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도 죽음도 없는.

카지노에서 돈 훔치고 엑스와이프도 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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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고르 남자

 

1. '다운사이징'된 인간들이 스푼으로 떠지는 모습은 정말 괴랄한 장면.

 

2. 기술의 발명 이후 당연히 소인과 대인의 반목도 생겼지만 이 기술을 이용해서 반체제 인사를 처벌하는 국가도 생겨남.

 

3. 그러한 여러 이유로 정상적이라면 있을 수 없는 빈민가가 다운사이징 사회에도 존재.

 

4. 이성적인 운명론자 vs 현실적인 로멘티스트

 

5. "죽음이 가까워질 걸 알게 되면 더 자세하게 보게 돼"

Posted by 시고르 남자

 

1. 개봉당시 군휴가 나와서 지금은 사라진 단성사에 혼자가서 봤던 영화.

 

2. 얼마전 핵소 고지도 봤었지만 20년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떨어지지않는 전투씬.

오히려 이 영화의 전투장면은 능가하는 영화는 요즘에도 찾아보기 힘듬.

요즘의 상륙정과는 달리 도어가 앞으로 바로 열리는 구조여서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생각됨.

그 밖에도 '히틀러의 전기톱'이라고 불렸던 MG42의 어마무시한 성능과

독일군 88mm에 대한 공포, 20mm의 위력 등이 곳곳에 잘 묘사되고 있음.

스틸컷으로 남아있는 오마하 비치 셔먼탱크 상륙장면은 이번에 본 넷플릭스 버전 영상에도 삭제되어 있었음.

 

3.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야누즈 카민스키 촬영.

당시에는 '미국 국뽕 영화로구나'정도만 생각했었는데

다시보니 스토리에서 교조적이고 꼰대적인 성향이 약간 느껴짐.

 

4. 라이언(맷 데이먼 분) 일병[각주:1]을 찾으러 가는 8명 중 가장 먼저 죽는 카파조(빈 디젤 분).

영화를 보다가 유일하게 발견한 옥의 티도 이와 관련이 있는데

카파조가 죽었음에도 초원을 걸어가는 장면에서 8명이 찍혀있었고

기관총 진지를 발견할 무렵 다시 인원이 7명으로 줄어있었음.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이 전투에서 살려서 보내준 독일군병과 '히틀러 유겐트'칼로 멜리시를 죽인 독일군병이 다른 인물이라는 것.

예전엔 동일 인물인줄 알았었음.

다만 그때 살려줬던 인물은 라멜(Ramelle) 전투 끝바지에 나와 업햄이 주저하는 사이에

몇 명의 미군과 가장 중요한 인물이었던 밀러 대위를 죽이는 혁혁한(?) 공을 세우고 업햄에게 죽임을 당함.

 

5. '죽음은 편지를 싣고'

카파조가 아버지한테 쓴 편지에 피가 묻었으니 다시 옮겨적어서 부쳐달라고 죽기전 웨이드에게 전해주고

이것을 옮겨적었었지만 위의 독일군 기관총 매복조와의 전투에서 웨이드(지오바니 리비시 분)가 사망하고

이를 밀러 대위(톰 행크스 분)가 맡아놓고 있었는데

라멜 전투에서 대위가 사망하면서 마지막으로 레이벤(에드워드 번즈 분)에게 전해진다.

 

6. '조지 C. 마샬'은 실제 존재했던 인물을 데려와 쓴 듯한데

2차 대전 당시 참모총장을 지냈으며 경제부흥계획이었던 그 유명한 '마샬 플랜'을 제창한 인물.

 

7. 영화는 오마하 비치 상륙작전이 있던 1944년 6월 6일부터

새로 만들어진 가상의 라멜(Ramelle) 전투가 종결되는 1944년 6월 13일까지의 8일 간을 스케치하며

앞, 뒤로 70대의 라이언이 가족들과 밀러 대위가 잠들어 있는 노르망디의 국립묘지를 찾아간 모습이 삽입되어 있음.

 

8. 전쟁의 공포를 몸소 보여주는 몇안되는 캐릭터라 어느정도 이해가 가기도 하지만

등장부터 고문관스럽던 업햄(제레미 데이비즈 분)은 끝까지 기대를 져버리는 행동만.

라이언을 찾으러 갔던 8명 중에 살아남은 대원은

용맹했던 레이벤과 소심한 업햄 2명만 살아남은 것도 의미심장한 부분.

 

9. "천사가 내려왔어." - 밀러 대위가 'P-51 무스탕'을 보고 마지막으로 남긴 말.

 

10. 너무나도 '군인군인'스러웠던 호바스(톰 시즈모어 분) 상사는

리들리 스콧의 '블랙 호크 다운(2001)'에서 총알이 빗발치는 상황에서도 꼿꼿히 걸어다니는

대니 맥나이트 역으로 출연.

  1. 'Private'은 우리나라 기준으론 '이병'이 맞지만 어감상 좋지않아 일병으로 했다고 알고 있음 [본문으로]
Posted by 시고르 남자

 

폴 그린그래스와 맷 데이먼이 돌아왔지만

어차피 로버트 러들럼의 원작 '본 아이덴티티'를 기초로 1~3편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본 래거시'는 스핀오프라고 치면 이번 작품은 동어반복일 수 밖에 없었음.

 

헐리우드 신성 알리시아 비칸데르.

 

제작비의 상당부분을 쏟아부어 만든 것으로 보이는 막판 10여분의 카체이싱.

Posted by 시고르 남자

 

 

KAL 007편 격추 사건이 있었던 1983년 9월.

냉철한 판단으로 세계를 핵전쟁의 위험으로부터 구한 스타니슬라프 페트로프의 다큐 영화.

재연과 연출의 개입이 많은 편이라 순수 다큐영화로 볼 수 있나 싶기도 함.

이야기는 30년이 지난 뒤 미국을 방문해서 UN 연설, 미니트맨 ICBM 미사일 기지 방문, 케빈 코스트너, 로버트 드 니로 등을 만나는 것과

과거 그 사건에서 있었던 일을 재연한 드라마로 구성.

원칙주의자로써 컴퓨터도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가정하고

끝까지 영상확인과 레이더확인까지 했던 그의 고지식함이 세상을 3차대전으로부터 구했던 것.

아내가 암으로 죽는 등 순탄치 않았던 그의 삶과 마지막엔 어머니와의 화해까지 그려짐.

맨하튼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과학자들 중에 반핵을 외친 인물이 많았던 것처럼

ICBM의 발사 버튼을 누를 수 있을 정도로 근접했던 그도 핵무기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그러한 무기들이 국제 테러리스트들 손에 들어가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함.

Posted by 시고르 남자

2015. 10. 9. 14:19 영화

마션 (The Martian, 2015)

 

 

원래 영화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만 알고 가는 편이기도 하지만

결말에 대한 아무 정보도 없이 봤다가 엄~청 심장이 쫄깃해지는 경험을 했었음.

이런 영화중 가장 성공적이었던 '인터스텔라'와 비슷한 홍보전략을 쓰는 것 같은데 그 영화와 닮은 점은 어느 한군데도 없고

개인적으론 '라이언 일병 구하기', '캐스트 어웨이', '아폴로 13호', '그래비티'의 모티브를 가져다가

잘 버무리고 새로운 소스를 첨가해서 만든 퓨전요리의 느낌이었음.

일부 관객들은 지루해하시는 듯했으나 관련된 과도 전공했었고

워낙 이런 장르를 좋아하기 때문에 너무나도 빠져들었던 2시간 20분 간의 우주여행이었음.

대표적인 구황작물인 '감자'가 여기서도 중요한 역활을 담당하고

영화가 끝나가는데도 죽지않는 숀 빈의 모습과

'헤르메스'호의 보급선을 띄워올릴 로켓으로 중국의 '태양신'호가 쓰이는 등의

에피소드를 목격할 수 있는 한마디로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임.

'인터스텔라'의 제시카 차스테인과 얼마전 봤던 '판타스틱 4'의 케이트 마라가 '헤르메스'호의 크루로 등장.

NASA에서 보급선을 만들던 동양계 배우는 낯이 많이 익는데 이름을 잘 모르겠음.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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