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몽거'가 트리거가 되어서 '와칸다'가 열리게 되는 이야기.

색다른 히어로를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움.

DC는 언제 따라오려나.

Posted by 시고르 남자

2017. 2. 20. 22:05 영화

컨택트 (Arrival, 2017)

 

한나야 이 때가 네 이야기가 시작된 날이야

그들이 떠난 날이지

결과를 알고 있음에도 어떻게 흘러갈지 알면서도

난 그 모든걸 떠안았단다

그리고 그 모든 순간을 반길꺼야

. . .

만약 당신 인생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알게 된다면 무언가를 바꾸시겠어요?

- 루이스 뱅크스

 

중간중간 과거의 것이라 생각되던 장면들은 사실상 미래의 잔상.

그러나 어쩜 이것도 꼬리의 꼬리를 무는 비선형적인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기 때문에

꼭 미래라고만 말할 수도 없는 노릇.

 

그들이 온(Arrival) 이유는 '무기(=선물)'를 주기 위해서...

헵타파드 언어를 익히면 인간들도 선형적이던 자신들의 시간을 초월하여 미래를 알게 되고

3000년 내 그들을 도울 수 있기 때문.

이것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며 12지역 모두 상생협력해야 선물을 받게 된다.

Posted by 시고르 남자

 

에피3과 에피4 직전을 연결하는 이야기로 팬이라면 반드시 봐야하는 함.

데스스타 설계도가 그냥 얻어진게 아닐테지만

그 스토리를 영화로 보니 이건 뭐...

 

한 두명의 영웅들도 물론 훌륭하지만 이렇게 뒤에 있는 사람들이 부각되는 이런 영화야 말로

시리즈의 풍성함을 더해 준다고 생각함.

 

프리퀄이나 클래식 트릴로지의 인물들을 보는 맛도 있고

제국내 권력투쟁이나 매파와 비둘기파로 나뉘어진 반군의 모습들도 흥미로웠음.

Posted by 시고르 남자

 

 

제목과는 다르게 실전에선 딱 한 번 사용하는 '사우스포'.

"그래 졌지만 잘싸웠다"보단 역시 이기는게 제맛!

 

주인공을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건 맘에 안들었지만

딸과의 마지막 장면에선 울컥해서 눈물이 찔끔.

 

'더블 타겟', '더 이퀄라이저', '매그니피센트 7' 정도는 재미있게 봤던

안톤 후쿠아 감독의 작품.

 

'가을의 전설', '아폴로 13', '타이타닉', '아바타' 등으로 유명한

음악감독 제임스 호너가 본 영화에도 참여했으나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는 바람에 그를 기리는 문구가 엔딩크래딧이 올라가기 전 잠깐 뜸.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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