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믿지 말고 상황을 믿어야지...

 

'아저씨'에서 형이었던 김희원이 동생이었던 김성오를 죽이면서 시작.

'무간도'까지 갈 것도 없이 '신세계'가 많이 생각났던 이야기.

책 자체는 괜찮았지만 어떤 분들처럼 명작이 묻혀서 안타깝다 정도는 아닌 걸로...

그 전 영화들의 설경구 연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이 영화로 왜 다시 떴을까가 궁금.

나만 그런진 모르겠으나 '원라인' 때처럼 악역 비스름한 걸 맡기엔

임시완의 피지컬부터 얼굴, 나이 등 여러 부분이 아직 많이 어색함.

요즘 핫한 진선규도 보안계장으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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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고르 남자

 

웬만하면 영화 내용을 모르고 가서 보는 편인데 하도 이슈가 되는 영화다 보니

김동욱 현몽 씬은 어떤 내용인지 알고 보는데도 견디기 힘든 최루성 장면.

관객 중 여성 관객들의 비중이 높은 편.

개봉 이후 줄 곧 인기 영화인 순위 1~2위를 기록 중인 김향기.

이경영도 나왔다는데 왜 본 기억이 없지?

Posted by 시고르 남자

2017. 12. 21. 20:06 영화

강철비 (STEEL RAIN, 2017)

 

시나리오 좋아. 배우 연기 좋아.

간간히 코믹이 섞여있는 것도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아재 개그는 별로.

'부라더'때가 생각나서 약간 몰입하기 힘들었던 터미네이터 조우진.

김갑수가 아무런 의심 없이 다시 정우성을 받아들이는 건 좀.

'스틸레인'이 내리는 CG는 한 번만 제대로 비치고

북한 쿠데타 세력이 있는 지하벙커가 폭격되는 장면은 나오지도 않음.

김명곤, 김지호, 박은혜는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다시 만남 배우들.

Posted by 시고르 남자

2016. 12. 11. 16:38 영화

판도라 (Pandora, 2016)

 

1. 하도 신파라고 씹어싸서 원래 보려고 했었지만 기대감을 낮추고 들어갔는데

이런 내용의 신파라면 충분히 공감이 가능했을 뿐더러 눈물도 기꺼이 바칠만했던 영화.

다만 그 시간이 약간 길었던 것이 그런것들을 불편해하는 사람들에게 평점을 깍아먹는 계기가 되지않았나 싶음.

 

2. 현정국을 고스란히 재현한듯

경직된 관료주의, 낙하산인사, 비선, 보신주의, 보고누락 등

셀 수도 없는 '암덩어리'들이 계속 등장하는데

그러는 와중에도 최선을 다하는 소방공무원들과 재난복구팀을 볼땐 울컥하지 않을 수 없었음.

 

3. 한수원 도움없이 CG와 세트만으로 재현한 원전도 놀랍지만(티는 납니다만)

그 밖에도 공황, 터미널, 시내, 병원, 도로 등 패닉상태의 모습을 비교적 실감나게 재현한 영상은 대단

 

4. 재난파악도 못하고 들어가 있으라하고 문잠그고 먼저 도망가고 등등

모든 것에서 '세월호 참사'의 기시감이 드는 걸보면

얼마전 '설리'에서도 밝혔지만 이젠 앞으로 성공적인 재난영화를 볼때도 즐겁게만 즐길 수 없을 듯.

 

5. 영화 후반작업중 '경주 지진'이 일어나서 난감했었다는 박정우 감독.

 

6. '연가시'의 인연으로 출연한 재난전문 배우 문정희.

 

7. 극초반 'adicas'를 입고 있는 배우 김남길.

 

8. 정작 사투리를 제일 잘하는 배우 김혜은은 영부인으로 출연해서 표준말을 구사.

 

9. 죽음을 불사한 재난복구팀이 들어가는 장면은 차들도 검은색이어서 마치 장의행렬의 느낌이 강했음.

Posted by 시고르 남자

 

 

스테프 출신 신인감독의 입봉작.

 

코미디도 아니고 스릴러도 아니고.

무슨 얘기를 하려는 건지...

 

실제 여러 사례에서 가져온 에피소드를 녹여내 각본작업을 했겠지만

칭얼대는 느낌만 있고 공감하기 힘든 스토리.

 

예전부터 느꼈지만 오달수 배우님은 발음이 너무 신경쓰임.

Posted by 시고르 남자

 

 

장면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는 편집도 이상했지만

눈물은 많았으나 슬프지 않았던 스토리도 이상.

Posted by 시고르 남자

 

 

쇼박스 배급.

이 영화의 흥행이유? '베테랑'과 같은 이유.

우민호 감독은 전작이 생각이 안날만큼 질펀한 영화를 제대로 내놓았음.

동기가 순수하진 않지만 그 결과가 사회에 이로움을 주는 행동이었다면 인정!

누가 머라해도 이 영화의 씬스틸러는 조상무 역의 조우진.

연기 경력도 길고 출연했던 영화를 몇 편이나 봤었음에도 이번에야말로 눈에 뜨였던 배우.

또 다른 신선한 마스크를 꼽자면 주은혜 역의 이엘.

Posted by 시고르 남자

 

 

20년은 늦게 태어난 작품

낮은 평점에도 꾸준히 만들어내고 있는 신동엽 감독

유일하게 좋았던 OST 스코어

 

Boom Boom (UG, MTP) - 치외법권 OST

(출처) 네이버 블로그 '달빛뮤즈'

Posted by 시고르 남자

 

 

이젠 관록도 붙은 배우라 연기력 정도까진 아니고

전지현 님은 진지한 목소리에선 톤이 한가지로 밖에 들리지않아서 여전히 아쉬움.

역시 밝은 역이 제일 잘 어울림.

최동훈 감독의 전작에 비하면 약간 아쉬운.

요즘엔 투자, 제작, 배급, 상영, 광고 모두 같은 계열의 대기업에서 하다보니

이제는 흥행작이라고 해도 막상 보면 재미없는 영화가 많음.

10년 전에 비하면 비슷한 수준의 영화라고 봤을 때 한 2배정도 관객수가 부푼 느낌.

Posted by 시고르 남자

2015. 1. 17. 18:54 영화

허삼관 (2014)

 

 

원작이 우리나라에는 없었던 문혁의 시기를 배경으로 하기에 어떤 시대로 설정을 했을까 궁금했었는데

역시나 전후였던 53년과 쿠데타 후 얼마지나지 않은 64년이 주 배경이었다.

11년 동안 키운 첫째 아들이 자신의 피가 아님이 밝혀지고 여러 사건을 거치면서

결국 피를 팔고 신장을 팔 정도로 하나의 가족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현재 기준으로 따지자면 그렇게 새로울 것이 없는 이야기이나

영화 '롤러코스터'에서 봤었던 것처럼 전반적인 분위기는 하정우 감독 특유의 밝은 톤을 유지한다.

또한 그가 만들거나 출연했던 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배우들이

이 영화에도 단역으로 많이 출연하고 있어 그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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