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국에 속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나 고증이나 리얼리티 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영화.

그래도 고려인 강제이주로 카자흐스탄에서 사망하여

생전 활약에 비해 김좌진 장군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홍범도 장군을 조명해준 건 고마운 부분.

일본군 장교가 호랑이 가죽 벗기는 장면은 '왕좌의 게임'을 봤던 분이라면 기시감을 느낄 만한 장면.

'명량'에 이어 극일의 아이콘이 된 최민식 배우.

그리고 류준열의 누나 역으로 나온 배우가 영화 '마녀'에 나왔던 주인공 친구 아닌가 싶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그 고민시 배우님이 맞았음.

이런 내용의 영화임에도 용기 내어 출연한 일본인 배우 3인방에게도 박수.

찾아보니 제작, 기획, 각색이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었음.

Posted by 시고르 남자

 

돈, 파워, 백, 줄

강한 놈이 정의.

서로 물고 물리는 개싸움이 볼 맛.

황정민의 그 유명한 2005년 청룡영화제 수상소감을 패러디한 대사.

생각지도 못한 사소한 틈을 잘만 이용한다면 난공불락의 요새도 무너뜨릴 수 있는 법.

출연하는 배우들이 어마어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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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고르 남자

 

아빠와 아들의 유쾌한 성장 드라마.

'챔피언'보단 재미있었음.

같이 본 관객의 반응들도 보다 더 빵빵 터지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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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고르 남자

 

영문 제목처럼 처음 제목은 '그날이 오면'이었다고...

각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인간 군상들.

너무 흔한 말 세 가지.

'역사의 큰 수레바퀴는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방향으로 간다'

'동틀 녘이 제일 어둡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

강동원 등장 신에선 모두들 기다렸다는 듯이 탄성을.

오랜만에 영화에서 멋있게 나와서 우리 기자님들 좋아하시겠어.

제일 마지막 장면은 '레미제라블'을 의식한 연출 같음.

하정우의 존재는 너무 무거워질 수 있는 영화에 숨통을 틔워주는 느낌.

CG 느낌이 많이 안 난다 싶었는데 오픈세트였음.

이한열 열사도 사건 직후 약 한 달 정도 있다가 돌아가신 것도 이번에 처음 안 사실.

영화가 끝난 후의 여운을 마저 느끼던 많은 관객들.

Posted by 시고르 남자

 

류준열은 순진하고 올곧고 소박한 꿈이 있는 아이였기에
영화상에서 언젠간 죽을 거라 예상했었기에 언제 어떤 식으로 진행될까 계속 가슴 졸이며 보게 됨.
자칫 지루해져 버릴 수 있는 순간 송강호의 연기력으로 돌파.
그를 처음 알게 된 '넘버 3'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쉬리'에서의 정극 연기도 사실 반신반의했었는데
20년이 지난 지금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
엄혹한 세월을 넘어 김사복과 힌츠페터가 다시 못 만난 건 아쉬움.

Posted by 시고르 남자

 

돈따러 왔지, 시발!

 

뭐 다들 연기킹이지만 고니의 성장스토리를 훌륭하게 표현해낸 조승우야 말로 짱짱맨.

차승재 제작, 최영환 촬영, 장영규 음악, 신민경 편집 다들 한가닥씩 하시는 분들이셨군요.

백윤식, 백도빈 두 부자 모두 출연한 것도 특이했고

놀음꾼으로 허영만과 지금은 고인이 되신 박영석 대장도 까메오로 등장.

고니가 깁스깨는 씬은 병아리가 알껍질을 깨고 나오는 것처럼 은근히 쾌감있던 장면.

고니는 마지막에 누구한테 전화를 걸었을까?!

엔딩곡은 한대수가 부르는 '불나비'.

Posted by 시고르 남자

 

소재의 특수성 때문인지 '의형제'가 많이 생각날 수 밖에 없는 작품인데

즐길 수 있는 장편 상업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김성훈 감독의 말처럼

스케일을 무조건 키우기 보단 아기자기한 스토리로 돌파하려한 감독의 시도는 성공적.

어디선가 본 듯하지만 그래도 상당한 고민의 산물로 보이는 카체이싱과 액션씬은 괜찮았음.

(최근에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론 '존 윅'이 많이 생각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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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고르 남자

2016. 10. 10. 21:32 영화

럭키 (LUCK-KEY, 2016)

 

LUCKY가 아닌 LUCK-KEY.

오프닝과 엔딩에 쓰인 곡은 함중아의 '그 사나이'를 편곡한 곡.

왕자와 거지.

용두사미.

Posted by 시고르 남자

2015. 8. 13. 22:14 영화

베테랑 (Veteran, 2015)

 

 

엔터영화는 이렇게 만들어야쥐...

간만에 재밌게 본 한국영화.

'암살'엔 이경영, 여기엔 송영창.

'암살'에서 이경영 부인으로 나왔다가 초반에 살해당했던 배우 진경.

여기선 황정민의 아내역으로 출연.

 

류승완 감독/각본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 정웅인, 정만식, 천호진, 송영창

진경, 유인영, 배성우, 이동휘, 장소연, 김재현, 김민재, 황병국, 박종환, 엄태구, 박지훈, 조덕현

김원범, 류선영, 신승환, 박소담, 여호민, 고규필, 강현중, 오윤홍, 최민, 서현우, 구자훈

Posted by 시고르 남자

 

 

특정지역을 집요하게 파는 감독들 중 한 명인 곽경택 감독의 신작.

포스터에도 '1978년 실제이야기'라고 나오듯이

극중 형사였던 공길용(김윤석)의 소설 '극비수사'가 원작인 사실을 바탕으로 한 극영화.

실적문제 때문에 같은 지역인 부산 중부서의 온갖 방해에도 불구하고

'김도사'라고 불리우던 김중산(유해진)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이 드라마틱하게 전개됨.

중부서 형사역을 맡은 배우들의 연기가 얼마나 좋은지 심하게 감정이입이 되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빠져들게 되었고

(실제로는 많지 않겠지만) 꾸준히 소임을 다하다보면 언젠가는 알아주고

대중이 부여한 특정인의 권위가 얼마나 무의미한지를 보여주는 결말도 좋았음.

'별순검'의 박효주가 공길용의 아내역으로

납치된 소녀 은주의 강단있는 고모역에는 장영남이 출연.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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