한다.

 

<파트11 - 조강지처클럽>

각본 - 캐런 잰슨, 톰 행크스, 에릭 보크 / 감독 - 샐리 필드

남편들이 긴 근무시간, 쥐꼬리만한 봉급을 받는 동안

부인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어떤 고민을 했었는지 그려진다.

언론이나 패션쇼, 대통령과의 만남등 여러 외부활동

고위험 직종이었기에 잦은 사망사고들

외로움과 알콜중독

아이들의 보육 등 남편대신 많은 일을 혼자처리해야 했던 그녀들.

가정파탄과 이혼으로 가지 않는 가정이 드물정도.

"이혼녀보단 미망인이 나아."

- 그녀들끼리 수다를 하면서 하는 이야기

자존심도 지킬 수 있고 미망인을 대하는 사회적인 불문율도 있기 때문에.

[드라마 방영 당시 그녀들의 행적]

팻 화이트(남편인 에드워드 화이트는 제미니 4호로 미국 최초 우주유영을 하였으며 아폴로 1호 사고로 사망)

 - 애드 화이트의 사망 후 재혼했었으나 83년 자살했다. 당시 우주비행사 부인들의 친목회를 조직 중이었다.

메릴린 시(남편인 앨리어트 시는 T-38 비행기 사고로 사망)

텍사스에 남아서 법원 속기사가 되었으며 다른 'New Nine(신참 9인)'의 부인들과는 연락하지 않고 지냈다.

제인 콘래드(남편인 피트 콘래드는 아폴로 12호에 참여)

- 89년 이혼 후 재혼하여 텍사스 서부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초상화가이면서 미술관 전문 안내인이다.

잰 암스트롱(남편인 닐 암스트롱은 아폴로 11호에 참여)

- 94년에 이혼 후 산악휴양지 마을에 정착해서 활기차게 생활했다.

페이 스태퍼드(남편인 토마스 스태퍼드는 아폴로 10호에 참여)

- 86년 이혼 후 오클라호마의 고향으로 돌아가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바버라 영(남편인 존 영은 아폴로 10호 16호에 참여)

- 72년 이혼했고 플로리다 북부의 한 목재 중개회사에 근무하다 얼마전 퇴직했다.

팻 맥디비트(남편인 제임스 맥디비트는 에드와 같이 제미니 4호에 탑승했었고 이후 아폴로 9호에도 참여)

- 84년에 간호학교를 졸업한 팻은 89년 이혼 후 오하이오 한 병원의 간호사가 되었다.

 매릴린 러벨(남편인 제임스 러벨은 아폴로 8호와 13호에 참여)

- 고교시절 남자친구였던 짐과 아직도 부부사이이며 손자, 손녀 9명 때문에 바쁘지만 관절염 연구회 이사로도 활동한다.

수전 보먼(남편인 프랭크 보먼은 아폴로 8호에 참여)

- 프랭크와 여전히 뉴멕시코에 살며 구식 비행기 복원 사업을 한다. 알코올과 약물중독 교육에도 적극 동참 중이다.

 

<파트12 - 달나라 여행>

각본 - 톰 행크스 / 감독 - 조너선 모스토우

[프롤로그]

수세기 동안 달나라 여행은 정신나간 사람들의 터무니없는 공상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신성한 존재 혹은 초인만이 그런 여정의 어려움과 거리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0세기인간들은 중력을 거부하고 가능성의 한계를 재정의하면서 하늘을 날게 되었고
그 후로, 달은 인간이 잡을 수 있는 목표가 되었습니다.
하늘을 나는 기계를 만들 수 있다면 달에 갈 수 있는 기계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었죠.
언제, 어떻게, 누가 하느냐는 것은 단지 시간의 문제였습니다.
1968년 12월부터 1972년 12월까지 인류를 대표하는

24명의 우주비행사들이 달로 여행을 떠났고 그 중의 절반은 달 표면을 걸었습니다.
안전한 지구로부터 황량한 달까지 25만마일의 거리에 9번의 여행이 이루어졌습니다.
각각의 여행은 위험하고 비용이 많이 들었습니다.
여행을 실현하기 위한 조건은 인간의 독특한 특성들이었습니다.
성취하고자 하는 욕망 수단과 인내, 시간, 에너지.

심지어 생명까지도 기꺼이 희생하려는 의지

그리고 노력을 통해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시간의 노동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불가능한 일마저 상상해내는 인간의 특성이었습니다.
그것이 실현될 수 있다는 상상이 바로 지구에서 달까지의 여행을 위해 내디딘 첫 발이었습니다.

톰 행크스가 분한 장-뤽 데스퐁의 1954년 인터뷰 내용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는 조르쥬 멜리에스가 만든 영화 '달나라 여행'에서 촬영감독을 담당했었다.

조르쥬 멜리에스는 극중 바르방퓨이 교수역도 직접 했었다고 한다.

그들의 영화제작 장면에서 72년 12월 7일 발사대에서 대기하고 있는 아폴로 17호로 화면전환된다.

17호 선장이었던 유진 서난과 달착륙선 조종사였던 해리슨 슈미트의 인터뷰가 계속된다.

이후 영화 '달나라 여행'과 17호 미션에 대한 이야기들이 중첩되며 진행된다.

딸과의 약속에 대해 말하는 서난 선장.

천재이자 도둑이었던 에디슨 때문에 파산한 불쌍한 멜리에스.

아폴로 우주비행사 중에서 유일한 과학자(지질학자)였던 슈미트는 마지막 월면보행 종료 후

달착륙선에 오르기 전 마지막으로 해머 던지기를 하고

유진 서난은 딸과의 약속대로 달표면에 'TDC'라고 적는다.

그녀의 이름인 '트레이시 D. 서난'의 약자이다.

이제 달에 인류의 마지막 발자국을 남기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인류는 오래지 않아 달로 돌아올 거라고 믿는다.

역사가 내 신념을 확인해주면 좋겠다.

오늘 미국이 한 도전이 인류의 미래에 초석이 될 거라는 신념이다.

타우르스-리트로를 떠나는 우리의 마음은 달에 첫발을 내디딜 때와 같다.

신의 가호로 달에 다시 돌아올 때

우리는 평화를 바라는 인류의 염원을 안고 올 것이다

아폴로 17호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

- 유진 서난

에드 펜델은 월면차의 TV 카메라로 지구를 확대해서 찍기도 했지만

아주 중요한 미션이 하나 남아있었다.

그것은 바로 달 착륙선의 이륙을 촬영하는 것이었다.

15호의 카메라는 이륙을 따라가지 못했고 16호는 지시를 내리는 시점이 늦었었다.

마지막 프로젝트였던 만큼 신경이 곤두서 있었는데

이는 그가 컨트롤하고 화면으로 돌아오는데까지 6초의 시간차가 있기 때문에 잠시라도 방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1630년, 플리머스 식민지 건설에 대해 윌리엄 브래드버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위대하고 영예로운 행동에는 언제나 큰 역경이 따르지만

 용기만 충분하면 위대한 일을 행하고 큰 역경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미국이 성취한 고속 발전의 역사가 가르쳐주는 것은 바로

지식과 진보를 갈만하는 인간의 굳은 의지는 모든 역경을 이겨낸다는 사실입니다.

미국이 동참하든 하지 않든 우주탐사는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는 우주탐사에 동참해야 합니다.

우주탐사를 선도해야 합니다.

세계의 눈이 우주와 달과 태양계 너머를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학과 산업 분야의 선도적 위치 평화와 안정을 소망하는 마음

스스로와 세계에 대한 책임감 모두가 우주탐사에 뛰어들 것을 요구합니다.

전 인류를 위해 우주의 신비를 풀라고 요구합니다.

아직 우주에는 분쟁도 편견도 국가 간 갈등도 없습니다.

달은 누구에게나 위함하고 혹독한 곳입니다.

달 정복에는 가장 뛰어난 인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달에 갈 생각입니다.

우리는 달에 갈 생각입니다.

우리는 1960년대 안에 달에 가고 다른 위업들도 이뤄낼 생각입니다.

쉬운 일이어서가 아닙니다.

어렵기 때문입니다.

달에 가는 것은 우리가 기꺼이 도전할 과제이며

미루고 싶지 않은 꼭 성공하고 싶은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 1962.9.12 라이스 대학 존 F. 케네디

아폴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우주비행사의 이름들이 스크롤된다.

Posted by 시고르 남자

[에피소드5] 가장 훌륭한 와인은 지금 당신이 마시는 바로 그 와인이다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

어울리는 음식: 육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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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돔페리뇽과 유사한 라벨에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도 이기는 바람에 스페인의 돔페리뇽으로 불리운다.

오리지널 상파뉴방식으로 제조함.

스파클링 와인으로는 웬만하면 빈티지를 붙이지 않는데 로저구라트는 NV가 아니다.

 

만약 꽂히는 와인이 있다면

3병을 사서 1병은 바로 마시고, 1년 후, 2년 후 각 한 병씩 마셔바라.

 

스페인

드라마틱한 중세와

근대의 파란의 역사를 지닌 땅

경작지 규모(270만 에이커) 세계 1위

600종이 넘는 토착 포도품종

- 알바리뇨(전세계적으로 각광받는 화이트 품종), 비우라 / 템프라니요(틴토 피노, 유명 레드 품종), 가르나차

71개의 DO지역

2개의 DOC지역(리오하와 프리오라트)

* 프리오라트: 아주 협소한 지역이나 생산되는 와인의 가격이 대부분 만만치 않다.

 

스페인 레드 와인

어울리는 음식: 육류, 스테이크, 삼겹살

맛과 향: 과일, 체리, 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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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겁다. 가볍다. 응축되지않은 캐주얼함. 휘발성의 끝맛.

템프라니오 100%

 

19세기 보르도 필록세라 사태 이후 주목받은 리오하 지역.

(등급)

Crianza - 1년 오크통 숙성 포함 2년 숙성

Reserva - 1년 오크통 숙성 포함 3년 숙성

Gran Reserva - 2년 오크통 숙성 포함 5~7년

등급보다는 누가 어떻게 만들었느냐가 중요하다. 등급은 참고 사항일 뿐.

그래서 와인은 가격이 비싼 이유들이 있다.

 

리베라 델 두에로

틴토 피노가 주력 품종.

Pesquera, Condado de Haza, Aalto 와이너리가 유명.

 

프리오라트

가르나차 카리녜나

수도원과 노새

지극히 낮은 생산량과 고가의 와인

Alvaro Palacios(L'Ermita Finca Dofi), Clos Mogador

 

스페인 레드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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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도 2번보다 풍부하고 세련되면서 여성적이다. 베리류, 꽃향.

500여명이 사는 작은 마을에서 300여명이 이 와인을 생산하는 일에 종사한다.

첫 수업시간에 소개했던 파머스립과 더불어 강헌쌤이 와인장사를 할 때 가장 많이 판매한 와인.

이탈리아의 까사마타와 더불어 이 수업중 소개하는 와인중에서 가장 싼 와인.

파커가 몇 년 연속 90점 이상을 주고 있는 와인.

신의 물방울에 소개된 와인중에서도 최저가의 와인.

스페인 와인의 오명을 씻어낸 대표적인 와인.

가르나차 100%

템프라니오 100%가 무던한 남자의 느낌이라면

멋을 부리는 지적인 여자의 느낌이다.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도 여전히 가격이 저렴하다.

 

페네데스

까바의 고장.

Torres(Mas La Plana), Codorniu, Freixenet

 

스페인 레드 와인

알코올 도수: 13%

맛과 향: 체리, 스파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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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템프라니오와 가르나차가 반반.

마일드함. 가벼움.

 

리아스 바익사스

알바리뇨 화이트 와인 가능성 무궁무진

 

그 외 스페인의 와인 생산지

루에다, 베르데호, 셰리, 팔로미뇨

 

스페인 와인 - 슈퍼 빈티지

2001, 2004, 2005, 2007

 

빈티지에 대한 오해들.

 

빈티지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 - 강헌쌤

("제 전재산과 왼쪽 팔목을 걸겠어용.")

 

지금 먹는 와인이 당신에게 최고의 와인일 수 있는 것은 당신이 마시는 마지막 와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레드와인의 기호도 거수 평가함.

머하나 압도적인 것이 없고 골고루 기호도 평가가 됨.

 

한국어로 된 와인소개 사이트 추천: wine21.com

(수입상들은 개인소매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참고하라.)

 

제휴 와인샵 와인하우스

서울 도곡점 T.02-571-9626
서울 방배점 T.02-588-5114
서울 삼성점 T.02-557-8762
서울 여의도점 T.02-780-9771
서울 학동점 T.02-517-7833
서울 상암DMC점 T.02-379-0608
경기 의정부점 T.031-875-5758
경기 분당점 T.031-711-9593
강원 원주점 T.033-744-6595
충북 청주점 T.043-273-0011
전남 광주점 T.062-228-7677
경북 안동점 T.054-856-6560

 

 

[에피소드6] 초장끗발 개끗발 끝이 좋아야 다 좋다

 

와인의 마지막 카드.

 '디저트 와인'

디저트로 먹는 와인이면서 디저트와 같이 먹는 와인이다.

 

명리학적으로 제일 좋은 사주는 말년이 좋은 사주이다.

 

적당한 음주의 중요성

 

와인이 좋은 이유 99가지 중에 마지막 한가지

'아, 이걸 마시면 오늘은 아쉽지만 마지막이다.'

 

스페인 화이트 와인

어울리는 음식: 과일, 디저트, 치즈

맛과 향: 과일, 레몬, 꽃

(사진을 누르면 링크된 곳으로 넘어감)

- 달콤함이 편안함과 에너지를 채워준다.

품종자체는 레드와인 품종임.

 

디저트 와인의 단 하나의 원칙

- 그 날 먹는 어떤 디저트의 당도보다 디저트 와인의 당도가 더 높아야 된다.

 

인류역사에서 단맛을 대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마지막 기억은 달콤하게'

 

발효 과정에서 온도상승이 일어나고 이는 많은 당분이 알콜로 전환되기 때문에

스위트한 와인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저온 단계에서 발효를 중지시킨다. '잔당'

 

과거엔 오크통에서의 미세한 온도 컨트롤이 매우 힘들었기 때문에

유명 와이너리에서 나오는 화이트 와인마져도 제조하기만 어려울뿐더러 맛이 없었다.

(레드와인에 비해 화이트 와인의 선호도가 낮았던 이유)

그러나 60년대 이후 스테인레스통이 보급되고 과학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되면서

정교한 화이트 와인 생산의 노하우가 비약적으로 발달되게 된다.

 

디저트 와인의 적절한 음용온도: 6~8도

 

디저트 와인 제조 방식

1. 늦은 수확 (레이트 하베스트)

2. 수분이 완전히 날아가 쪼그라질때까지 말려서 당분 농축 후 수확 (이 방식부터는 와인 가격이 비싸진다.)

- 이탈리아의 '빈싼토' 유명. 색상이 금색이다 못해 진한 갈색인 경우도 있다.

당도의 풍미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3. 얼려서 당분 농축 후 수확 (독일 이상 추운지방. 아이스 와인)

4. 귀부균 당분 농축 후 수확 (썩게 만드는 곰팡이 균을 이용)

- 원래 과일이 썩기 직전이 제일 단 것을 이용한 방법.

 

칠레의 대표적인 바이오 다이내믹 와이너리 - 에밀리아나

'꼬얌' - 나중에 기회되면 한 번 먹어봐라.

 

칠레 화이트 와인

(사진을 누르면 링크된 곳으로 넘어감)

- 375ml(일반적인 와인 반병의 용량). 앞의 와인과 다르게 풀향이 강하다. 당도는 낮고 점도가 높다.

화이트 와인 품종인

쇼비뇽블랑 85%, 프랑스 알자스지방의 유명 품종인 게부르츠트라미너 15%로 제조됨.

쇼비뇽블랑의 잔디풀향의 아로마가 확연히 느껴진다.

 

헝가리 화이트 와인

어울리는 음식: 과일

맛과 향: 과일, 오렌지

(사진을 누르면 링크된 곳으로 넘어감)

- 250ml(일반적인 와인 1/3 용량). 소테른 와인과 함께 디저트 와인의 세계 TOP2를 양분하는 고귀한 와인.

귀부와인. 장기숙성이 가능하다.

보통의 토카이 와인은 15만원 정도 함. 용량에 따라 생각해보면 어마어마한 가격.

현재 먹는 와인은 토카이 와인중에 제일 저렴한 수준.

'푸토뇨스'는 '바구니'라는 뜻.

5 푸토뇨스는 이 와인 한 병 만드는데 5 바구니가 필요하다는 뜻.

6 푸토뇨스만 되도 가격이 두 배가 됨.

 

'왕의 와인'의 세 가지

1.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

2. 이탈리아 피에몬테 바롤로 와인

3. 헝가리 토카이 와인

 

1번은 샴페인 골드의 색상

2번은 그보다 약간 투명한 화이트 와인에 가까운 색상

3번은 금을 녹인 듯한 불투명한 색상

 

파커가 100점을 준 적있는 유명한 디저트 와인 '샤또 디캠'

375ml가 40~50만원 대, 빈티지가 좋은 750ml 한 병은 몇 백만원에 달한다.

그래서 강헌쌤이 디캠과 토카이 와인 가지고 장난을 쳐본 적이 있다고...

결국 가격은 1/8 정도밖에 안되는 토카이가 6대 4의 선호도로 이겼다고 한다.

그래서 강헌쌤은 토카이 와인 정도가 보통 사람이 현실적으로 마실 수 있는 최후의 사치스런 와인이라 생각한다고 함.

 

홍콩은 주세가 0% 아시아에서 와인이 제일 쌈.

디캠 샤베트의 추억(예전에도 소개되었던 일화)

 

프랑스 보르도 디저트 와인 소테른(Sauternes)

Semillon(세미용) - 화이트 품종

Botrytis cinerea (noble rot) - 귀부 곰팡이

[AOC 등급]

1개의 Grand Premier Cru(특등급) - Chateau d'Yquem(샤또 디캠)

11개의 Premier Cru(1등급) - Chateau Suduiraut, Chateau Guiraud, Chateau Rieussec,

Chateau Climens 정도가 수입되고 있음. 10만중반 ~ 20만원 대

우리나라는 이상하게 디저트 와인이 인기가 없어서 재고 처리를 위해 아주 드물게 저렴한 가격에 풀릴 때가 있음.

 14개의 Deuxiemes Cru(2등급) - Chateau de Malle, Chateau Lamothe.

우리나라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든 등급의 와인

 

독일 와인의 85법칙

- 독일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85%는 화이트 와인이다.

독일 와인 라벨에 품종이름이 들어가 있으면, 해당 품종이 최소 85% 이상 들어가 있다.

 독일 와인 라벨에 마을이나 지역이름이 들어가 있으면, 해당 마을에서 재배 된 포도가 85% 이상 들어가 있다.

독일 와인 라벨에 빈티지가 쓰여있으면 그 해 난 포도의 85% 이상이 들어가 있다.

우리와 친숙할 가능성이 높은 독일 디저트 와인.

추운지방이라 기본적으로 레드품종은 잘 자라지 않는다.

 

독일 와인의 3대 품종

1. 리즐링(Riesling)

2. 밀러-투르가우(Muller-Thurgau) - Riesling + Chasselas(스위스가 원산지)

- 강헌쌤 강추. 가격이 싸다.

3. 실바너(Silvaner)

 

독일의 주요 와인 생산 지역

1. Rheinhessen

2. Rheingau

3. Mosel - 병이 녹색이라 구별하기 쉽다.

4. Pfalz

 

독일 와인 등급

Tafelwein(테이블 와인)

Qualitatswein(고급 와인)

- QbA: 13개 특정지역 생산와인

QmP: 가당금지.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독일 와인의 90% 이상

2007년 이후부터는 Pradikatswein으로 표기됨.

그 밑으로 상세등급이 더 매겨짐.

1. Kabinett

2. Spatlese(= Late Harvest)

- 1775년 요하니스베르크성의 대수도원장 일화

3. Auslese(= Selected Picking, 선별해서 딴)

4. Beerenauslese(= 각각의 포도 알을 손으로 골라 수확)

- 10년에 두세번만 출시

5. Trockenbeerenauslese(= 건포도의 선택)

- 거의 건포도가 될 정도로 드라이하게 말라 농축된 포도를 수확해 만든 와인.

유명 와인은 3~4백만원 선.

6. Eiswein

1에서 6으로 갈수록 가격이 비싸지고 당도도 올라간다.

 * 등급보다는 누가 만들었느냐가 더 중요하다.

유명한 사람의 Kabinett가 안 유명한 사람의 Beerenausles보다 비싼 경우도 있다.

 

한 방송국 예능국장과 강헌쌤의 독일와인 일화

- 독일 와인 우습게 알지 마라.

 

독일 와인 와이너리

(Mosel - 프랑스 국경지역. 가을의 가볍고 노숙한 과일 느낌)

- Egon Muller: Scharzhofberger Riesling, 너무 비싸 권하기 부담스럽다. 최소 10만원 대.

- Fritz Haag: 강헌쌤 추천. 아주 가끔 이마트같은 곳에서 싸게 풀리는 경우 있음.

- J.J Prum

- Dr.Loosen: 이전에 소개된 적 있는 와이너리

(Rheinhessen - 여름 또는 열대의 풍부하고 진한 과일 느낌)

- Keller

- Gunterloch

(Rheinggau)

- Schloss Johannisberg

- Schloss Vollarads

 - Kessler

- Robert Weil

- Kunstler

(Pfalz)

- Muller Catior

- Weltachs: 신세계 독점 수입. Trockenbeerenauslese급이 6만원 대.

 

포르투갈 화이트 와인

어울리는 음식: 과일, 치즈

맛과 향: 파인, 과일, 나무

(사진을 누르면 링크된 곳으로 넘어감)

- 알코올 함유 19%. 한 번따고 나면 일반 와인보다는 오래가지만 2주일 안에 먹어야 한다.

 

Rose 와인

- 디저트 와인이면서 달지않은 드라이한 와인. 원래는 식전주로 많이 사용한다.

1. 헤밍웨이가 점심때 즐겨 마셨다던 'Rhone Tavel'

2. Loire Rose d'Anjou

3. Rose Champagne

 

Porto와 Sherry(& Madeira)

- 주정강화와인. 예전엔 스테이크 소스 만들때 사용하던 'Madeira'도 있었으나 요즘엔 보기 힘들다.

(Porto)

달달하면서 도수가 높아 작업용 와인.

꼭 우리나라에서 포도에 설탕과 소주를 부어 만든 포도주같은 맛.

포르투갈 북부 Douro (선적지 Oporto)

발효 중 중성 브랜디 첨가

발효를 멈추고 잔당 9~11% 알코올 20%

먹기는 좋으나 마구 퍼마시는 와인은 아니다.

식후 한 잔 정도 마시는 와인.

강험쌤의 브랜디의 추억.

어른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와인. 선물용으로 좋다.

(Sherry)

발효가 끝난 후 브랜디 첨가

스페인 남서부 안달루시아 지방

주요 품종은 Palomino, Pedro, Ximenez

아주 드라이한 것부터 스위트한 것까지 다 있다.

미국산 오크통 이용. 'Angel's Share'

 

Port 와인 숙성방식

- 통숙성은 오크향이 많이 배인다. 통숙성해서 병입하고 나면, 몇년이 지나도 달라지지 않는다.

그런데 병입숙성은 와인하고 비슷해서 좋은 와인은 장기간 숙성을 통해 맛이 점점점 변해간다.

1. Cask-aged Port(통숙성 방식) - 70%(루비와 토니만 60%)

- Ruby Port: 어린 논빈티지 와인 블랜딩 - 과일 풍미. 저렴하고 대중적.

- Tawny Port: 여러 빈티지 와인 블랜딩 - 가볍고 섬세

- Aged Port: 통에서 4~6년 숙성. 7% 정도

- Colheita: 좋은 해의 단일 빈티지 최소 7년 숙성.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감.

2. Bottled-aged Port(병숙성 방식)

- Vintage Character: 비교적 좋은 해의 빈티지 와인 블랜딩. 30%

- Late Bottled Vintage(LBV): 단일 빈티지 수확후 4~6년 병숙성. 가격이 좀 나감.

+ Quinta: 단일 포도원에서 나온 포도 사용.

- Vintage Port: 나무통 2년 숙성 후 병숙성, 디캔팅 3%

 

포트와인을 요리에 사용하는 방법 소개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있는 Port Wine

Dow, Graham, Robertson's, Fonseca, Ramos Pinto, C. Da Silva

Churchill, Cockburn, Sandeman, Taylor's

 

Port Wine의 역사적 빈티지

1963 1970 1977 1983 1991 1994 1997

2000 2003

- 보르도 와인과 겹치는 유일한 년도 '2000년'

현실적으로 볼 수 있는 빈티지 2000, 2003

 

Sherry Wine의 당도

Manzanilla - Dry

Fino - Dry

Amontillado - Midium Dry

Oloroso - Midium Dry

Cream - Sweet

 

"스위츠한 것은 수출하고 드라이한 것은 우리가 마신다"

 

대표적 Sherry Wine

Gonzalez Byass의 Tio Pepe

Harveys의 Bristol Cream

Pedro Domeq의 La Ina

Jerez Frontera의 Dry Sack

 

모젤지역에서 태어난 칼막스.

와인과 밀접한 연관이 있던 인물.

 

더 가혹하고 위험한 노동이었던 독일의 와인산업

 

Don't trust who does not like wine(와인을 즐기지 않는 자는 믿지마라) - Karl Marx (1818~1883)

De Omnibus Dubitandum('모든 것을 의심하라'는 라틴어) - Karl Marx의 좌우명

 

그 모든 체계는 앞에 존재했던 권력이었을 뿐이니

그런 권위에 희생당하지 말고

여러분만의 와인을 마시는 문화를 스스로 창조적으로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 강헌쌤

 

 

[에피소드7] 와인은 침묵의 잔을 채우는 음악과 같다

 

마리아주(mariage): 와인과 와인, 와인과 음식, 와인과 음악, 그리고 사람과 사람

 

 '와인은 침묵의 잔을 채우는 음악과 같다'

- 한 유명 락커가 했던 말로 강헌쌤이 와인바하던 시절 가게에 걸어놨던 말이라고 함.

 

프랑스 스파클링 와인

어울리는 음식: 닭고기, 샐러드, 회

맛과 향: 레몬, 아몬드

(사진을 누르면 링크된 곳으로 넘어감)

- 드라이하면서도 맑은 느낌.

 

크레망 - 상파뉴 지역이 아닌 곳에서 만드는 스파클링 와인. 특히 부르고뉴 지역에서 제조.

루 뒤몽 - 신진 와이너리로 한국인인 부인이 오너를 맡고 일본인인 남편이 양조를 하고 있다.

신의 물방울에도 소개 된 이야기. 곧 도메인이 될 예정이라고 함. 天地人

 

부르고뉴의 도메인(Domain)과 네고시앙(Negotian)

도메인: 자가소유 와이너리에서 와인을 생산, 제조하는 곳

네고시앙: 여러 포도밭에서 와인을 수매하여 와인을  제조, 판매하는 곳

 

술과 매와 외로움 앞에 장사 없다

 

Days of Wine and Roses '술과 장미의 나날' (1962)

- 술로 파괴되는 인생에 관한 영화. "술을 안마시니 세상이 추해보이는 군"

 

술을 잘마신다고 객기를 부렸다간 큰일난다.

 

강헌쌤이 재수생활을 거쳐 대학에 붙은 후 서울에 올라가게 되었을 때 아버님이 하신 충고.

"니가 보기에 맛있어 보이는 안주가 없거나 니가 좋아하는 사람과 마시는 것이 아니면 절대 술을 마시지 마라."

 

마고 헤밍웨이의 불운한 일생

 

마리아주

[와인과 와인]

1. 스파클링/로제/차가운 보졸레(특히 여름)/스프리처 류의 와인 칵테일 등으로 식전주가 가능하다.

2. 드라이 화이트/세미 드라이 화이트 (바디감은 라이트 혹은 미디엄) 이후

드라이 화이트 (풀바디) 의 순서로 간다.

3. 피노누아/라이트 혹은 미디엄 레드 이후

풀바디 레드의 순서로 간다.

4. 디저트 와인/스파클링 (드미섹)

=> 어떤 와인으로 먹든 무조건 바디감이 가벼운 것부터 무거운 순서로 먹는다.

알코올 도수가 약한 것부터

또는 같은 도수라면 색상이 연한 것부터 먹는다.

 

이탈리아 화이트 와인

어울리는 음식: 조개류, 해산물 등 식전주로도 훌륭

테이스팅 노트: 연하지만 맑은 그린 색을 띠고, 잘 익은 사과, 복숭아의 강렬한 부케 향이 나며,

풍부하고 부드러운 바디감이 은은한 산미와 조화를 이룸

(사진을 누르면 링크된 곳으로 넘어감)

- 강쌤이 가장 사랑하는 이탈리아 와인. 이탈리아의 소지역인 Abruzzo에서 생산됨. 가격도 착함.

샤르도네같은 크리미한 느낌도 아니고 쇼비뇽블랑의 풋풋함도 아니고 리슬링의 사랑스럽고 달콤한 느낌도 아닌 와인.

나이는 어린데 산전수전 다 겪은 느낌. 이탈리아 토착 화이트 품종인 트레비아노 100% 사용.

대충 어느 음식과도 궁합이 잘 맞는 와인.

와인잔 옆에 'GR'은 'GAMBERO ROSSO'의 약어이며 이탈리아 와인 평가시 참고하면 좋다.

와인잔 3개는 만점이며 거의 없다(20만 종의 이탈리아 와인중 3개를 받은 것은 400개도 안된다).

와인잔 1개만 있어도 훌륭한 와인이다. 미슐랭가이드와 비슷.

 

'이탈리아-아브루쪼-트레비아노'

(꼭 기억바람. 이마트 등에서도 3만원이 넘지 않을 정도로 저렴하고 훌륭한 와인이다.

안 유명한 지역에서 수입되는 정도의 와인이라면 간접적으로는 그 지역에서 매우 훌륭한 와인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마리아주

[와인과 음식]

1. 와인 리스트와 메뉴판

- 원래는 와인 리스트부터 보는 것이 정석이다. 제일 중요한 건 당황하지 않는 것이다.

와인은 크게 세 종류뿐 '스파클링, 테이블, 주정강화'

소믈리에의 도움을 받거나 그 리스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지역의 적절한 가격의 와인을 시키면 된다.

이후 그 와인에 어울리는 음식을 추천받아라.

2. 와인의 강국은 식문화의 강국

3. 마리아주의 목적 - 시너지 효과 극대화 (굴과 레몬즙, 스파게티와 파르마산 치즈, 감자튀김과 케첩)

4. 산酸 기능 - 잠들어있는 감각을 깨우게 한다. 식욕을 돋게 한다.

음식에도 신맛이 있는 경우 같이 마시는 와인쪽의 산도가 더 높아야 한다.

3. 조화와 밸런스

4. 바디감과 음식재료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바디감(화이트 와인)

[Light - 산뜻함, 일주일에 한 번 먹을 정도의 가격대]

쇼비뇽블랑

소아베(이탈리아 품종. 밝고 화창한 느낌)

피노 그라지오

리슬링(카비넷급 이하)

샤블리(예전에 해저였던 석회암 지역에서 키움)

알바리뇨

[Medium, 한 달에 한 번 먹을 정도의 가격대]

푸이퓌메(프랑스 느와르 지역 화이트. 프랑스 쇼비뇽블랑으로 제조)

가비(이탈리아 피에몬테 주에서 제조. 벌꿀색)

푸위퓌세(부르고뉴에서 샤르도네로 제조)

게부르츠트라미너(화이트이면서 스파이시함. 한국음식과 굉장히 잘 어울림)

샤블리 1er 크뤼

마콩 빌라쥬

[Full, 일 년에 한 번 먹을 정도의 가격대]
 샤블리 그랑크뤼

캘리포니아 사르도네

몽라쉐

비오니에(굉장히 풀바디)

 

바디감(레드 와인)

[Light]

키안티

리오하(크리안사 급)

보졸레(빌라주 이하)

부르고뉴(빌라주 이하)

[Medium]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

리오하(레세르바 이상)

돌체토/바르베라

보르도

부르고뉴

론(크로제 에르미타주 이하)

까베르네 쇼비뇽/쉬라즈

메를로/말벡

[Full]

바롤로/바르바레스

보르도(톱 샤토)

론(에르미타주)

 

샤도네이 - 화이트 와인의 탈을 쓴 레드 와인이다. 스테이크와도 잘 어울림.

보졸레, 피노 누아 - 레드 와인의 탈을 쓴 화이트 와인이다. 해산물과 잘 어울림.

중요한 건 화이트냐 레드냐가 아니고 바디감이 라이트하냐 풀하냐이다.

 

But! 자신이 좋아하는 와인이 바로 음식의 최고의 파트너임

 

이탈리아 레드 와인

어울리는 음식: 육류, 가금류, 야채 스튜 및 신선한 치즈 등과 잘 어울린다.

테이스팅 노트: 진한 루비빛 색을 띠고, 잘 익은 붉은 과일의 강렬한 향기가 나며,

입안 가득한 과실의 느낌과 오크의 구조감 속에서 느껴지는 우아함이 있는 와인이다.

(사진을 누르면 링크된 곳으로 넘어감)

- 강헌쌤이 좋아하는 몬테풀치아노 100%로 만듬.

 

프랑스 레드 와인

(사진을 누르면 링크된 곳으로 넘어감)

우리나라 음식자체가 서양과는 다르게 신맛이 많은 편이라 술에서의 산도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고

그렇기에 크리미한 유제품 관련 음식이 많은 지역의 사람들에겐 와인의 산도가 중오하게 여겨졌다.

 

크리미한 음식에는 라이트한 레드 와인이나 강한 풀바디의 화이트 와인이 좋다.

 

프랑스에서 풀바디의 레드 와인이 발달한 이유는

보르도 지역의 양고기 요리 문화가 발달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강헌쌤의 터키 양고기 일화

 

양고기와 극단의 육고기가 있는데 그게 바로 '로스트 치킨'

- 모든 종류의 와인과 잘 어울리는 음식.

서울영양센터(명동본점)의 '전기구이 통닭'

 

와인과 음식의 궁합

1. 타닌과 알코올의 기세를 올려주는 소금

(대신 풀바디의 와인을 먹을 땐 절대 금물)

2. 타닌이 많은 (숙성이 덜 된) 영한 레드 와인은 고지방 음식과 궁합

: 지방은 타닌을 부드럽게 해줌, 디캔딩은 효과 별로 없다. 차라리 고지방 음식과 먹어라. 크림파스타, 삼겹살 등

3. 초콜릿과 아이스크림은 포트와인 혹은 셰리주와 궁합

 

거의 모든 음식에 잘 어울리는 와인

로제/스파클링

진판델화이트/피노 그라지오/쇼비뇽블랑/리슬링

푸이퓌메/마콩 빌라쥬(부르고뉴 이면서 저렴하고 완성도 높다.)

키안티 클라시코/리오하 크리안사

보졸레 빌라주/꼬뜨뒤론/신대륙 메를로

 

거의 모든 와인에 잘 어울리는 음식

(다양한 소재의) 카나페

로스트 치킨

(야채 및 해산물 돼지고기) 샤브샤브 - 여러 요리방법 소개. 와인과 먹을 댄 소스의 선택이 중요하다.

치즈(브리, 블루, 파르미자노레자노 등)

- 강하지 않은 치즈들. 파르미자노레자노가 가장 궁합의 폭이 넓고

브리나 까망베르는 샴페인과 어울리고

블루는 쏘테른 또는 토카이처럼 단 디저트 와인과 잘 어울린다.

 

Evan Goldstein - 마스터 소믈리에, 한국음식의 마리아주

"한식에는 산도가 높은 화이트 와인이 잘 어울려."

낙지볶음과 쇼비뇽블랑 혹은 메를로

조개탕과 샤르도네

갈비찜과 진판델(강헌쌤 추천)

잡채와 피노누아(에반 추천)

족발과 드미섹의 스파클링

(차게 식힌 반쯤 달달한 스파클링과 새우젓 족발이 잘 어울리더라)

- 이 사람의 개인적 취향일 뿐 자신만의 마리아주를 찾아라.

 

마리아주

[와인과 음악]

음악이 중요하다.

[사람과 사람]

최후의 마리아주.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좋은 와인을 혼자 마시는 사람.

 

아직, 어느 누구도 훼손하지 않은 미래를 위해, 건배!

Posted by 시고르 남자

출연: 강헌, 이종한, 조장훈, 자반고등어, 최희철

장소: 강헌랜드

 

1. 외국인 초대요리 - 잡채추천, 화이트와인과도 잘어울림.

2. 리뷰어 추천으로 알게 된 맛집 - 성남의 '연수사철탕', 2000년대 이후 최고의 사철탕집. 걸신 스스로의 랭킹이 바뀔정도. 북한식. 육개장식 개장국.

3. 타락죽 만드는 법 - 2시간 불린 멥쌀을 믹서기로 아주 곱게 갈아 우유를 충분히 넣고 끓이다가 소금간 한다.

4. 걸신의 인스탄트 라면 - 삼양라면이 기본이라 생각. 신라면은 사파. 말도 안되는 우지파동으로 원조삼양라면이 사라진이후 안성탕면을 제일 좋아했지만 3~4년 전부터 맛이 고급적으로 변함. 요즘엔 삼양 소고기면을 좋아함. 조장훈님도 추천. 레시피는 오로지 물로만 끓인다. 물의 양은 권장량의 90% 수준만 넣는다. 끓는 동안 면을 공기중에 노출시켜 꼬들꼬들하게 한다. 스낵면은 밥말아 먹을때 좋으나 면을 별로니 버리고 국물에 밥만 말아 먹으라. 자반고등어님 추천은 풀무원의 백합조개탕면. 여기에 골뱅이를 넣으면 아주 맛이 기가 막힌다. 골뱅이 국물은 넣지 않는다.

5. 최근 의정부 평양면옥의 맛이 변했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 최근 면허가 없어진 이후 가보지 못했지만 요즘 추세가 동치미국물보다 소고기육수를 많이 넣는게 대세가 되면서 변한게 아닐까? 또는 여름 자체가 무가 맛이 없는 시기라 동치미와 냉면이 겨울보다는 맛이 없기 때문일수도.

6. 송월메밀국수와 실로암메밀국소의 장단점

7. 장보고푸드의 참맛기름이 최근 벤조피렌이 기준치 이상 나오면서 회수조치 됨. 자반고등어님이 이전에 추천한건 그냥 맛기름.

 

# 중간노래: 거위의 꿈 / 노래: 이종한, 최희철 듀엣

 

# 걸신의 소울시티 '대전'

1. 아주 유명한 '성심당' 빵집

2. '서광식당' 고등어조림

3. 두루치기 3대 맛집 - 60년 전통의 '진로집', 부추전과 맵지않고 칼칼한 두루치기의 '별난집', '광천식당'

4. 남선올갱이국

5. 추어탕 맛집들

6. 서울에 이어 38선 이남의 두 번째 냉면성지라 할 수 있는 대전 - '사리원면옥'은 최근 맛이 떨어지고 있고 그곳 주방장출신이 하는 '한마음면옥'의 진한육수가 유명. 닭육수가 베이스인 '숯골원냉면', '원미면옥'도 유명.

7. 평양숨두부(순두부가 아니고 숨두부인 이유)

8. 닭볽음탕 - '정식당', '한영식당'

9. 칼국수 - 비빔칼국수가 유명한 '대성칼국수' 그리고 '공주식당'도 유명.

10. 대구 스타일의 파가 들어간 육개장(파개장) - '명랑식당'

 

# 걸신의 음식인문학 '고추' - 조장훈님이 설명하는 고추인문학

 

# 자반고등어의 들리는 요리강좌 '쌀국수 샐러드'

[1인분기준]

(소스) 붉은고추 1개, 깐마늘 1톨, 팜슈거(종려당 없으면 흑설탕) 1수저, 라임 1개(없으면 라임즙 2수저), 피쉬소스(스퀴드브랜드: 오징어가 그려져 있으나 베이스는 멸치) 1.5수저 => 모두 절구통에 넣고 곤죽이 되도록 찟는다.(믹서기를 사용하면 너무 갈린다)

(채소) 쌈추, 청경채, 토마토, 오이, 대파, 양파, 당근 등을 적당한량 준비해서 위에 만들어놓은 소스를 뿌린다.

(면) 면을 넣고 싶을 때는 면줄기가 가는 버미셀리면으로 손가락으로 OK한 정도의 양을 삶아서 준비한다. 자숙새우도 추가하면 아주 좋다.

 

# 이집에 가라 '빠가사리 매운탕'

1. 이성적인 매운음식 매운탕

2. 바닷가 출신이라 민물매운탕의 참맛을 모르고 살았던 걸신. 서울에 올라오고서야 알게 됨.

3. [걸신추천] 청파동 숙명여대 근처의 '양평민물매운탕' - 고기자체는 싼 물고기이지만 매운탕에서는 본좌라고 할 수 있는 빠가사리 매운탕.

 

# 걸신이라 불러다오 45화는 벙커원에서 진행되었던 '1주년 기념 특집'방송임.

Posted by 시고르 남자

1강의 기초체력훈련

 

버피(10회)

 

JUMPING JACKS(팔벌려뛰기, 50회)

 

SQUAT(점핑스쿼트, 40회)

 

SIT UP(윗몸일으키기, 30회)

 

PUSH UP(팔굽혀펴기, 20회)

 

다시 버피(10회)

 

모든 것을 완료했을 때 시간을 잰다.

나중에 시간이 얼마나 단축되었나로 기초체력이 향상된 것을 확인한다.

 

2강의 RXD - FIGHTER GONE BAD

BURPEE(마지막 동작에서 점프하며 팔을 위로 올리며 박수를 친다): 1분

AIR THUSTER(스쿼트 동작을 하면서 팔은 덤밸을 들었다고 생각하며 위로 올라오면서 쭉 펴준다): 1분

SIT UP: 1분

PUSH UP(남자는 내려갈때 가슴을 땅에 붙인다. 내려가면서 버티는데는 힘을 쓰지않고 올라오면서 힘을 준다.): 1분

JUMP(순간적으로 점프하면서 무릎을 가슴에 붙인다): 1분

모두 3라운드를 실시하며 1회 실시할 때마다 1분을 쉰다

 

 

 

Posted by 시고르 남자

출연: 강헌, 이종한, 최소영, 자반고등어, 최희철, 표문송(전직 카피라이터)

 

1. 한 시청자의 요리만화 '맛일번지' 소회. "전통주의 세계를 소개해주세요."

2. 중국 밖 사천요리의 본산은 일본의 요코하마 그곳에서 맛본 '마파두부'와 비슷한 곳을 소개해주세요. - 우리나라는 대부분 산둥성 출신이라 찾기 힘들다. 재보 바란다.

3. "부산지역 디저트 맛집을 소개해주세요." [최소영쌤] - 남천동 '메트르 아티정'. 프랑스에서 빵집을 하셨었고 프랑스인 남편분과 같이 하는 가게. 시큼짭짤한 식중빵 중심.

4. 맹렬우주한량님의 걸신 녹음 후기. 강헌 아드님에 대한 일화.

5. '진골목식당'은 QC가 좋지않은 편.

6. '보영만두'가 아닌 맞은 편에 있는 '보용만두' 경험기.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원래 '보영만두'가 있던 자리.

7. 자반고등어님의 고향인 대전을 추석연휴동안 다녀온 이야기. '성심당'의 송편, 교황님 먹었던 빵, 튀김소보로.

8. '백기러기'생활을 하고 있는 표문송님 소개. 강헌님과 인연.

 

# 걸신의 음식인문학 '면음식'

1. 평안북도 출신의 재북시인인 '백석' - 시에 아주 자주 등장하는 음식들. 국수음식의 특징.

2. 백석시인의 '국수', '선우사'를 표문송님이 낭송함.

 

# 중간노래: Try to Remember - Harry Belafonte / 이종한 노래, 최희철 연주

 

1. 집안 음식 요리를 독식하게 된 표문송님 과 자반고등어님

2. 표문송님이 집에서 냉장고 남은 음식으로 자주하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토마토베이스의 '해물스튜'.

 

# 자반고등어의 해외동향리포트

1. 월스트리트저널 - 세계적으로 낮은 비만율임에도 불구하고 추석음식 칼로리를 고민하는 한국인들에 대한 기사.

2. 음식을 만드느라 준비를 많이 못했음.

 

# 여자걸신 최소영의 '맛있는 책'

1. 영국 푸드라이터 비 윌슨의 '포크를 생각하다' - 요리 도구에 대한 고찰.

 

# 이집에 가라 '짜장면 맛집'

1. 이제는 진화의 끝을 지나 천대까지 받는 음식.

2. 짜장면의 종류. 그중에 걸신이 그나마 좋아하는 짜장면은 '볶음짜장'

3. 세간이 원조라고 하는 마포지역의 '부영각', '복성각'. 서로 400미터 정도 떨어짐.

4. 부영각 - 걸신이 맛있는 짜장을 맛본 첫경험을 제공. 원래 허름한 2층에 있던 동네짜장집. 지금은 빌딩으로 옮김. 맛이 예전보다 많이 변하기는 했으나 한 번 가보시길 추천. 80년대 그 당시에도 배달을 안 했었음.

5. 복성각 - 또 다른 원조 볶음짜장집으로 불리는 곳. 여러가지 이유(항생제 문제, 사람들의 입맛이 변함)에서 요즘은 식용유를 사용하는데 아직도 예전처럼 되도록이면 라드(돼지기름)를 쓴다고 함.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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